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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_수다떠는 사랑방^^ 마리가..많이 아파요..
페퍼민트 추천 0 조회 332 14.02.26 14:00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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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26 16:04

    첫댓글 마리야마리야... 아프지마.. 이소식읽는데... 길걷다가 눈물이 ㅠㅠ 힘내.. 우리마리한테 너 기운주라고 부탁 좀 해볼께!! 페퍼님 기운내세요!

  • 작성자 14.02.27 13:40

    처음부터 우리집에 있던 녀석이 아니었던지라...초반기 케어를 제대로 못했다는 죄책감에 애를 너무 무리하게 제게 맞춘거같아요...
    의사샘이 자면 자는대로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그냥 두라셨는데..
    고개각도나..다리떨림은 그대로지만..오늘은 안구진탕이 조금 나아져서...희망을 가져봅니다 응원...꼭 마리에게 전해줄께요

  • 14.02.26 16:09

    아휴 속상해라ㅠㅠ 그룻 다섯개에 눈물펑펑 글보고 저도 눈물이 자꾸만 흐르네요
    마리가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로티 처음 경련왔을때 일이 생각나 맘이 많이 아파요
    그래도 로티는 경련후 많이 당황한거 말고 특별한 증상은 없었는데 마리가 안구진탕과 목까지 돌아갔다니 얼마나 놀라셨을지 그리고 마리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저도 병원에서 똑같은 말씀을 들었었어요 뇌쪽은 mri나 다른검사를 해도 치유가 물가능하다구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그후로도 로티가 잘먹고 잘싸고 떠나는 순간까지 잘 지내주었으니 마리도 그럴거라 믿어요.
    마리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할께요


  • 작성자 14.02.27 13:43

    사실...경련이나 마비는...찍이가 더 자주오래했는데..마리가 이럴꺼라 상상도 못했던지라...저두 적잖이 놀랬네요...
    신경계이상은...대체로 뇌쪽이라고 하시면서...다른 처방없이 그냥 먹고픈거 많이 주고 체력떨어지지않게하라는 샘말이 왜그리 속상하던지..
    울 마리가 로티만큼만 용감해지면 씩씩해지면 좋겠어요..
    기도감사드려요...너무 심하게 지멋대로 좌우로 흔들리던 눈동자가 이제 안정감이 있어져서 희망을...기대하고있어요..완전히 나아진건 아니지만...천천히 이겨내주리라...믿어보려구요

  • 14.02.26 19:38

    울담비 생각나네요.
    제생각은, 마리가 편안하게 떠날수있게 페퍼민트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셔야할거같아요.
    마리도 지금 불안할거예요. 후회없이 이뻐해주고, 안아주고, 이별을 준비해야하지않을까싶네요.
    지금도 울담비 를 너무 황망히 보내서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아있어요.

  • 작성자 14.02.27 13:46

    마리와...제 걱정에 해주신말인데...자꾸 마음은 아직도 아니라고 합니다....사실 일요일 저녁엔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지만...지금은 놓을부분은 놓고...내가 해줄수 있는 케어는 다 해보려구요..
    애들이 건강하다해도...갑작스레 이렇게 될수있다는거...이번에 또 뼈아픈 경험으로 배우네요..
    살이 되는 조언...너무 감사드려요..제가 좀더 단단해져야겠어요

  • 14.02.26 21:38

    마리야.. ㅜㅜ 페퍼민트님. . 하루하루 어찌견디고 계셔요...
    두렵고 아픈 맘이 느껴집니다.
    마리가 고통스럽지 않길,
    다시 힘내주길, 기도해요.

  • 작성자 14.02.27 13:47

    감사해요 아인언니님...
    모두의 기도속에...그래도 입맛잃지않고 기력잃지않아줘서..
    방석에 이불에 오줌싸는것쯤...일도 아니다라면 저 스스로도 다독이고 있어요...울지않으려 무지하게 노력중이에요...다행히...마리상태를 저두...마리도 조금씩 받아드리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더 힘낼께요..

