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도를 처음본게 레이커스 3연패 시절 새크라멘토와 박터지게 싸움할때...
페야 백업으로 나왔던가 했었죠 아마...
당시에 워낙 새크 멤버들이 후덜덜해서 솔직히 히도는 별 기억이 없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당시에도 터키 조던이다 라고 했던걸로...
그땐 그냥 뭐 개나소나 다 조던이래 ㅋㅋ 이러고 말았는데
그선수가 지금 이 선수 맞는거죠? ㄷㄷㄷ
오늘도 4쿼터 대부분을 아예 대놓고 히도가 공잡고 시작하더군요.
보통 4쿼터에 아이솔같은건 팀의 에이스나 1.2옵션들이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올랜도의 1.2옵션은 하워드와 루이스 아닙니까. (물론 4쿼터에 하워드의 활용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포인트 가드도 아니고 6-10키를 가진 3번 포지션의 선수가 아주 능수능란하게 경기 막판까지 리딩하는걸로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동포지션 현 리그에서 리딩능력은 블옹이 다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게다가 후덜덜한 클러치 능력까지..
오늘은 야투가 좀 부진했지만 역시 4쿼터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리딩해주고 중요한 어시스트 계속 넣어준 히도가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보고 싶네요.
맨날 히도 보면서 떠오르는 선수.. 오덤... ㅜ_ㅜ
그냥 많이 아쉽죠 .. 크흑..
그러고 보니 올랜도가 참 구성이 좋네요.
공격력이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현 리그 최고의 빅맨.
연봉이 아쉽긴 하지만 현 리그 최장신 슈터.
4쿼터만 되면 에이스로 돌변하는 터키조던.
벤취로 나오기가 아까운 프랑스조던.
하워드 백업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는 폴랜드 빅맨
신인인지 의심스러운 활약을 펼쳐주는 리까지..
아.. 부상중이지만 터지면 마버리 전성기를 연상캐하는 넬슨까지.... (레이커스 팬으로써 올랜도에서 넬슨이 제일 무섭습니다 ㄷㄷ)
뭔가 전형적인 구성은 아니지만 (하긴 현재 파이널 올라온 팀들 구성이 다 기형적이긴 하네요 -_-)
일단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되고 사이즈가 좋은 선수들로 참 잘 돌아간다는 느낌입니다.
리그에서도 그렇고 클블과 레이커스의 파이널에만 관심의 초점이 가서 그렇지...
올랜도가 올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같네요...
제 생각으로도 딱 한가지 아쉬운게 선수들의 경험같은데...
뭐 감독님이 잘 알아서 이끌어 주시겠죠.
아무튼 요즘 관심가는 선수입니다. 터키조던..
첫댓글 포인트가드를 봐도 될정도의 리딩 .........;; 조던과는 또다른 클러치 능력...........;; 대단한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하지만..대신에 감독이 우승을 경험했으니..
스탠이요? 마이애미에서 감독할때 컨퍼런스 파이널은 나갔어도 NBA파이널은 라일리와 하지 않았나요 스탠이 코치로 남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착각이군요..맞습니다..우승은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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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제외 거의 모든 부분에서 오덤보다 앞서지만 연봉은 오덤 반도 안된다는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스매치수준의 큰 키를 활용해서 수비수를 등지고 포스트업후 턴어라운드 슛이나 포스트업후 훅슛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득점은 거의 보기 힘들더군요. 대부분이 스크린을 이용한 점프슛이나 수비수 달고 약간의 페이드 어웨이성 점프슛이더군요.
그걸 하긴 합니다,,정규시즌에서도 있었던 옵션이었습니다,,다만 스위치를 했을때에 돌파나 픽앤롤 이후 공격이 더 자연스럽고 미스매치 포스트옵션에서의 확률은 루이스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히도와 픽앤롤을 통해서 사용되고 있죠
엄청 싼 노비츠키?
