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활용, 학문적 토대 위에 서다
-국가유산활용학회, 1월 23일 창립총회 개최-
국가유산활용학회(창립준비위원장 이동범, 이하 활용학회)가 1월 23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국가유산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다양한 활용사업이 전국에서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유산 활용의 영역은 학문적 토대를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2024년 5월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동등한 눈높이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법적 체제가 마련되었다. 이에 유산 활용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논의와 학문적 토대를 갖춘 정책 제언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 활용학회가 창립한 것은 유산의 보존·관리, 활용·진흥의 균형잡힌 유산정책 체계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활용학회와 이연희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창립총회, 2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는 ▶축사(전재수 국회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양문석 국회의원, 이연희 국회의원, 김준혁 국회의원) ▶격려사(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창립취지문 낭독 ▶학회 활동과 연혁 보고 ▶정관 채택, 임원 선임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2부에서는 ‘국가유산 활용 방향과 과제’의 주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권순 기획조정관(국가유산청)의 기조 발표 이후, 민·관·학 각각의 입장에서 활용의 관점에 대한 발표를 듣는 시간이다. 신희권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정상철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재일 과장(국가유산청 교육활용과), 엄원식 회장(전국학예연구사회), 김재홍 센터장(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안형기 실장(한국고고환경연구소)이 패널로 참여하며 권두현 대표(재미와 느낌연구소)가 토론을 이끌게 된다.
이동범 창립준비위원장은 “국가유산 활용 관련 정책과 사업이 학문적 근거 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유산 활용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뿌리내리고 종사자와 연구자들의 전문적 터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활용학회 창립총회에 관한 문의는 국가유산활용학회 창립준비위원회(010-8675-2132, kheritage4u@gmail.com)으로 하면 된다.
http://www.newscitiann.com/detail.php?number=1274&thread=22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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