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귀나무는 암수딴그루인 상록활엽수인데...
10년전 우연히 구한 소귀나무 묘목 2그루를 심은 것이 암수였네요!
그런데 금년에 동해인지? 뭔지 모르지만...숫그루가 잎이 다 떨어지고...숫꽃도 피지도 못하고...고사하기에...
과감하게 자르고...맹아지를 기대해 봅니다
숫그루에서...숛꽃이 피면
이렇게 숫꽃이 피면....꽃가루가 바람에 날아가
암그루의 암술머리에 앉아 수분이 이뤄집니다
소귀나무 암그루...숫그루도 이 정도로 건강하고 잘 자랐는데....ㅠ 아쉽네요
수분이 이뤄지면...암그루에서 열매를 맺게되는데....하도 예쁘고 먹을 수도 있고...양매라 부르고...양매젤리...양매주로도 활용하고...중국에선 과일로도 먹습니다
금년 아쉬운 한해 였습니다 이 양매로 술도 못 담그고.....기가막힌 향도 못 맡아보고...그런네요
첫댓글 톱으로 이 줄기 자른다고...어깨가 뻐근합니다. 내년 봄에 맹아지를 기대해 봅니다. 작은 가지는 잘라보니 죽었고..큰 줄기는 살아 있기에...과감하게 잘라버렸습니다. 만일 맹아지가 장마에도 안자라거나...내년 봄에도 안나오면? 작은 소귀나무 묘목을 사서...내년에 심어야겠지요? 다행히 어린 묘목은 암수 구별을 할 수 없지만...거의 대부분은 숫그루 입니다. 암그루기 저렇게 잘 자랐어시...숫그루만 자라면 OK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