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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12.29(일요일)
2.어디를: 충북 보은 마로면과 경북 상주 화남면의 경계를 넘나들고~
3.누구와: 번개 산행팀 9명, 서울 강일님, 도요새님 합류
4.날씨: 오후 비 예보가 말해주듯 하루종일 꾸리무리한 날씨, 바람 쪼끔~
5.산행 경로: 보호수(보은 마로면 기대리 805번지)옆 잠수교 직전 공터~잠수교 건너자마자~왼쪽 능선~가파른
사면 오름길~폐묘~275봉~문패없는 무덤 연이어 지나~바위지대~폐묘~가파르게 내려섰다 오름~
살목산(402.6m)~오른쪽 능선 가파른 내림~암릉지대~눈이 녹지않은 무덤~봉우리 하나 넘고~
무덤봉~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오른 봉우리~암릉 오른쪽 우회~암릉 왼쪽 우회~작은 슬랩~
암릉 왼쪽 우회~픽스로프 가파른 오름~시루봉(505.2m,무인산불초소,삼각점)~오른쪽 암릉
(길주의)~가파른 내림~안부(청주 이씨묘)~바위 오른쪽 우회~바위 벼랑~빽해서~왼쪽 우회(
오른쪽으로 우회해야 정답)~봉우리 넘고 내려섰다 오름~485봉(표지기)~골봉산(515.9m)~
오른쪽 능선 가파른 내림(도경계능선)~바위 오른쪽 우회~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내림~폐묘~
연이은 폐묘~계속 경계능선 따라~아스팔트 도로 내려섬~오른쪽 원정소곡로 방향~충신각~
한중리 마을회관~오른쪽 한중교 지나~오른쪽 50여m 이동~왼쪽 2층 농가 포장길로~밭 왼쪽
과수원 길로~왼쪽 능선~폐안테나~과수원 파란 물통~과수원길 따라 직진 오름~파란 물통~
병풍바위 오른쪽 오름~능선 오름길~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완만한 오름~석산봉(272.3m)~
왼쪽 능선으로 하산~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연이은 무덤~마지막 무덤 왼쪽 내림~묵밭길로~
개울 건너~아스팔트 도로 접속~한중리마을 회관 종료(걸은 거리 7.9km, 걸린 시간 4시간)
수요일 산에 갔다와가 술을 짬뽕 해노이 담날 아침에 허리에 힘을 조가 일바치기를 해바도 반틈빼이 안올라와가
또 다시 꼬로박고 일라이 해가 중천이다!~ 마님 입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잔소리 삔침을 맞아가미 식탁에
안자있시 자부럼만 오고 밥맛이 없다!~
깨작거리다 다시 방에 들어와가 전기 담요에 궁디를 대피가미 자불고 있시 닝기리기리 카미 둘째넘 전화가 와가
크리스마스도 지나시 할매 모시고 아부지,엄마하고 점심이나 한그릇 하자 칸다!~
이 띠바가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1박2일로 저거끼리 부산 해운대로 어디로 오만상 돌아 댕기디 미안해노이 후환이
두려버가 그카는갑따~ 저거 아부지 성질이 개떡 긋해가 똑 한마디 하지 시퍼노이!~ 안그래도 할매한테 전화도
안하고 카미 한마디 할라켔띠!~
들째 넘은 어릴때부터 여시가 맨치로 애교도 만코 탁구장,볼링장,스키장 같은데 델꼬 댕기미 잘한다꼬 수시로
궁디를 뚜드리 조노이 저거 아부지를 이 세상에서 젤 존경한다 케쌌티마는 이 띠불넘이 장개를 가디마는 고마
저거 마누라 눈치보기 바뿌다!~ 덩치는 오죽 짝나?~183센치 기럭지에 3자리 숫자 근대를 자랑하는 넘이~
저거 마눌은 160센티가 겨우 넘꼬 근대는 50킬로도 안나간다!~
뭐어?~울산 까재미집에 가자꼬?~ 낼 모임 장소도 횟집이던데~ 야가 미리 예약을 해났는지 방에 드가자마자
접시기가 나오는데 허걱 무신 회가 그리 만노?~
