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23:13~26 어리석은 계산을 끝내자!

[혁겨씨]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민 23:13)

모압 왕 발락은 선지자 발람을 비스가산

꼭대기로 데려갑니다. 거기는 이스라엘 진영

전체가 아닌 끝자락만 보이는 곳입니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 전체 모습을 보고

겁을 먹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만

보면 용기를 내서 저주할 것이라 계산했습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계산입니다. 이스라엘을 지켜

주는 것은 눈앞의 백성 수가 아니라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기 때문입니다.

발락의 요청을 이기지 못한 발람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 제단을 쌓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경될 리가 없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 악인과 함께 일을 도모하다

보니 발람과 발락은 피차 괴롭고 답답한

상황에 빠져 버린 것이죠!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들의 불행과 고통을 방치 하지 않으신다고..!!

그 어떤 점술과 복술도 백성을 해할 수 없으며

말씀은 완전하여 악인들의 방해가 있더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생명 그 자체입니다.

이에 발락은 노발대발합니다. 듣기 싫으니 이제

저주도 축복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발람은

받은 계시를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눈 앞의 이익에 초점을 맞춰 살다 보면

변화무쌍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불안해하고

염려하며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에 초점을 맞춰

사는 성도들은 평안합니다. 악한 원수가 약속을

바꾸려고 해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결코

좌절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따르기 보다

지름길을 찾고, 인스턴트 식품을 찾는 것처럼

빠른 답을 찾아가는 시대 속에서 나의 이기적인

욕망을 이루기 위해 혹여나 기도를 이용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봅니다. 오늘 발람과 같은

기도자가 되지 않도록 나를 붙들어 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며 승리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재형 직선대 6기]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임혜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