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참 먼 길을 돌아 1박 2일 만에 삼정사로 귀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다녀올 생각으로 길을 나섰는데, 구례장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신분증이며 각종 증명서까지 몽땅 사라져 버렸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급해져 여행이 예상보다 짧아졌네요....ㅎㅎㅎ
오전에 삼정사를 출발해 부산에서 볼일을 보고, 송정해수욕장에서 맨발어싱을 두 시간. 저녁에는 기장에서 지인들과 공양을 함께하고 울산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다음 날은 팔공산에서 점심을 먹고 은해사를 둘러본 뒤, 영천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지인과 반갑게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김천 금당요로 달려가 도자기전시관을 둘러보고 삼정사를 향해 출발.
그런데 네비 아가씨의 안내가 이상하여 칠흙같은 밤에 국도를 타고 가야산을 한 바퀴 돌아 거창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창에서야 고속도로를 타고 삼정사에 도착하니 어느새 밤 9시가 넘었네요.
나도 고생했지만 내 적토마 싼타페가 정말 잘 달려주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참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도로 위에서 홍길동처럼 용맹정진을 했네요...ㅎㅎㅎ
이렇게 돌아 돌아
결국 제일 편안한 곳
삼정사로 귀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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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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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처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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