저거 어마이는 위가 없어가 회는 한쪼가리 빼미 못묵고 모친은 워낙 소식이라 서너점 찝어무마 땡일낀데~
할수없이 뫼들하고 둘째넘이 남은걸 처치 하는데 눈이 티나올라 칸다!~술은 안물라 켔띠 그냥 무마 닝닝타
카미 한빙만 무라케가 쇠주 한잔에 물 한잔~
담날 직장 후배들 모임에 가이 고문으로 모시고 있는 선배가 직장 퇴직 직원 모임에 회장으로 당선됐다꼬
지산동 동아스포츠센타 근처 식당에서 축하연 겸 모임 행사를 하는데 줄줄이 쪼매씩 나오는 회를 보이 수타
비싸겠다!~ 이 모임 종신 회장은 뫼들이다!~ 하고 시퍼가 했는기 아이고 실타실타 카는넘 등따리를 억지로
밀어가 자리를 맹글어났다!~ 얻어 묵는것도 부담시럽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한잔 받으소 이 띠바가 술믹이미 건강하라꼬?~ 홀짝~ 안직도 산에는 열씨미 댕기죠
또 술주나?~쭈악!~ 난중에 근방에 있는 노래방까정 갔는거는 기억이 나는데 화장실 간다꼬 나와가 집에는
우예 들어왔는지 통 기억이 없다!~ 또 뇌세포 수천 마리를 떠나 보낸다!~
들어오자마자 꼬로박아 자는데 알람이 드드드 카미 울리가 깜딱 놀래가 일라보이 새빅 5시다!~ 아참!~
전뿐 부여에 갔을때 박대장이 이분 토요일에 산행이 있다 카던데 깜빡했다!~
비몽사몽에 일라가 보따리를 꺼내노코 마님이 삼송 빵집에서 사가온 고로케 하나를 삥땅쳐가 때리여코
과일도 챙기여코나이 시간이 쪼매 남아가 카페에 드가보이 엄마야!~ 토요일이 아이고 일요일이네~
일요일 일라보이 하루를 쉬었다케도 안직 잔류 알콜이 남아 있는지 속이 빌로 안좃네!~산행 코스를 쭈욱
훌터보이 보은쪽 시루봉 가는길에는 암릉이 만타카고 얼마전 상주 백화산 산행기를 보이 능선이 허여가
안전빵으로 가는기 맞지 시퍼가 아이젠도 챙기 논는다!~
안전빠~앙?~암릉에 눈이 없다꼬 쪼매한 슬랩에서 폴짝 카다가 고마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비극이~ㅠ
띠띠빵빵 안에서 김밥 한줄을 묵고 달리고 달리가 큰길에서 안새우고 들머리인 보은 마로면 기대리 양쪽 기대교
복판에 있는 잠수교까정 들어오이 왼쪽핀에 260세 정도 나이를 잡수신 크다탄 느티나무 보호수가 보이고~
시간은 8시 20분이 막 지나고있다!~
돌아보이 숯불갈비 집 뒤로 청벽산이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안산으로 표시된 오른쪽 뽈록한 봉우리를 힐끗 쳐다보고 올라야할 왼쪽 능선을 올리다보이
고바이가 장난이 아이네!~ 잠수교를 건너간다!~ 안직은 영하라가 날씨가 제법 쌀쌀 하네!~
잠수교를 건너자마자 가느다란 계류를 건너 표지기가 달린 왼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벼랑같은 사면을 코를 지렛대 삼아 올라간다!~
올라올때는 제법 서늘 하디마는 마우스로 더분 김이 들락날락하이 고마 육수가 새나오기 시작한다!~
가파른 사면이 한분 숙지는 곳으로 올라와가 초장부터 털갈이 하는 일당들도 보이고~
멧돼지 쒜이가 파무가 배꼽처럼 생긴 묘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275봉에 올라서는 잠시 숨을 고른다!~ 400m가 쪼매 넘는 살목산 오름길에 단내가 난다!~
오늘 산행 내내 길을 안내하는 배창랑님 표지기가 반갑고~
오른쪽으로는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는 시루봉이 기를 죽인다!~ 바위 암봉이 드문드문 보인다!~
연이어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날카로운 돌무디기들이 나타나고~ 잘못 디디가 삐끗 하까바 조심조심~ 연식이 쪼매되이 접히거나 금이 가마