  • 14.02.27 15:33

    @페퍼민트 고비가 올때마다 아무리 준비를 해두,
    두려움 슬픔이 익숙해지지 않던데..
    페퍼민트님은 참~,긍정적이고 강하세요.
    너무 참으면 병나요, 답답하면
    팡팡~울기도 하시면서, 화이팅♡

  • 작성자 14.02.28 02:22

    @아인언니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저도 숨을 좀 쉬겠더라구요...
    사람이 참 간사한게 둘째날까진...미친듯이 화가나고 억울하고 그랬는데 먼저 그길을 가보신 분들과 통화하며..
    제가 참 한참 모자른 사람이라는걸 알게되더라구요....그분들 덕에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고...노력하려구요..
    울면...감당이 ㅎㅎ 안될꺼 같아...차안에서 울고 이젠 안울려고 노력중이에요 아인언니님두 아인이두 화이팅입니다

  • 14.02.26 21:58

    기운을 내려하고 있다니 페퍼민트님께서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시면
    로티와 같이 힘내서 마리도 더 오래 함께 할꺼라 믿어요.


  • 작성자 14.02.27 13:49

    자연치유.....라는 기적을 바래보지만....혹 안된다면 밥떠먹이고 이불빨래 늘 해도 되니...조금더 옆에 있어주길 욕심내고 있어요...
    툭툭 일어나주길 바라고 있는데...내 욕심에 이것저것 자꾸 먹이고 귀찮게 할까봐 조심조심해요...그래도 마냥 귀찮다며 열번에 열번은 물리네요

  • 14.02.27 02:13

    아..페퍼민트님!.. 마리가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그말이
    제 가슴을 후려치듯이 ... 님이 먼저 기운 내시고 마리를 더 많이 아나 주면서
    말해 주세요. 이 힘든거 지나고 나면 더 행복한 시간 가질수 있다고..
    마리가 삶에 끈을 놓지 않는한 다시 벌떡 일어 나게 될거라고 믿어요.
    마리야! 기운좀 내..힘내서 사랑하는 가족들 과 더 좋은 시간 가질수 있게
    힘내야해.. 마리야! 기운내서 뭐든 먹고 정신 차려야해..
    아픔에 힘들어 하는 마리모습이 ...
    마리를 위하여 기도 합니다. 고통 받지 않게 ..아프지 않게 ..
    다시 기운 내주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해서 마리야..제발 기운좀 내다우..기도 합니다.
    기운을 주소서

  • 작성자 14.02.27 13:51

    리마님...감사드립니다...
    먹는건 먹으려하는데 고개가 틀어져있으니...자기 원하는데로 먹지못해 신경질이 많이 늘었어요 밥먹다 마구 짖으며 제 손을 물기도 하고..
    오죽 답답하면 저럴까 싶구...
    그래도...눈동자 흔들림이 많이 느려져서 조금의 희망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리에게 꼭 응원 해주시는 분들 많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두 기운 팍 낼께요

  • 14.02.27 10:51

    신경계 문제는 정말 힘들지만 또 기적이 오기도 하니까 희망을 놓지 마시기를요.
    식욕을 잃고 있지 않다니 장한 마리.
    정말 장합니다.

    마리야, 이 고비 또 잘 넘겨보자....

  • 작성자 14.02.27 13:52

    ...우리집 애들은 마냥 건강해줄꺼야라는...제 불찰이 큰거같아요...ㅠㅠ
    식욕을 채울수 있게 입에 들어가야하는데...빠지는게 반이니..
    짜증이 신경질이 많이 늘었어요...그래도 처음보다는 눈도 맞추고 표현도 커져서 잘 넘겨줄꺼라 믿으려구요

  • 14.02.27 12:18

    저 어제 버스안에서 글읽고 엄청 울었어요~이제야 응원에 글 올릴려구요~
    저도 그상황이됨 어찌될지 생각해보니 머리가 멍...하네요~
    페퍼민트님 힘내시고 지치지 마세요~
    뭐든 생각데로 맘먹은데로 간절히 원함 된다고 하자나요.
    마리를 위해 더 힘내세요~~마음으로 응원할께요~

  • 작성자 14.02.27 13:54

    나이많은 아이들....이런 신경쪽...심장쪽 이상이 많이 생긴다 알고 있으면서두 막상 제가 겪으니 아무런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지금은. 그래도 주변에 조언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상황을 받아들임...조금은 편해졌습니다...울지않고 더 기운차게 케어하려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기도해줄때 꼭 이야기 해줄께요 마리에게...

