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와 저작권 공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름다운 그녀(서울)]

 여러분, ‘카피라이트(Copyright)’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각종 인터넷 기사나 저작물에 대한 정보를 보면 하단에 항상 ‘Copyright by OOO’와 같은 표식이 적혀있어요. 바로 ‘저작권’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이와 동시에 ‘카피레프트(Copyleft)’ 라는 용어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저작권 보호(Copyright)’와 ‘저작권 공유(Copyleft)’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피라이트(Copyright)란? - 

 카피라이트(Copyright)는 곧 ‘저작권’을 의미합니다. 만든 이, 즉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을 통제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이지요. 예를 들어, 출판의 권리를 의미하는 ‘판권’은 곧 저작권의 일부입니다. 저작권은 곧 만든 이의 권리를 보호하여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본디 목적으로 하지요 :)

- 카피레프트(Copyleft)란? - 

 반대로, ‘카피레프트(Copyleft)’란 말 그대로 저작권에 반대되는 개념이에요. 이 개념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가 소수에게 독점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카피레프트는 정보를  사용할  권리를 2차 저작물의 저작자에게 전달하며, 이러한 권리의 전달에 장애가 없도록 할 것을 주요 요건으로 삼습니다 :)

- ‘카피레프트 운동’을 아시나요? - 

 카피레프트는 곧 ‘자유소프트웨어(Free Software)’라고 불리기도 해요. 1984년, 리처드 스톨먼이 소프트웨어의 상업화에 반대하여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하자는 운동을 펼치면서 시작되었지요. 이어서 리누스 토르발즈가 유닉스를 기반으로 하여 ‘리눅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이 카피레프트 운동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예요. 이후 카피레프트 운동이 ‘모든 저작권에 걸친 공유 운동’으로 확대되면서 한국 역시 90년대 중반에 정보통신 운동단체들을 통해 ‘카피레프트 운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 카피라이트냐, 카피레프트냐! - 

 카피라이트(저작권 보호)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카피레프트(저작권 공유)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두 의견 중 어떤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자, 그럼 여러분의 입장과 판단을 돕기 위해 카피라이트의 입장과 카피레프트의 입장에서 각각 어떤 장점을 얻을 수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먼저, 카피라이트(Copyright)의 경우 저작권 보호를 통해 문화 발전을 유도할 수 있고, 만든이의 권리를 인정하기에 저작물 유통이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창작욕구가 저하되는 경우를 막아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카피레프트(Copyleft)의 경우에는 공유된 저작물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부 기업이나 주체의 독점을 통한 무분별한 이익 추구에서 자유롭습니다. 정보가 재창조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지만, 새로운 문화나 저작물의 창출이 일부 저작권을 독점한 기업 이윤에 반하는 경우라면 당연히 그 창작행위는 제지를 당하게 되겠죠?

 카피라이트만을 강화하여 자유로운 정보의 공유를 막거나, 카피레프트만을 강조하여 권리를 가져야 할 저작자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둘 다 문제가 있을 거에요. 자, 여러분은 그럼 어떤 입장이신가요? 인터넷을 비롯하여 우리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양의 저작물들을 대하는 태도는 과연 어때야 할 지, 한 번 생각해보기로 해요 :) 

[출처] 저작권 보호와 저작권 공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작성자 희망누리

[생명(안산)]

일방 편에 서는것이 아니고 합리적이고 대중의 이익을 고려하여 조율을 해야죠.

[도리안(경기)]

저는 음악 전공자라 제가 만든 음악이 저작권 보호를 받지 못한다면 창작을 그만두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