잘났또 안한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납딱 무덤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이 기다리고~ 헥헥대미 올라온 고도를 그단새 까묵는다!~
안부로 내리섰다 다시 가파른 오름길!~
헥헥대미 코를 쳐박고 올라서면 넓은 공터인 살목산!~ 살목산이 무신 뜻인지 모리겠네!~ 북쪽 광산촌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더 순한듯 한데~
선답한 서울래기들 흔적 우에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잠시 기다리다 후미가 올라오는걸 보고 오른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오늘은 번개산행팀이 9명 만차고
서울 강일님과 도요새님이 합류해뿌이 갑자기 대군이 된다!~아침에 도요새님은 늦게 도착했는지 산에 올라갈때
인사를 못하고 올라왔다!~ 안직도 실물이 안보이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요새 유행하는 산양삼 같은 약초밭을 맹글라 카는지 양쪽 사면을 간벌해났따!~ 골이 긴
여까정 올라와가 농사를 짓는 사람한테는 무신 사연이 있을까?~
양쪽 사면이 날카로운 암릉이 시작되고~
무릎이 안조아가 조심조심 지나간다!~
왼쪽 그늘진 사면에 히끗히끗 눈이 비디마는 가파르게 올라선 무덤 우에는 온통 눈이 허여이 남아있다!~
원래 묘지 근방은 햇빛이 잘들어와가 눈이 젤 먼저 녹는데 우예된긴지 이 무덤만 유독 눈이 남아있노?~
다시 봉우리를 넘어서고 또 넘어서고~
묘지봉으로 올라선다!~100m 정도 고도를 더올리는데 자꾸 내리갔다 올라가이 올라갈 노피는 맹그대로네 띠바!~
여는 눈이 하나또 없다!~ 아까 거는 터가 나뿐 모양이제?~
AC!~ 또 내리가네~
니리갔다 또 올라간다!~ 완전 유격 훈련을 받는 기분이다!~
만나는 바우는 절벽이다 케가 오른쪽으로 돌아가 내리간다!~
구미에서 합류한 감마로드 산사랑님은 준족인데 오늘 우리 거북이팀하고 같이 댕기니라꼬 쪼매 답답하겠다!~
다시 바우 오른쪽으로 가파리게 내리간다!~ 거리보다 속도가 안나는 이유다!~
내리온 암봉을 다시 올리다 보는데~
산사랑님이 그자리에 시도뿌!~ 케가 가래이를 벌리가 폼도 한분 잡아보고~
이히히 카미 짧은 슬랩길을 내리오다 고마 사달이 난다!~ 다니리와가 마지막 바닥에 돌이 두개 언치있는데
어느것을 발부꼬 카미 생각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쭈륵 미끌어져가 먼데있는거를 발불라꼬 발을 쭈욱
뻣는데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서 뚝 카는 느낌이!~
내리가가 오른쪽 종아리를 만지보이 우리한 통증이~ 닝기리!~ 인대가 끈어졌나?~ 담날 병원에 가가 젊은
의사한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인대가 나갔는거 아인교 카이 인대가 끈낀 사람이 두발로 멀쩡하이 걸어가
들어능교?~ 근육이 뭉칬끼나 부분적으로 손상이 입으마 이런 증상이 생긴다 칸다!~ 오른쪽 다리는 히마리가
없어가 질질 끌미 왼쪽 발까 땡기미 올라간다!~ 식은 땀이 난다!~
발목도 안조은데 길은 와 이리 개떡긋노?~ 다리마 정상적인 긋으마 재미나는 길일낀데~ㅠ 왼쪽으로 우회~
다시 가파른 오름길!~ 아패 잘가는 시 사람을 따라가는거는 포기해야 할듯~
다리를 질질끌미 올라가다 추월 당하기도 하고~ 픽스로프가 깔린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면~
무인산불 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안자있는 시루봉 짱배기다!~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카메라 아패 섰는데 통증이 올라와가 참니라꼬 뫼들의 아이콘인
