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하신다)
하날새와 함께하는, 오늘은 1월 25일 토요일입니다. 시편 육십 육편, 5절, 6절 말씀입니다.
5절 :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절 :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아멘
일류 극장과 삼류극장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70년대 80년대까지만 해도 세간에서는 극장을 일류 극장, 이류 극장, 삼류 극장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류 극장은 개봉관이라 하여, 새 필름을 돌리는 극장이었습니다. 당연히 화질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류 극장은 좌석이 지정제였습니다. 인기 있는 영화는 일류 극장에서 오랫동안 상영을 했습니다. 이 당시는 영화가 필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사기로 오래 돌리게 되면 필름이 늘어지기도 하고 빗금으로 또는 작은 점 같은 흠집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된 필름은 일류 극장에서 즉 개봉관에서 받아서 상영하는 극장이 이류 극장입니다. 이류 극장부터는 좌석이 지정제가 아닙니다. 이류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려면 필름의 손상된 부분을 잘라내고 그다음 장면과 이어 부친 부분도 있고, 영화 화면에 흠집이 슬쩍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류 극장까지는 영화가 봐줄 만합니다.
문제는 삼류 극장입니다. 일류와 이류 극장에서 수백 번도 더 필름을 돌렸기 때문에 필름을 잘라내고 이어 부친 곳이 많아서 영화의 내용이 이어지지 못하고 장면이 갑자기 뛰어넘기도 합니다. 화면에 수많은 점들이 번쩍번쩍 지나가거나 벼락치는 것 같은 그런 모양도 번뜩 번뜩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참을 만합니다. 문제는 갑자기 필름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극장 안은 일시에 고요한 암흑천지가 됩니다. 관객들이 잠시는 기다려 주지만, 기다림의 한계점에 도달하면, 여기저기서 휘파람을 획획 하고 붑니다. 그리고 "내 돈 내놔라 집에 갈란다." 하고 외치는 소리가 반듯이 나옵니다.
삼류 극장의 특징은 여자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삼류 극장에는 잠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삼류 극장이 이러함에도 삼류 극장을 찾는 이유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류 극장은 주로 용돈이 궁색했던 학생들이 많이 갑니다. 어쩌다가 학교 공부가 일찍 끝나면 돈이 없어서 이류 극장에서도 보지 못했던 홍콩배우 성룡이나 이소룡이 나오는 영화를 보려고 친구끼리 몰려 갑니다.
삼류 극장의 단골손님은 주로 무직자들이 많았습니다. 삼류 극장은 동시상영이라 하여 영화 두 편을 연속으로 보여주었으니 낮 동안에 시간 때우기에는 삼류 극장이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자기가 좋았습니다.
삼류 극장을 제가 잘 아는 것 같아 보여서 삼류 극장 마니아라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보훈가족을 위로한 답시고, 매년 현충일이 되면 보훈청에서 영화표를 주는데 언제나 삼류 극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삼류 극장을 해마다 가보게 되었습니다.
삼류 극장의 영화는 중간중간 토막 난 곳이 많아서 무슨 영화를 본 것인지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좋은 영화를 보고 마음에 감동을 받으려면 일류 극장을 가야 합니다. 배꼽 잡는 영화를 보려 해도 일류 극장을 가야 합니다. 눈물을 한 바가지 흘리고 싶어도 일류 극장에 가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일류극장이 있습니다.
시편 육십삼 편, 5절 말씀에 "너희는 와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하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다름 아니라 "인간을 위해 하신 일인데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시며 존귀하신 분인가를? 깨닫게 만드신 놀라운 일들을 보라 "하였습니다.
인간은 지고하신 하나님의 일을 바라 보게 되면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누추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놀라우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은 사람이 가히 흉내도 내지 못할 일들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애굽의 종살이에서 출애굽 하게 해 주신 후에, 바다를 육지로 바꾸셨으므로, 사람들은 걸어서 바다를 건너게 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놀랍게도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 주시어 죄인들로 하여금 사망의 바다를 십자가를 통해 건너게 해 주시었으며,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므로 누구든지 주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는 부활의 약속을 주시므로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이 크고 놀라운 일을 보라 하였습니다. 보라는 말은 단순히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크고 놀라운 그 세계 속으로 들어와서 너의 것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일들을 보는 자들로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해지거나 낙심과 염려와 좌절 속으로 떨어질때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들을 보게해 주시므로 믿음을 강하게하며 소망으로 일어서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