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내쉬가 있으니 크리스 듀한 정도면 포인트가드 끝난거다, 블레이크 팔아서 슈팅가드 보충해야한다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내쉬의 나이와 고질적 허리 문제를 생각하면 내쉬는 출장시간 관리를 엄격하게 해줘야 하는 선수입니다.
내쉬는 젊을 때도 40분씩 뛰는 선수가 아니었어요. 체력적으로 원래 약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레이커스에서 내쉬는 대략 30분 정도 뛰게 될겁니다. 그리고 백업으로 스티브 블레이크가 20분 정도 뛰겠죠.
하지만 슈팅가드가 부실하기 때문에 블레이크가 슈팅가드 백업으로 나설 수도 있을겁니다.
지난 시즌 말부터 플레이오프까지 그런 로테이션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경우 만약 블레이크에게 부상이 오면 팀 운영에 엄청난 차질이 생깁니다. 블레이크 뒤에는 대리어스 모리스-_-밖에 없거든요.
때문에 내쉬의 관리를 위해서라도 포인트가드 한 명은 더 필요했습니다.
크리스 듀한은 그런 면에서 나쁜 영입은 아닙니다. 얼 클락은 그냥 자리 채우기에 불과하고요.
어차피 빅맨들은 세 명만 있어도 로테이션 돌아갑니다. 이미 오덤-가솔-바이넘때 3인 로테이션 돌아봤고
이제는 조던 힐 까지 있기 때문에 걱정 없죠.
문제는 가드입니다.
트레이드가 알려진대로 완료된다면 포인트가드로는 내쉬, 블레이크, 듀한, 모리스가 될거고
슈팅가드에는 브라이언트, 가우들락이 될겁니다.
슈팅가드로 레안드로 바보사를 어떻게든 영입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이제 거의 FA 시장은 파장 분위기고 바보사에게 거액을 제시할 구단은 없습니다.
레이커스는 미니멈으로 영입하고 싶겠지만 미니멈 정도로는 바보사를 데려가고자 하는 구단이 꽤 있겠죠.
바보사는 일단 이번 시즌 잘 보내서 다음 시즌에 큰 돈을 만지고 싶어할겁니다.
4m/2y 정도에 계약하고 2년째는 플레이어 옵션(매요나 닉 영도 이런 식으로 계약해서 후일을 노렸죠. 영은 1년 계약) 조항을 삽입해서
레안드로 바보사를 붙잡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바보사는 여차하면 포인트가드 스팟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발이 다소 느려졌다고는 하나 슛팅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레이커스 약점인 외곽슛을 적절히 보강해줄 수 있을겁니다. 벤치득점에서도 많이 도움이 될거고요.
바보사가 합류하면, 레이커스 벤치는 다음과 같은 라인업이 됩니다.
블레이크(크리스 듀한)-바보사-이뱅스-제이미슨-힐
지난 시즌에 비해서 훨씬 강해진 라인업입니다. 10점 이상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둘(바보사, 제이미슨)이나 되고
외곽슛도 더 정확해졌죠. 이뱅스와 힐의 운동능력도 함께 볼 수 있을거고요. 수비력도 좋은 편입니다.
주전 라인업은 워낙 다른 글들이 많기 때문에 이야길 안하겠습니다.
첫댓글 너무 뒤늦게 떠올랐는데 세션스는 어디로갔나요?
밥캣츠와 계약했습니다. 또 젊은 포인트가드 (켐바 워커)를 받쳐주게 생겼네요. 드디어 레이커스에서 붙박이 주전하나 싶더니만 ㅠㅠ
이뱅스에게 더 기회를 주겠죠? 사실 얼 클락도 약간 아까운 재능이긴 합니다. 애매한 트위너지만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있고 수비력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맥로버츠만 보내고 듀혼, 클락을 받는건가요?
맥로버츠 아옌가 둘 다 나갈 수도 있습니다. 얼 클락은 이미 버스트로 판명 난 선수죠. 계약 끝나면 리그에서 사라질 수도 있어요. 아니면 미니멈으로 근근히 남아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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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밥이 나가도 이미 백업에 제이미슨,조던힐이 존재하니까요,,백업 슈터를 보강하려 하겠죠.
빅맨 뎁스는 참 레이커스팬이지만 할말이 없네요. 가솔-하워드에 제이미슨-힐이 백업이라니요 -_-;;;; 하워드 한명으로도 골밑을 씹어먹었었는데.......
그렇죠,,샼시절부터 이렇게 빅맨뎁쓰가 빠방한적이 있나 싶을정도입니다.백투백일때도 오덤 한명이 받치는 형국이어서 3명중 1명은 과부하(대부분 가솔)가 걸렸었는데 이건 뭐.....
바보사 탐나네요. 정말 바보사만 영입되면 레이커스 로스터에 구멍은 없다고 봅니다
222 발로쏴만 영입되면 일단 로스터의 구멍은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부상이 관건이겠지만 얼른 서로서로 손발 맞추고~다음시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너무너무 기다리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