응봉(1436.3)은 경기와 강원의 경계로 화악산(1468.3)바로 옆구리에 있는 경기 제2봉이지만 화악처럼 정상을 밟을수 없는 산이다.
응봉을 보통 실운현도로로 올라가 샛길을 이용해 이칠봉-샛등봉으로 많이 진행한다.
시간상 소알미산(431.1)이나 뜀박산(308)로 이어지는 능선이나 말고개로 가는 능선으로는 출발시간이 늦어 진행이 곤란하다.
하지만 경춘전철 평일 첫차는 05:10분이라 춘천에 06:30분전 도착하고 대중교통으로 오월리로 들어서 7:30분 이전에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당일로 응봉-이칠봉(1286.9)-소알미산-뜀박산까지 약 24km의 산행이 가능하다.
단, 응봉 오름능선의 끊임없는 오름의 굴곡과 군부대의 미확인지뢰지대를 조심해 지나야하는 안전문제와 의외로 바위능선이 많아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게 될 수 없어 쉼없이 진행해야 해가 남은 12시간내외에 마칠 수 있을듯하다.
동절기나 해짧은 시기에는 적당치 않은 코스이고 주말에는 20분 늦게 전철이 있어 내려서 산행출발시간을 당기려면 택시를 이용하던지 약 30분 뒤에오는 38,39번 버스를 이용해야 할듯 하다.
오월리 유원지를 지나 내리면...지안리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가 앞에 보이는 봉은 몽덕산 방향 능선 7시가 좀 넘은 시각(버스는 춘천역에서 12-1번타고 소양2교에 내려 92번 환승)
고압선 있는 능선으로 진입할 들머리
고압선에서본 용화산
1시간만에 도착한 춘천3등삼각점의 547.0봉
내려갈 능선의 약1020봉
당겨본 사명산
고시락고개 내려가다본 응봉과 우측 구름모자쓴 이칠봉
이칠봉 아래로 내려갈 능선의 일부
좌측은 홍적고개에서 올라오는 촉대봉과 응봉
당겨보면 촉대봉이 바위지대가 가늠되고
동네분들이 운동하러 올라와 있는 고시락고개 임도(고도 약 300m)
용화산을 590.2에서 바라봄
뒤돌아본 547.0봉
춘천4등삼각점의 590.2봉
바윗길이 나타나고
군인들이 쌓은 석축...교통호
당겨본 춘천 대룡산
암봉을 우회하면 오래전 임도가 나타나고
거목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느릅나무가 바위사이로 뚫고 느릅나무도 크고 바위도 크지만 갈라지는 바위
바위를 보니
귀하다는 석이버섯이 많이 붙었지만....손 안대고 그냥 패쓰ㅎ(씻어서 불려 초장에 먹으면 맛나다는데...)
세잎종덩굴
바위지대가 계속 나타나고 묵은 임도로 우회하다가 능선으로 치고 올라야한다.
층층나무에 붙은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 혹
사면치고 오르니 곰x가 지천이지만 조금만 따고 오르니 아고산대의 풍경이 나타난다.
경고문을 보니 정상이 가까워짐을 느끼니 오히려(?) 반갑다.
응봉(1436.3)은 모두 군부대차지
겁주지만 답이 없으니 철조망 넘어 군부대 철망따라 진행
부대 후문을 만나니 안심 ㅎ
조망이 끝내주는 응봉 정상부에서 용화산과 사명산을 바라보며
뒤의 이칠봉 뒤로는 대성산과 적근산이 가늠된다.
내려갈 능선과 일산(?)
펑퍼짐한 대성산과 적근산
당겨보니 맨뒤 좌측이 명성산과 그앞이 허옇게 뵈는 각흘봉과 앞은 한북정맥
춘천시 뒤로 쫑긋 보이는 가리산
내려갈 능선 뒤로 사창리의 두류 토보산능선과 장군봉 능선 등등
한북정맥의 복계산과 복주산
각흘 명성이 좀 더 잘 보이게...한북정맥 능선도 보이고
대성산과 한북의 시점으로 진행하는 수피령
한북정맥 1구간
좌측으로는 귀목봉과 청계산쪽
바위봉에서본 이칠봉
화악산에서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응봉을 정면으로 되돌아보며
각흘과 한북라인이 명료하게
금마타리
춘천시가지
이칠봉에서본 응봉-화악산
이칠봉(1286.9)에 점심먹고 도착하니 벌써 2시반이니 7시간이상 결렸다.
