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에서 방영한 길위의 인생이라는 다큐는 내가 즐겨보는 프로이다.
세계각국의 길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을보면,어떻게 저런 오지에 열악한 환경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있을까?
이런 경이로운 생각이 든다.
여행을 좋아하는 일인으로 방송을보면은 일부는 가본곳도있지만,대부분은 모르는곳이고,언제가 나도 걷고싶은 길이기도 하다.
지금은 나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국내여행을 짧게 다니고있지만,언제가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오지를누빌 그날만 학수고대하고 있다.
가끔은 이러다가 나이를 먹고,몸이라도 나빠지면,나의 꿈도 물거품처럼 사라질수있겠다는 약간의 불안감이 들기도 하지만,이것 또한 내가 하기나름이고,운명도 따라줘야할것같다.
어째튼 내가 길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때까지 숫한 사람들을 만났다.
네팔의 산중에서 만난 어린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서는 이방인에대한 호기심을, 시나이반도의 오아시스에서 만난 소녀의 눈망울에서는 경계심을,
사하라사막에서 마라톤을 하다가 만난 프랑스인이 건네준 물과 오렌지에서는
처음 본 사람들과의 우정을,
중국의 변방에서의 노부부가 운영하는 여관에서는 소박한 아침식사를 대접받은 인정을 느꼈다.
기억이 나기도하고,기억조차 하지못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경험에서 진정 나는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가?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여정이 많이 남아있다면,나는 길위의 인생에서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날것이며,새로운 무엇을 보고 느낄것인가?
그리고,그들과의 교감에서 나는 무엇을 배우고,그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될것인가?
내가 지금까지 길위에서 만난 사람들중에 극히 소수는 나쁜사람들도 있었지만,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에게는 스승같은 존재이었다.
나는 그들을 영원히 잊지않을것이고,나 또한 길위의 인생에서 동반자로 남을것이다.
여전히 길위의 인생은 지속이 되리라!
스리랑카 시리기아의 사자성을 오르기전.
가장 최근에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
프랑스인이 물을 건네준 사하라에서의 마라톤을하는 나를 누가 찍어줌.
이짚트의 모세가 10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의 정상.
스리랑카의 사파리탐험.
스케치회원들과 대이작도의 풀등에서 나의 뒷모습.
길위의 인생은 계속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