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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Re:구포경유 KTX를 이렇게 바꿔본다면??
::I am a Tripholic^^* 추천 0 조회 833 11.01.10 14:10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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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10 15:13

    첫댓글 거제쪽 수요는 많이 끌어올 수 있을것 같진 않습니다. 요즘 서울-거제 버스 5시간까지는 아니고 정체 고려해도 한 4시간 반 안쪽으로는 들어오고, 서울-부산신항 거리가 대략 지금의 서울-마산보다 2~3Km정도 짧은데 이와 비슷한 소요시간과 요금이 책정될테고(현재 서울-마산 2시간 54~59분 47400원(금,토,일,공휴일 50700원)), 대구 도심구간 완공된다 해도 2시간40분대가 한계가 될텐데 이렇게 된다면 거제에서 부산신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 환승 등 이것저것 걸리는 시간까지 더한다면 결국 버스와 소요시간격차가 1시간 이내로 떨어지고 요금은 무려 2만원가량은 더 내야하는 셈입니다. 타 지역 사례를 봤을때 서울-광주간의 두 KTX가

  • 11.01.10 15:17

    딱 그렇합니다. KTX가 고속버스에 비해 고작 40분 정도 빠르면서 만원 더 비싸기 때문에 연간 100만명 이상 고속버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형태죠. 게다가 통영의 경우에는 거가대교에서도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버스보다 더 오래걸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 도 있을듯 합니다. 뭐 어쨌든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이동네에선 여러모로 철도에 걸림돌이긴 하네요.

  • 11.01.10 19:04

    저도 이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네요. 거제도 자체가 워낙 크기가 커서 거제 시내에서 신항역까지 가는 시간도 꽤 걸리죠...엄연히 말하면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중부고속도로로 가는 것보다 둘러가는 셈입니다. 거제 지역 수요를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1.01.10 15:38

    잠재적 수요 중에서 사하구는 좀 납득하기 힘들군요. 대중교통 편의성으로 보자면 부산신항역보다는 부산역으로 가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더군다나 기존선을 타는 것보다는 전구간 신선을 타는 쪽이 소요시간으로도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1.01.10 15:45

    아.......제가 사하구를 왜 적었을 까요 -_- 실수였습니다..ㅋㅋ 사하구 지역이야 1호선으로 부산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는 점.. 인정합니다 ^^

  • 작성자 11.01.10 16:01

    광주지역에서는 KTX가 대패입니다만.. 거제지역과 인근이라고 볼 수 있는 창원지역은 불과 1시간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KTX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연계만 잘한다면 서울-거제간 4시간 내 이동이 가능할텐데요. 창원지역과 거제지역의 공통점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다는 점입니다. 버스야 중고생/유공자/어린이 할인을 제외하면 알짤없이 제 값주고 타야하지만, 철도는 여러 할인제도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경쟁성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할인카드(비즈니스카드)와 기관/기업체 철도이용계약 할인 제도가 있는데요. 또한 출장수요의 경우 대부분 사비가 아닌, 출장비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소요시간차이가 1시간 밖에

  • 작성자 11.01.10 15:57

    에 나지 않더라도 고급 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거제라는 도시 특성 상 특히 젊은 층의 인구가 많기에 이러한 할인제도를 접하고 활용할 확률도 높구요. 거제도의 주요 기관 및 대기업(대우조선해양 등) 몇 곳만 계약해서 그 쪽 임직원들만 철도로 유인할 수 있어도 대박내지는 중박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경우라 일반화시키긴 어렵겠지만, 제가 마산시청에서 공익근무를 하면서 직원 분들 출장시 철도계약할인신청서를 발급받아 오곤 했는데, 서울출장 일 경우 백이면 백 철도를 이용하시더라구요. 당시는 밀양에서 KTX를 타던 시절이라 밀양까지 일반열차나 시외버스 심지어 자가용을 이용해서

  • 작성자 11.01.10 16:00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좀더 편하고 좀더 빠른 기차를 선호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광주같은 경우는 고속버스가 워낙 자주 있고 또 고속버스로도 3시간대 이동이 가능하지만, 경남지역에서는 재수없으면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지라 (창원터미널에 03:55 소요를 3시간대 운행으로 과장광고(?)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철도이동이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 11.01.10 16:06

    일단 그쪽이라면 교통수단이 항공편도 있다는 점이고, 비즈니스수요라면 김해공항쪽으로 가면 30분에 1회로 횟수도 훨씬 많고 소요시간도 3시간~3시간반 안쪽으로 떨어지는데 굳이 부산신항에서 시간 맞춰서 타야 할 필요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야말로 탈사람들이나 시간맞춰서 타겠죠. 또한 경남도 경남 나름인게 교통량 쩌는 창원 그쪽이라면 모를까 대전-통영라인인 통영, 거제쪽은 고속도로 정체가 거의 없어 서울-대전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은 대체로 4시간 반 전후로는 들어옵니다.

  • 작성자 11.01.10 16:11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만, 거가대로에서 김해공항까지는 부산신항역을 지나 아무리 빨리 잡아도 다시 약 20분 정도는 더 가야 합니다. 특히 도중에서는 악성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가락-서부산 구간이 자리잡고 있구요 (남해고속도로 냉정-서부산간 확장개통이 이루어지면 해소될 문제이긴 합니다만) // 창원지역에서도 김해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면 창원시내에서 30분 내외로 김해공항 접근이 가능했는데도 불구하고 KTX환승여정이 인기 끌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긍정적으로 바라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또한 김포공항이 서울 도심지하고는 제법 거리가 있다는 점도 항공교통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11.01.10 16:17

    그리고 창원지역도 교통량 쩔긴 쩝니다만, 대부분 남해고속도로 축(진주-창원-부산)이 쩔구요. 정작 서울로 직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축은 한산합니다. 예전 구마고속도로 시절에야 대구 시내 통과지역 (화원-금호) 에서 정체가 이루어지긴 했습니다만, 고령-성주-김천으로 직결되면서는 너무 지나다니는 차가 없어서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심심하드라구요 ^^

  • 11.01.10 16:28

    또한 그 김포공항의 접근성도 공항철도가 개통되면서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매우 깊이 지어져있는게 흠이긴 합니다만 김포공항에서 사대문을 예로 했을때 환승고려해도 한 30~40분대면 충분할겁니다. 여의도, 강남 역시 9호선개통으로 인해 상당히 단축된 상태이며 나중에 2,3단계 완공, 급행증편, 분당선, 신분당선 연장으로 바둑판모양의 교통망이 형성되면 접근성은 더욱 향상됩니다.

  • 작성자 11.01.10 16:03

    특히 철도와 연계버스가 원할한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아예 철도 발매 시스템상에 부산신항-거제 간 버스를 가상의 열차로 설정하여, 철도승차권과 연계버스 승차권을 한장에 발매 받을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상에서 조회 및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손보면, 철도 불모지 거제 지역에도 나름 양질의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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