앞은 사창리에서 오르는 두류산과 대성산
임도 좀 가다가 헷갈릴까 능선으로 진행
약 1060봉에는 지도에도 없는 화천4등삼각점인데 생기봉이라고...
샛등봉 갈림길지나 오르면 1020봉인데 길에서 주운 산악회 개념도보니 신선봉이라고 대부분의 족적은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사라진다.
우측이 내려갈 능선 바로앞을 가로막은 토보산 능선 우뒤로 일산
능선이 갈리는 902.4봉
삼각점없는 902.5봉에서 되돌아본 이칠봉-생기봉(1060)-신선봉(1020)으로 내려온 능선
용화 사면산이 더 잘보인다.
내려오다 엉뚱한 헬기장에 902.4봉의 삼각점이 보이고
좌측부터 올라간 능선과 응봉에서 내려온 라인
720.8봉의 삼각점과 두류산
춘천 시가지와 대룡 연엽산라인
두류-토보산 라인
일산
좁쌀풀
되돌아본 720.8봉
삼각점없는 소알미산(431.1)
내려갈 삼거리부근과 화천에서 나오는 5번국도
방송국 통신시설이 있는 큰알미산을 지나고 뜀박산(308)정상에 서니 7시20분경 약 12시간만에 도착
가운데 아득하게 머리만 보이는 응봉과 내려온 능선을 가늠해본다.
일산을 바라보며 다행히 어두워지기전 하산완료
사내면가는 56번 국도와 화천 5번국도가 만나는 지촌삼거리의 어리고개에서 맥주1캔 마시며 버스를 기다린다. 12시간20분 소요
터미널 부근에서 국밥에 소주1병 들이키고 한가한 전철로 돌아온다.
첫댓글 155방공포병대대 2포대 하고 3포대 다나오네^^
내년에 여기 곰취따러 가야겠네요^^
조망이 엄청나군요. 흡사 비온 담날 청명한 산하 같네요.
지도가 없으니 다녀오신 자취가 아리까리 합니다. ㅎㅎ
날씨가 좋아 조망이 끝내줍니다........응봉, 이칠봉 다 안가본 곳이라 한번 가봐야 되는데........
으아악!!!!!! 돌아삘겠네ㅠㅠ
ㅎㅎㅎㅎㅎ아니 그 정도세요
이칠봉,막상 가보면 볼거 하나 읍슴다
진정하셔여 ㅎ
긍께!!못생긴것이 사람미치게 한당께^^*
생기봉 다른 이름이 신선봉 같습니다. 군부대로 산이 다 망가졌네요...
산악회 개념도 주워서 보니각점봉이 생기봉 옆에 바위봉이 신선봉이라고 적혔더라구여...
제가 가본 산들이 많이 나오는데,멀리서 하나하나 짚어주셨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은제나 웬만큼 다 다녀보고 복습산행 할까요 저는 ㅎ
요즘 다니시는 코스 다 부럽기만 합니다
으아악!!!!! 돌아삘겠네ㅠㅠ
난 !!!!!! 이거 6섯개 찍었거든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희야님, 지나가다 다친 사람 아직 없어요...
어차피 공군부대를 우회해야 되니 가야 됩니다^^
글타고 다 올라와 다시 내려갈수도 엄꼬...다른길은 안보이고 최대한 울타리에 붙어서리 돌아가믄 됨돠
날씨가 끝내줬네요...용화산에서도 응봉이 보이는데, 여기가 더 좋네요... 이칠봉 응봉 고시락고개로 하산했는데 군인의 길이라서 감이 없었지요..ㅠ
예전에 박산
간만에 시원한 조망 산행하시고 여운도 좋았겠네요
저는 뜀박산 내려오니 어두워서 랜턴켜고 사격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검문소 앞 슈퍼에서 달달 떨면서 캔맥주로 하산주하고...
날씨가 좋아 멋진 모습 잘 감상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