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후~)
<You are my angel Dasom(다솜)님의 간증>
다솜:
제가 처음 호다에 왔을때, 여호수아형제님이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예수님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좀 헷갈렸어요, 왜냐하면 저는 예수님은 한 분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나님 한 분, 예수님 한 분, 성령님 한분...
그런데 형제님은 만약50명이 있다면 50명의 예수님이 있다고 하셔서,
그 문장이 저를 헷갈리게 했어요.
그때 저는 교회에 가서 친구들에게 그 얘기를 해 주었고,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단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며 그곳은 이단이라고 말했어요.
수많은 예수님, 수많은 하나님으로 묘사하면, 크리스챤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이곳 호다에 오지 않겠다고 했어요.
저는 여기서 형제님에게 여러분에게 계속 배우고 있어요.
각자의 레벨에 맞는 예수님이 계세요.
그러나 여기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똑같은 예수님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는 각자의 예수님, 인사이트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들어요.
아무도 그런것에 대해 비판하지 않고 수용해요.
왜냐하면 그 사람과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나온 인사이트이기 떄문이예요.
그래서 여호수아형제님이 각자마다 각자의 예수님이 계시다는 말씀을,
제가 이해하게 됐을때 참 후련했어요(feel free).
제가 처음에 호다에 왔을때, 저에게 저의 예수님이 계시다고 말할수가 없었어요.
제가 처음 여호수아형제님을 만나고, 그의 예수님이 여기에 계신것을 보았고, 들었고, 느꼈어요.
그게 너무 좋았어요.
저는 저의 예수님이 없었기떄문에 형제님의 예수님을 그대로 복사하고 싶었어요.
아마 여러분도 그러시지 않았나 싶어요.
어쩌면 각자의 예수님을 이미 가지고 계셨을수도 있어요.
그러면 더 놀라운일 이예요~
왜냐하면 이곳의 예수님으로 바꿔야 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했으니까요.
저는 아예 없었기에 바꿀것도 없어서, 오히려 쉬웠던것 같아요.
여러분은 각자의 예수님과 함께 있고, 또 그 예수님들이 서로 함께 어울리는 것.
그런곳에서 여러분과 얘기를 한다는 것은, 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을 받았다고 느겼어요.
아까 형제님이 말씀하셨듯이, 제가 이번에 그 유명한‘십계’ 영화를 보았어요.
생명수강가 자매님의 권유로 보았는데, 드디어 제가 짐승이 아니라 사람이 된 느낌이예요~~ㅎㅎㅎ
(생명수강가자매님이 예전에 이 유명한 영화를 아직 안본사람도 있냐고~~ 인간이냐고 말했었음~~)
그리고 최근에 출애굽기를 읽고 있는데, 영화를 함께 보면 기억하기에 좋잖아요~
바로는 참 완고했어요.
모세는 우리를 보내라고(Let them go~~) 10번씩이나 외치는데도, 바로는 참 완강히 거절했어요.
10재앙중 제 눈을 끌었던 것은 ‘우박’재앙이었어요.
모세로부터 우박재앙을 들었을때, 바로의 관리들은 두려움에 떨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들의 아이들과 가축들을 집안으로 대피시켰구요.
그래서 우박재앙이 내렸을때, 이스라엘민족과 바로의 관리들 집안은 피해를 입지 않게 되었어요.
이것에 제 눈길을 끈 이유는,,,
만약 여러분이 모세의 관리라면, 여러분은 보스인 바로의 말을 들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당신의 보스인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아요.
그러나 그때는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식과 여러분의 가축을 돌보아야 해요.
왜냐하면 피, 개구리, 이, 등등 이런게 장난은 아니잖아요~그들도 뭐가 일어날지 알수있거든요~
그래서 보스의 말을 듣는 프라이드 보다 자식과 가족을 살리는게 먼저인 거예요.
바로가 관리들이 자기말을 듣지 않아 화를 낸다 할지라도,
바로의 관리들은 모세의 말을 듣고 가족과 가축을 돌보았어요.
그래서 살았구요..
이 부분을 읽는데.. 저는 눈물이 났어요...
왜냐하면 여호수아형제님의 어릴적 이야기가 생각났기 때문이예요.
혹시 기억나시나요~?
형제님이 아주 어렸을때, 한국전쟁이 일어나서 제주도로 피난갔던 적이 있으세요.
모든 편안함을 다 뒤로 하고 그곳으로 피난을 갔는데, 그때가 3,4살쯤이었대요.
제주도 어느 바닷가에서 가서, 땅을 막 파서는 게, 맛살(조개)도 잡고 쭈꾸미도 잡고 그랬대요.
그래서 그것을 엄마에게 드려서 음식도 만들고~~….