  • 14.02.27 20:01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 질 수 없는 일입니다.... 마리가 힘들 지 않길 바라며 페퍼민트님 또한 강인한 마음으로 마리를 지탱해 주시길...

  • 작성자 14.02.28 02:23

    감사합니다...주변에 좋은신분들의 이야기들이 제게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주네요...저도 마리따라 느리게 천천히 가보려합니다.

  • 14.02.28 05:19

    저희짱아두 요크셔인데.. 올해12살됐어요..평균수명이 15살이란말에 너무 걱정된마음에 오늘처음가입해서 글읽는데...마음이너무아픕니다..ㅠㅠ
    마리가 힘을더내서 벌떡일어나길 ~기도할께요!!힘내세요!!!!!!!

  • 작성자 14.02.28 16:52

    감사해요..평균이 그런거구...잘만 케어해주시면..오래오래 함께할꺼여요..벌떡은 욕심인거 같아요...하지만...희망은 버리지않으려합니다

  • 14.02.28 14:21

    기적은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마리가 좋아지기를 같이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작성자 14.02.28 16:53

    네...감사합니다 느리지만...조금씩 좋아짐이 눈에 보여서...저두 더더 힘낼려구요

  • 14.02.28 16:36

    마리는 좀 괜찮나요? 또 한 고비 넘길 수 있길 바랍니다..
    혹시 혀는 안 말렸나요? 뇌수두증(뇌수염)이 안구진탕에 목 돌아가고 혀 돌아가고 그렇다고 들었어요. 근데 요즘엔 약물로 치료가 된대요. 물론 약 성분은 스테로이드겠죠? 잘은 모르지만.. 근데 마리가 나이가 있어서... mri찍는 것도 겁나고..
    기적이 일어나서 꼭 다시 부활했음 좋겠어요..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할게요..

  • 작성자 14.02.28 16:56

    저두...외이염...뇌수두증 의심했지만..외이염은 아니었고..뇌쪽은 정확하게 하려면 엠알아이 찍어야하는데...마취가 필수사항이라..검사포기했어요
    거기다..약성분이..ㅠㅠ
    다행히 혀는 돌아가지 않았구요...외국자료 보여주시는걸 보니 나이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신경이상이라 하시더라구요..이런 아이들많다고..
    문제는 아이가 밥을 거부하거나 움직이지않으면 손쓰기가 힘든데
    다행히 마린 먹고자하는 의지가있고...움직이긴힘드나 움직이고자하는 의지도 있어서..저두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기도...응원 감사해요

  • 14.03.01 10:29

    도꿍이 처음 1월에 병원 다녀 오고
    하루 이틀 지켜보니 병원 진단과 다르다는 느낌이 왔어요.
    인터넷을 통해 비슷한 증상들을 찾아보니
    목디스크 내지는 뇌수막염 뇌종양 외이염 정도로 좁혀지더군요.
    몇몇 큰 병원에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다들 부정적인 말뿐이 었어요.
    나이가 있어(대형견 12살은 소형견 15~17살과 겉다고) mri 검사 중에 혹은 검사후에 마취에서 못깰 수도 있고 원인을 알더라도 노령견이라 치료에 제한이 있어 손쓸수 없는 경우가 많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그냥 그렇게 살다 보내주라는 식으로요.
    어떤 분은 위험을 무릅쓰고 검사하는게 결국 아이를 위한게 아니라 견주의 호기심을 충족하려는 거라고 잘 생각해보라고

