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41120수 16:00~16:30
읽어준 곳: 경산 아가페지역아동센터
읽어준 이: 김도*, 김나*, 백민*, 최진*, 황수*, 서민*, 박서*
읽어준 책:
《두 점 이야기》
요안나 올레흐 글ㆍ에드가르 봉크 그림ㆍ사계절
《판소리 조선 팔도를 울리고 웃기다》
김기형 글ㆍ강전희 그림ㆍ문학동네
진* 손이 피범먹이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학교에서 미술 분장놀이를 하고 왔나보다.
보기도 끔찍한데 아이들은 재미있나보다.
민*이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처럼 잔소리하며 자리정리를 했다.
《두 점 이야기》
타공판을 보자마자 갖고싶다고 도*가 달라고 했다.
아주 먼 옛날, 산 넘고 숲 건너 먼 곳에 두 점이 살았다.
분홍과 파랑이다.아이들은 색을 맘 속으로 섞어 보라를 생각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점점 이상한 눈치다.
분홍은 교육을 받지도 재산을 가지지도 투표도 할 수 없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들은 파랑이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다 이해못하고
분홍 파랑 그림을 보고 재미있어하며 넘기기도 했다.
파랑 점은 아주 못생기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내용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도*는 왜? 없냐고 물었다.
왜 없는 걸까?
분홍 점은 거울을 보고 있다.
퍼센트를 몰랐다.
드디어 구멍 뚫린 판을 대보며 그림책을 읽었다.
퍼센트가 넘 쉬워졌다.
1%,50% 타공판을 이용해서 보니 쉽고 재미있었다.
돈을 벌려면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하고 통장을 만들려고 해도 그렇다. 바로 분홍 점.
점점 아이들 표정이 왜? 이해안된다는 표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10명도 남자다.
분홍이 여자 파랑이 남자임을 눈치챘다.
아이들은 그냥 이 책이 재미있나보다.
기발하단다.
다 읽고 나서 책을 줬더니 한 번 두 번을 타공판을 갖다대며 끝까지 돌려봤다.
《판소리 조선 팔도를 울리고 웃기다》
시간이 10분이 남았다.
내용이 길어 다 못읽어주겠지만 판소리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판소리 작품 중 1개 정도 알려줘야겠다 생각했다.
춘향가 읽어 주고 주인공들 이름 되짚어보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