저는 이 스토리를 이미 오랫동안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바로의 관리들 이야기를 보다가 갑자기 형제님의 스토리가 겹쳐지면서, 눈물이 났어요.
물론 서로 다른 스토리이지만, 저에겐 같게 느껴졌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 어린 아이들이 세상의 돌아가는 상황을 뭘 제대로 알겠어요.
그냥 바다가가 있으니까, 아이들은 가서 좋아라 놀고 그러는 거잖아요.
그런데 형제님은, 그 어린 아이는 자기 좋은 놀이보다도,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위해,
뭔가를 했던 거예요.
그래서 바닷가에서 그 꼬마는 작은손으로 하나둘 고이고이 모아선, 엄마한테 막 달려가는 거예요.
뭔가 모르지만 가족을 위해 어떤 보탬이 되기를 원했던 거지요….
바로의 관리들도 다른 무엇보다 그들의 가족을 먼저 생각했어요.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스토리가 하나로 오버랩 되었어요.
아직도 출애굽기를 읽고 있는 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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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다에 죤목사님이 함께 계신것이 얼마나 블레싱인지 아시나요~~?!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죤목사님보다 해피한 목사님을 아세요?
오늘밤 본향으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죤목사님보다 지금 더 해피한 목사님을 보신적이 있으세요?
후회도 없이~ 남김도 없이~ 지금 당장 본향집에 간다해도 해피하실 그런 분….’
저는 지금까지 그런분을 3분 만났어요.
제가 생각하기로 많은 목사님들이 그 순간, 많이 힘들어 하실것 같아요.
그러나 죤목사님은 늘 항상 해피하세요~
그래서 본향집에 갈때에도 당신은 그러겠지요.
두렵지도 않고~ 이땅에 두고가는 미련도 없이~~
본향집에 가는것만으로도 해피하실 거에요..
제 삶에서 이런 목사님을 만난것이 얼마나 축복이고 감사한지요….
Thank you….
저는 죤목사님이 우리 호다에 계신게 얼마나 미라클인지요~~
저런 해피함을 볼 수 있는게 미라클이예요~
그리고 그것이 노멀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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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폴 목사님이 저희 오피스에 오셨었잖아요.
이번주에 여호수아형제님(?)을 보고나서, 폴목사님이 다시 생각이 났어요.
여호수아형제님은 폴목사님을 구해주셨어요.
예전에 폴목사님과 여호수아형제님이 같은날 치과예약이 되어 있었어요.
여호수아 형제님이 먼저 치료하시고, 병원 카운터에서 저랑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형제님은 얼굴에 꽃받침(턱을 괴고~)을 하고, 서로 얘기를 했어요.
폴목사님이 쳐다보고 계신줄도 몰랐어요.
형제님과 저는 할 얘기를 다 하고 병원을 떠나셨고요.
그다음 차례로 폴목사님이 저에게 오셔서 말씀하셨어요.
자기도 꽃받침 해도 되냐고~~~~~ㅎㅎㅎ
그래서 하시라고~~하고,
그래서 폴목사님은 꽃받침 한 상태로 다음 약속을 잡고 다 끝난 후에 떠나셨어요.
그러고 폴 목사님을 한동안 뵙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저희 병원에 오셨는네, 머리에 큰 수술자국이 있었어요.
브레인 수술을 하셨대요.
그리고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제를 맞을때, 닥터가 그랬대요.
10을 거꾸로 세면서 숨을 깊게 들이쉬라고~
그리고 그동안 가~~~장 해피했던 순간을 기억하라고, 그리고 그 기억에 포커스를 하라고….
그래서 목사님은 저와 꽃받침을 하며 얘기했던 순간을 기억했다고 하셨어요.
의사들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 어떤것도 장담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혹시 모를 마지막 순간에 가장 해피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기억은 폴목사님의 마지막 기억이 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기억을 여호수아형제님의 기억을 선택하신 거예요.
젊은애들이 얼굴을 꽃받침하고 노는것은 놀라울것도 없지만,
머리가 허옇고 지긋한 나이의 사람이 꽃받침을 하고 노는것은,
누구에게는 놀랍고 쇼크일 수 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잖아요~
그처럼 폴 목사님에게 여호수아 형제님의 그 장면은 놀랍고 쇼크로 다가와 각인되어진 것 같아요,
저가 아니라 여호수아형제님을….
그래서 폴 목사님이 자기의 마지막 메모리로 그 장면을 기억했다고 했을때,
저는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만약 여호수아 형제님이 ‘난, 어른이야~~애가 아니여~~’라는 식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만약 폴목사님이 어린아이같던 여호수아형제님의 그 장면을 못보셨다면, 어땠을까요?
물론 폴목사님은 다른 기억을 하셨을수도 있었겠지만, 이것보다 파워풀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여호수아 형제님이 폴 목사님을 살렸다고 말한 거예요.