스마일을 끝내 남기지 못했다!~
멀리 속리산 대간 능선쪽을 휘이 둘러보고 있는데 여패서 누군가 어디로 가노 카미 묻는데 혼이 빠져가
어버버다!~ 보통때 같으마 봉우리에 올라 가기 전에 담 코스를 다 바논는데~
탈출하고 시푼 생각은 꿀떡 같은데 말은 하도 못하고~ 한중리 마을회관으로 내리가마 경로당에 드가가 할매요!~
카미 벌렁 누버뿌야지!~진짜 누벘냐고?~ 송교수한테 꼬시키가 다리를 질질끌미 석산봉까지 돌아 나와가 KO!~
동쪽 방향은 바우라 겁나가 왼쪽 끄내끼 쪽으로 내리가는데 우에서 종태씨가 길이 있다 칸다!~
한쪽발 빼이 못디디뿌이 인제는 가파른 내리막도 고통이다!~ 으헉으헉 통증을 삼키미 내리간다!~
반가분 배창랑님 표지기를 만나 내려서면~
안부쪽에 묘석이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청주 이씨 묘다!~ 묘로 올라온 길이 있는강 시퍼가 돌아바도 안빈다!~
묵은 묘인 모양이다!~
네발로 기가 올라가이 허걱!~ 길이 없네~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이 배창랑님 표지기가!~ 발이 불편하이 체력 소모가 심하다!~ 선두는 인제 비도 안한다!~
다시 네발로 기가 바우 능선을 올라가이 종태씨 목소리가 들리디 절벽에 질이 업다 카미 빠꾸한다!~
오른쪽을 보이 너무 가팔라가 불편한 다리로 내리가기 힘든긋고 왼쪽 길은 그런데로 사면으로 갈수있을것
같애가 왼쪽으로 진행해 보기로~
첨에는 그런데로 갈수있는긋띠 사면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벼랑 수준!~ 내리갔다 다시 네발로 기가 올라오는데
너무 힘이 들어가 정신이 혼미할 지경!~
돌아나와가 올리다본 바위 벼랑!~ 종태씨는 2m 쯤 되지 시푸다 카드마는 거기 우예 2m 빼이 안되노?~
5m도 넘겠다 띠바!~
차라리 저쪽 왼핀으로 돌아나오는기 첨에는 힘들지만 난중에는 더 빠르겠다!~ 한쪽 발만 계속 힘을 좃띠
인제는 왼쪽 무릎까정 시큰거린다!~ 조짓네 띠바!~ 왼쪽마져 탈나마 기가 가야 되는데~
인제 선두들을 따라 가는거는 불가능해가 혼자 천처이 올라간다!~
올라서이 다시 가파르게 내리서고~
인제 왼쪽 495봉과 오른쪽 골봉산이 지척에 보인다!~ 골빙들겠네 참말로!~
내리섰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보이는 495봉!~ 여도 메타기가 올라갔다!~
살짝 내리섰다 오른쪽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이 산따묵기 고수가 배낭을 벗어났길레 첨에는 응가를 하는줄
알았띠 백록저수지 우에 295봉 쯤되는 봉우리를 안산이라 케가 따묵으러 간다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안산은
들머리 오른쪽 286.6봉이다!~ 동명이산 이사 있을수 있지만 이 산은 신뢰가 안가는 산명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골봉산으로 다리를 질질끌미 올라간다!~
잡목이 없는 완만한 오름길!~
올라서면 핀핀한 봉우리 골봉산 정상!~ 어?~ 선두는 안직 안니리갔네?~
새마포산악회 판때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고 사진이고 나발이고 만사가 귀찬아가 둇바리 내리 가기로~
정상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배창랑님 표지기를 비롯한 선답한 산꾼들의 흔적이 보이는 내림길!~
이 능선을 기준으로 보은 마로면과 상주 화남면이 도 경계를 가르고 있다!~ 눈에 익숙한 안동 웅부산악회