  • 14.03.01 10:44

    핑계라면 핑계지만 어느 병원도 선뜻 어서 데려오세요.
    라고 하는 병원이 없었어요.
    지금 가장 아쉬운게 지난 한달의 시간이에요.
    한달동안 이녀석은 생사를 넘나들며 버텨준걸텐데
    그걸 몰랐다는게 한스럽네요.
    쓸데없이 사족이 길었네요.
    무튼 매일매일 안좋아져 가는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건 이녀석이 아직까진 식욕이 있다는 거에요.
    밥먹는 동안 위액이 역류해서 눈물로 볼이 다 젖을 만큼 힘든데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어주는세 얼마나 고마운지 ㅠㅠ
    안먹으려고 하면 정말 절망 적일거 같아요.
    마리도 먹으려고 하니 좋아질거에요.
    우리 생각보다 우리아이들은 강인할거라 믿어요.
    마리야 힘내 다 괜찮아 질거야. 화이팅!!

  • 작성자 14.03.02 22:10

    @이쁜도꿍이 나이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는건...늘 견주가 시시각각변하는 아이의 변화에 대해 결정하고 그에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는거...
    저두 이게 좋은지 아닌지...늘 갈팡질팡할때가 있어요...
    다만 동생이랑 약속한게...내 후회남기지않으려구 치료라는 명목하에 힘들게하지말자였어요..
    참 꺼내기도 어려운 단어지만...애가 너무 힘들어하면 안락사까지두 이야기했네요..동생과...
    누군가 이성적 판단이 흐려지면 누군가눈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하니...참 어려운거 같아요...모든 결정이...
    다만...지금 마리는 살려고 하는 의지가 확실히 보이기에 제가 할수있는건 다 해보려합니다

  • 작성자 14.03.02 22:12

    @이쁜도꿍이 저두..도꿍이와 같은 이유로 검사...하지도 못했지만...지금 마음으로는...계속 잘 케어해주자여요 먹고픈거 다 먹이고..
    쉬고싶을때는 계속 쉴수 있게끔...
    우리 그러니 더 힘내고 더 열심히 잘해줘요...
    도꿍이두...이겨내라고 오늘부터 마리 기도할때 함께 기도할께요

  • 14.03.01 18:01

    마리를 위해서 기도할게요. 우리 카츠와 같은 요키네요. 목이 돌아갔다니... ㅠ.ㅠ 마치 울 카츠가 목 디스크 때문에 목이 돌아갔을 때가 떠올라서 저도 괴롭네요.

  • 작성자 14.03.02 22:13

    말못하는 애들의....아픔이라 더더 마음이 힘리 쓰이는거 같아요
    아직은 마리 스스로가 자신을 포기안했으니..저두 포기안하고 열심히 케어할꺼여요..응원 감사해오

  • 14.03.01 23:57

    페퍼민트님이 기운내셔서 힘을 주시면 마리도 그 기운을 받아서 건강을 찾을꺼라고 믿어볼께요..
    마리야 힘내자..

  • 작성자 14.03.02 22:14

    오히려...제가 마리에게 용기를 얻고 있어요...저러면 답답할텐데...힘들텐데....그렇지만 마리는 얼마나 용감한지...
    늘 마리에게서 더 큰 마음을 배웁니다

  • 14.03.02 22:06

    먹으려는 의지가 있다니 다행입니다..그렇개 삶에 대한 의지로 마리가 이겨내주기를 바랄게요.. 오랜만에 들어와 넘 늦은 답글이지만.. 부디 이겨내자.. 마리야!!

  • 작성자 14.03.02 22:15

    다꽝엄마님....감사합니다...마리가 힘을 내고 있으니...저두 더 힘을 내려구요^^ 잘해낼수 있을꺼라 믿어의심치않으려구요

  • 14.03.02 22:20

    @페퍼민트 꼭 힘내셔야해욧!! 꼭꼭꼭!!

  • 14.03.04 06:09

    마리도 힘내고 페퍼민트님도 힘내세요.. 건모 많이 생각나네요.. 응원하고 기도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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