노비츠키도 활약상에 비해 더 많이 받을 수 있지만 팀을 위해 샐러리를 양보했죠. 노비츠키 정도면 거의 최고 금액 아닐지... ㅋ
조현일 씨가 한 말이 기억나네요..'지금 새크라멘토 구단주는 히도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이크 던리비도 이래야 하는데...ㅠㅠ
그러게요. 던리비에게 기대했던 최고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히도일텐데요...ㅠ.ㅠ
작년엔 오히려 더 옵션이 많았습니다,,작년플옵때나 하워드의 1:1 옵션이 생겼고 정규시즌까진 뭐 1옵션이 히도였죠,,현재 플옵에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히도 1:1 히도 2:2 에서 파생되는 돌파나 점프슛 또는 히도 to 루이스.존슨 이죠
단순 슈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딩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2222222222 선수들에게 빼주는 패스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새크 시절 처음 히도를 보고 그냥 페자의 백업으로 생각했는데.. 어느덧 이 정도의 위치로 올라왔네요. 처음에는 터키쉬 조던이라고 하길래 비웃었는데.. 이제는 제가 틀렸다는 걸 알겠어요. ㅋ
히도가 지난 두시즌동안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디박도 오쿠어도 나갔었는데 말이죠.
동감입니다
히도 킹스 시절에도 주전이 아닌관계로 감이 떨어져서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지금 올랜도에서 보여주는 능력을 다 보여주곤 했죠.. 원래 깡따구는 있었지만 올랜도에서 더욱 과감해진듯 하고.. 킹스팬들은 히도가 리딩능력이 있는걸 애초부터 알았죠.. 문제는 여기까지 클줄은 몰랐다는거 애당초 평균 15득점은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확실히Unique더군요..
미스터 버저비터 ㅋㅋㅋ
하워드가 4쿼터에 약한면을 히도가 여태껏 정말 잘메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스는 보너스ㅎㅎ
혹시 원피스 만화 주인공에 해군 대장인 키자루를 닮지 않았나요?? 히도 보면서 계속 그 생각이 ~~ ㅡㅡ;; 아니면 어쩔수 없구요 ㅋㅋ
전 키자루를 보면서 히도다! 그랬는데..ㅎㅎ
천하의 샼이 인정한 선수가 새크시절 유망주였던 히도였습니다. 경기 끝난 후 도대체 저 선수 누구냐고 물었었지요. 당시는 외곽슛이 지금처럼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었고 리딩, 패싱, 득점을 골고루 해주는 괜찮은 백업이었습니다만 기대만큼 성장해 주지 않아 저니맨 비슷하게 가다가 올랜도에서 기량이 만개했네요. 솔직히 대담성은 있는줄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 성장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때 기대 많이 햇다가 접었었는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너무너무 반갑네요.
기억납니다. 경기 끝나고 오닐이 '킹스에 생소한 그 친구는 대체누구냐? 정말 놀랍다.' 하고 기자들에게 질문을 했었죠.
정말 이번 올랜도를 보고 가장 놀란것이 히도의 리딩능력이었습니다. 볼운반부터 해서 갖가지 영리한 플레이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슛팅력이나 리딩도 그렇지만 긴장이라는건 꼬딱지 만큼도 안해요
르브론이 어시수치는 높을지 몰라도 히도 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죠, 절대로...
이건 또 무슨 어처구니 없는 소리-_- 르브론이 당연히 리딩 낫죠 히도보다... 지금 히도가 뛰어나다는 얘기지 히도가 르브론보다 리딩이 낫다는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절대로...
다른 건 몰라도 큰키를 이용한 엔트리패스는 정말 일품입니다. 그거하난 매직 못지 않더군요.. 클러치 강심장은 보너스..
이번 플옵을 통해 정말 다르게 보고 있는 선수중에 하나입니다. 리딩되고 클러치되는 거기다 저렴하기까지한 정말 오덤이 생각안날수가 없네요..
저도 정말 올시즌부터 완전히 다르게 보고있는 선수입니다. 클러치면 클러치, 리딩, 트랩디펜스 파해법, 삼점, 돌파 뭐하나 4쿼터에 못하는게 없습니다.
저는 리딩 능력이 꼭 르브론 다음이지만은 않다고 봐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