표지기가 달리있다!~ 경북과 충북 경계를 지그재그로 발꼬 내리간다!~
따문따문 박힌 바우를 지나~
크다탄 바우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우회하기도 하고~ 선두 여섯밍 중에 안산이라 카는 봉우리를 지나는
산따묵기팀 2밍과 운동삼아 따라간 준족 산사랑님, 그리고 도경계 능선을 따라 아침에 농갈라준 개념도대로
따라 내리가는 시사람은 잠시 이산가족이 된다!~ 장애인 뫼들 속도를 마차가 천처이 내리간다!~
다시 가파른 내림길!~ 낙엽에 참기름을 발라났는지 억사구로 미끄럽다!~ 지나간 자리를 따라 가능기 안전하지
시퍼가 따라 니리가다가 발라당스!~ 똥꼬에 감각이 없실만큼 3m 정도나 궁디 시겟또를 탔다!~
어어?~ 미끄러 지겠다!~ 발라당스!~ 이 띠바가 어데 한눈을 파노?~
묵묘를 연이어 지나고~
도경계 탐사 표지기를 지나면~
오른쪽 한중리 마을로 능선을 갈아 타야 되는데 배꼽 무덤을 그대로 지나친다!~ 둇바리 가도 어차피
신작로와 만나니 신경을 씰 필요는 없다!~ 아이고 다리야!~ 쪼매 쉬다 가시마 시푸디마는 아패는
시도 안하고 계속 가네~
다시 묵무덤을 연이어 지나 내려서면~
무덤 이장터인듯한 돌무지가 보이고~
오른쪽 다소 거친 길로 내리오면~
왼쪽으로 도경계인 상주시 화남면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고~
오른쪽 원정소곡로 방향으로 내리간다!~
평지인데도 힘을 주고 디디마 오른쪽 종아리 통증이 심하게 와가 깨끔발로 간다!~ 쩔뚝쩔뚝!~
잠시후 오른쪽으로 파평 윤씨 충신각이 보이고~ 임란때 청주성전투를 비롯한 왜적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금산 전투에서 전사한 윤여익을 기리는 충신각인데 대둔산 배티재 이치전적비에서 언뜻 본듯도 하고~
다리를 질질끌미 종점이라 생각한 마을회관에서 시마이를 할라카이 송교수가 할매들만 있는데 우예
드갈라 카노 바께는 춥고 카미 석산봉은 얼메 안되이 같이 가자 칸다!~ 다 늙은 할마씨 여패 누부마
어떠까바!~ 석산봉이 얼메 안된다꼬?~ 갔다오이 다리를 못씨겠뜨마는~
죽기 아이마 까무라 치기지 뭐~ 갈데까지 가보자!~한중리 마을 표석과 목장승 사이에 걸치있는 한중교를 건너
석산봉 들머리를 찾아간다!~
왼쪽 논둑길로 가도 되지만 어차피 능선으로 붙어야되이 일당들은 오른쪽으로 50m 정도 이동해가~
지은지 얼메 안되는듯한 왼쪽 산뜻한 2층 농가 안쪽으로 올라간다!~
입구에 걸린 배창랑님 표지기도 확인하고~
밭이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 능선 길로~
능선에 올라서마 폐안테나도 보이고~
능선을 내리서마 제법 규모가 커보이는 과수원이 보이고 과수원길을 따라 전면으로 보이는 파란 물통을 향해
올라간다!~ 직진 봉우리 뒤쪽이 석산봉이다!~ 진행하는 길에는 개쒜이 두바리가 저거 집을 끌고 댕긴다~
파란 물통 뒤로 들어서마~
병풍바위(?) 같은 질쭉한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난중에 보이 다른팀들도 우리가 올라간 길로 다시 내리왔다!~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능선에 접속해가 오른쪽으로 올라서마 배창랑님 표지기와 도계탐사 표지기가 연이어 나타나고~
봉우리로 올라서가 왼쪽으로 니리간다!~
내리섰다가 다시 천처이 올라가면 서울래기들이 오만상 흔적을 남기고 간 석산봉!~
표지기를 걸고 마지막 산에서 셀카!~ 운다 울어!~ 에고 다리야!~
12시가 넘은 시각이라 전을 피고 요기를 하는데 안산으로 갔던 팀들이 올라오고~ 잠시후 먼저 보따리를 챙기가
내리올때는 배창랑님 표지기가 달린 왼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5~60m 정도 내리가다가 왼쪽 능선으로~
