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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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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치/외교/국방 (번역) 태국 상원의원, "정부와 협상할 반군대표 하싼 따이브가 누구야?"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79 13.03.02 19:4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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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3.02 20:07

    첫댓글 그런 질문이 나올만도 하네요..

    하여간 태국 남부 반군들은
    그 정체가 뭐가 뭔지 헷갈립니다..

    어찌됐든 BRN 역시 전형적인 반군이군요,,

    우리 '크메르의 세계'가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떠한 반군도 외세나 외국의 지원(물자+근거지역)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인데..
    BRN 역시 말레이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었던 셈이군요,,

    이러한 이론이 바로
    제가 <만일 남한과 북한이 무력으로 충돌할 경우,
    북한이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 할 수는 있어도
    남한이 북한을 무력으로 통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주요한 근거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13.03.02 20:11

    즉, 설령 남한이 북쪽으로 밀고 올라가더라도
    북한 인민군 1천명만 백두산 자락에 짱 박혀갖고
    중국의 지원을 받아 저항을 계속하면
    밀고 올라간 남한의 입장에서는 전쟁 종료 선언을 할 수가 없죠,,

    그게 바로 훈센이 베트남 군대 앞세워서
    태국 국경까지 다 진격해서 국토의 90%를 장악하고서도
    크메르루주나 시하누크 군대에 대해 "내전 종료" 선언을 못한 것과 마찬가지죠.

    그래서 요즘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이죠..
    한국전쟁 때, 모택동이 중공군 100만명을 안 보냈으면
    도리어 한국전쟁이 캄보디아 내전처럼 한 20~30년 했었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 작성자 13.03.02 20:14

    즉, 당시 모택동이 대규모 군 병력 파견 대신,,
    북한 인민군 패잔병 게릴라들을
    백두산 너머 중국 영토와 현재의 북한 영토를 왔다갔다 하게 허용만 했어도..
    엄청나게 골치 아픈 전쟁이 됐을거란 말이죠,,

    미군이나 한국 군은
    상당한 각오를 하지 않고는
    압록강을 넘을 수 없었을테니 말이죠,.

    그런데 중공군 100만이 참전했으니
    전쟁을 화끈하게 휴전을 안 할 수 없었겠지요,,

  • 작성자 13.03.02 20:16

    반면, 북한이 남한으로 밀고 내려오면
    그 경우엔 무력으로 전쟁이 끝날 수 있습니다..

    남한 내의
    지리산이나 한라산에서 예전에 좌익 빨치산들이 저항했지만
    결국엔 모두 궤멸되고 말았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니 말이죠..

    하지만, 현재의 북한은
    그렇게 남한으로 쳐내려와서 압도할만한 재래식 군사력이 없으니..
    그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만 말이죠,..

    결과적으로
    무력을 통할 경우엔,
    남한이나 북한 모두 전쟁을 끝낼 수 없다는 점에서
    남북한 무력충돌 자체가 아주 위험한 발상이 되는거죠..

    이명박 씨 이하 한국의 극우파들은
    그 점을 좀 알아야만 합니다...

    방법은 통일을 포기하고,
    각자 사는 겁니다.

  • 작성자 13.03.02 20:22

    하여간 한반도 문제는 그렇다 치고..

    앞으로 태국 남부 사태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긴밀한 협력관계로 들어가면서
    조금은 완화될 수도 있겠지만
    더 두고봐야겠네요..

    반군들이 무슬림 형제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은신처나 돈벌이 장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사태가 이렇게 장기화된 건데요..

    현재 제가 관찰한 바로는
    태국 육군, 해병대, 경찰, 민병대 병력 중에서
    가용한 직접 전투병력 3분의 1 정도가
    태국 남부의 4개 도에 집중된 상태인데도
    반군들을 제압하지 못하는 상황인거죠..

    그러니 갈 길이 아직도 멀었을 겁니다.
    그래서 태국 정부도 협상과 타협을 모색하는 것이죠

  • 작성자 13.03.02 20:49

    하여간 협상이 잘 진행되면
    현재 최남단에 투입된 태국 군 병력들 중
    제법 많은 병력이 원대 복귀를 할 수 있죠..

    그 경우
    동쪽 캄보디아의 훈센 씨가 태국에 잘못 개기다간
    큰일 나는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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