폴목사님은 60대 후반 정도였던것 같아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그런것을 보고, 자기도 어떤 희망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러고 한동안 못보다가 예약도 없이 오피스로 찾아오셨어요.
그리고 그 손에는 돈이 가득 든 봉투를 들고 오셔서, 저에게 주셨어요.
남아있던 치료비를 다 내셨던 거예요.
저는 목사님께, 아직 치료도 다 끝난게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가지고 계시라고 했어요.
그러나 목사님은 이것때문에 은행에도 갔다왔다고~~꼭 받아야 한다며 한사코 거절을
하세요.
얼마나 완강히 거절하시던지~~
그래서 어쩔수없이 저는 받기는 받았어요.
그 이후로 다시 오피스로 오시지 않았는데,
폴목사님이 천국에 있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분명히 천국에 계실 거예요.
(폴목사님의 죽음에 대한 이전 스토리, 자세히 보기 링크)
저는 그 당시에 참 궁금했어요.
아직 끝나지도 않은 치료에 대해, 왜 돈을 다 그렇게 내셨는지~~~
치료가 끝나도 돈 내지 않으려는 고약한 환자들도 있는데~~
물론 그는 목사님이니까 그렇수도 있겠지만, 아주 기꺼이 지불하셨어요.
은퇴하시고 다른데 쓸 비용도 많이 필요하실텐데,
그래서 더욱 저는 그냥 갖고 계시라고 했던 거예요.
그런데 이번주에 폴목사님을 생각했을때, 왜 폴 목사님이 완불하시기를 원했는지 좀 알것 같았어요.
폴목사님은 여호수아형제님의 그 기억이 자신을 살렸기에,
형제님에게 어떤 보답(repay)으로 주셨던게 아닐까 싶어요.
폴목사님이 여호수아형제님을 직접적으로 만날수는 없으니까,
간접적으로나마 저희 오피스에 보답을 했던것 같아요….
저는 목사님의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가슴이 털질것만 같아요~~….
Thank you~~~
여호수아:
저는 별로 한게 없어요~~
저는 그때 치료가 끝나고 카운터에서 다솜이랑 얼굴(턱)을 이렇게 괴고,
치료한거랑 다음 예약에 대해 주고받은게 다예요.
제가 중간에 이렇게 보니까, 그 분이 계셨는데 목사님인 줄은 전혀 몰랐어요.
그냥 다음 환자인가 보다~했지요.
저는 그렇게 볼일 다 보고 그냥 갔어요.
그런데 그런일이 있을줄 전혀 몰랐지요~~
…………………………………………………………………
다솜:
몇주전에 여호수아형제님이 저희 오피스로 오셔서 치료가 끝나고 다음 예약을 잡고 난 후,
우리는 맥도널드에 갔어요.
거기서 창세기에 대해 얘기를 했어요.
제가 읽으면서 느낀것을 얘기했는데, 결론은 창세기는 개판이다~였어요.
그러고 저는 오피스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긴~~장문의 텍스트가 와 있었어요.
모르는 번호라 지울려고 하다가, 맥도널드에서 절 봤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제가 맥도널드에 있을때 누가 저를 본 기억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런데 여호수아형제님이 나중에 말씀하시기를,
그 가이는 우리 옆자리에 그의 딸이랑 같이 앉아있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전혀 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같이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었어요.
그는 저를 알아보았지만 오랫동안 연락을 서로 안했기에, 어색해서 말은 안걸었던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의 주의를 끌려고 계속 노력했대요.
그런데 저는 전혀 보지를 못했어요, 왜냐하면 제 시야가 상당히 좁거든요(Tunnel vision)~
결국 제가 알아보지를 못했지만 그는 저희의 대화를 듣게 되었대요.
그가 말하기를,,,
너가 창세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왜 ‘개판’이라고 말했어?
그 어떤 누구도 창세기를 ‘개판’이라고 말하는것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그리고 성경에 대해 ‘개판’이라고 말해도 되는건지~~~
들으면서 아주 흥미로왔대요~
그래서 왜 ‘개판’이라고 말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에게, 먼저 창세기를 읽어보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호다에 와서 왜 그런지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렇게 숙제를 내주었어요~~~ㅎㅎㅎ
호다정보도 주었는데, 그 이후로는 아직 답장이 없어요~~ㅎㅎㅎ
이렇게 여호수아형제님이랑 어딘가를 가면 꼭 뭔가가 일어난다니까요~~~
그래서 형제님이 이것도 여러분과 같이 쉐어하기를 원하신것 같아요~~~^^
(오늘은 다솜자매님의 간증이 있은후, 다솜자매님의 마무리 기도로 Thirsty Thursday의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