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미국 유타주 Salt Lake city에 위치한 Antelope Island 여행기

[최인근 도미시오]

참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래전  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에 종전 직장의 도움으로 미국 미시건주 수도 랜싱 근처 오케모스에 살면서  수업시간을 제치고  동료직원과 함께 개별여행으로 호수가  바닷물보다도 더 짠 미국유타주에 위치한  Salt Lake city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현재 그 곳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창을 발견하게 되어 이 창을 열게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된 수업일정이 있었지만 빼먹으면서 여행을 계획했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가 없었지요.  비행기로 여행하려고 하니 갑작스런 여행일정이라  평소 일반 요금보다 3배를 더 달라고 하니 처음부터 선택지에서 제외 될 수 밖에 없었지요. 이젠 교통수단으로써는 단 두 가지가 남게 되었지요.  하나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방법,  또 다른 하나는 기차로 여행후 자동차를 렌트하여 여행하는 방법으로 남게 되었지요.

자동차로 여행하려니 약 2,100Km를 운전해야 한다고 하니 피곤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제외되고 나니,  자연스럽게 미국 동서횡단철도 Amtrak을 시카고 역에서 타고 가장 가까운 역까지 이동후에 자동차를 렌트하여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시원 시원한 도로망이 자연스럽게 고속으로 주행하기 쉽상이었지요.  미리 유타주 교통 속도 단속이 심하다는 사전 정보를 갖고 출발하게 되었지만 동료 직원이 과속을 하게 되니  처음엔 경찰관 차량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순식간에 뒤쪽에 경찰 차량이 달라 붙으면서 정차를 요구하여 서게 되었지요.  당시 여행비용을 동료 직원이 모두 가지고 있었서 교통경찰관에게 벌금을 뜯기게 되면 여행경비 부족을 우려하여 순식간에 제 기지가 발동되었지요. 걱정하지 마라고  동료직원을 안심시키고 제가 내려서 교통경찰관과 담판을 짓게 되었지요.

지폐가 얼마 들어 있지 않은 제 지갑을 보여주면서 우리 가지고 있는 돈이 많지 않아 이 것뿐이라고 하니 아마 교통경찰관의 측은지심이 발동된 것 같았지요.  위반 속도의 4분의 1로  위반속도를 줄여서 스티커를 끊어 주었지요. 드디어 광활한 Salt Lake city에서 유명한 Antelope Island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그 도시에서 10개의 섬중 가장 큰 섬이라고 하지요. 면적이 109 ㎢로  분당 면적  37.5㎢(약 11만평) 의 3배 정도 크기이니 크기는 크지요.  호수가 극도로 낮은 수위에 있을 때는 반도가 된다고 합니다.

주립공원으로서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프롱혼, 큰뿔양, 바이슨(아메리칸 들소), 고슴도치, 오소리, 코요테, 밥캣, 노새 사슴, 수백만 마리의 물새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슨은 1893년도에 도입되어 입고 먹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개체 수가 현격히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하여 보호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정된 여행일정상  섬 전체를 돌지 못하고 반만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럼, 이젠 함께 보도록 하시죠.

이어서 인터넷 창을 검색하여 전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상창도 올립니다.

이 창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 무한하신 하느님의 은총 속에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추기: Salt Lake city는 미국 몰몬교의 성지가 있는 곳으로서 Temple Square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The Tabernacle Choir 합창 음악도  유튜브 영상창으로 감상해 보시지요.

[강윤정 크리스티나]

우와...정말 엄청난 순발력이십니다. 얼마전 캠핑카로 밴프 여행중에 일행 운전자가 밟다가 엄청나게 비싼 딱지 끊겼는데ㅠ 이 얘길 듣고 갔어야 하네요. 추억을 나눠주시고 경험까지 쌓게 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최인근 도미시오]

밴프를 여행하셨다면, 아마 로키 다녀 오셨는가 보네요. 여행기를 남기셔도 좋을 듯 하네요. 제가 12편에 걸쳐서 캐나다령 로키산맥을 여행한 후에 자유여행으로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를 여행한 여행기를 남겼지요. 얼마 전에는 KBS 방송 창과 함께 찍어온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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