폭이 좁은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연이어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마지막 무덤을 만나~
왼쪽 묵밭으로 내려선다!~
묵밭길을 가로 질러 내리오면 맞은핀으로 조금전 내려온 도경계 판때기가 보이고~
세멘포장 우로 흐르는 물을 찰박찰박 발부며 논둑길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도로 우로 올라서서 아까처럼 왼쪽 충신각을 차례로 지나~
버스정류장 맞은핀에 있는 한중리마을회관겸 경로당에 도착하면서 오늘 하루 산행 일정을 접는다!~
뒤따라 올 일당들을 기다리면서 강일님 차에 드가가 오른쪽 종아리를 걷어가 상태를 보는데 크게
마이 부은것 같지는 안은데도 석산봉을 찍고오는 무리를 해서인지 아까보다 상태가 더 나뿐긋다!~
오른쪽 발로는 잠시도 디디지를 못해가 연신 쩔뚝거리미 돌아 댕기보는데 걱정이네!~ 근육이
뭉칬는기 아이고 인대 같은데 문제가 있는기 아인강 실실 걱정이 된다!~
뒤이어 도착한 강일님과 도요새님과는 다음을 기약하며 빠이빠이를 하고 구미에서 산사랑님과
한분더 해피 뉴 이어 이별의 인사를 나눈 다음 남은 일당들은 박대장 식당에 가가 조촐한 송년
뒷풀이를 한다!~부리나케님과도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벼루던 송년 인사를 대신하고~
쩔뚝거리미 집에 도착하이 마님은 눈이 똥그래가 사고났나?~이기 무신 꼴이고 어이 어이 카미
연신 혀를 끌끌 차고~
밤새 뒤척이다가 동네 준종합병원에 가이 젊은 의사가 독일병정처럼 씩씩하이 걸어 오는데 뭐땜씨
왔노 칸다!~ 이 띠바야 다리 쩔뚝거리는기 안비나?~ 병원에 그 정도 절고 오는거는 정상입미다!~
이 인간이 그기 무신 말이고?~ 인대가 나가기나 늘어지마 업히가 오기나 목발을 하고 올낀데 두발로
잘 걷네요!~ 철퍼덕~
삐 사진을 찍고 초음파를 해보이 다행이 삐 에나 인대에는 이상이 없고 종아리 근육에 일부 손상이
있는데 근육은 자연회복 능력이 있어가 3~6주를 지나마 치유가 가능하다 칸다!~ 3~6주?~ 닝기리!~
꼬박 한달이네!~ 에효!~ 그때까정 뭐하고 시간을 보내노?~
첫댓글 종아리 근육을 다치셨군요. 그 상태로 무리하게 산행을 하셨으니 고생꽤나 하셨네요.
고마 중탈하시지요... 절룩거리시면서도 일정을 다 마치셨으니 열정이 대단합니다~ ^^
이젠 연세도 있으서 회복도 아무래도 더디게 되죠.
저도 지난주 지리산에서 달궁으로 내려오다 급경사길에서 식껍 했심다~ ㅎㅎ
시루봉 오르는 길에 짧은 슬랩을 내리가다가 마지막 디딤돌이 애매한 위치에 있어가
아리에 찌릿

전기가 통하는듯한 통증이

ㅠ

아리 상태를 악화시킸는지 산행이 끝난후 걷지를 못하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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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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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망설이다가 앞 바우를 디딜라꼬 한발을 쭈욱 빼는데 갑자기
오른쪽
그래도 쩔뚝거리미 깡으로 완주를 했는데 그기
지금은 마이 좋아졌지만 안직 통증이
조슴조슴 걷기 연습중
신체의 노화는 생각안하고 기분만 살아가 걱정이네요
산은 높이에 상관없이 항상 조심해야 됨미다
추분 날씨 건강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