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전자산업 활성화로 인쇄회로기판 수요 지속 증가 -
- 전체 수요 중 수입이 65%를 차지, 외국산 제품 의존 심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인도 인쇄회로기판: 853400(인쇄회로)
□ 시장동향
ㅇ 인도 인쇄회로기판 연간 17%의 고성장
- 인쇄회로기판 혹은 Printed Circuit Board(PCB)는 저항기, 콘덴서, 집적 회로 등 전자 부품을 인쇄 배선판의 표면에 고정하고 부품 사이 구리 배선으로 연결해 전자 회로를 구성한 판임.
- 인쇄회로기판은 모든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뤄 PC,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콘솔 등과 같은 소비재 제품부터 산업용 고기술 제품 및 의료용 전자기기 제품 등에도 사용됨.
- 인도의 전자제품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2016년 1400억 달러를 넘은 이래 2022년에는 4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함. 한편 2022년 인도 내 전자제품 제조업은 100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음.
- 인도의 커지는 전자제품 시장 그리고 정부의 메이크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등에 힘입어 인쇄회로기판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인도의 인쇄회로기판 시장은 2019년 기준 27억8000만 달러가 되며 연간 성장률은 17.7%에 달하는 것으로 IMARC Group 보고서는 밝히고 있음.
인쇄회로기판 제품 구분
구분 | 종류 |
제품 타입 | - Rigid 1-2 Sided - Standard Multilayer - Flexible Circuits - HDI/ Microvia/Build-Up - Rigid Flex |
적용분야 | - Consumer Electronics - Communication - Industrial Electronics - Computers - Military & Aerospace - Automotive - Medical Instrumentation |
층 | - Single-Sided - Double-Sided - Multi-Layer |
라미네이트 타입 | - FR-4 - Polyamide - CEM-1 - Paper |
제조 타입 | - Bare PCBs - Populated PCBs |
자료: KOTRA 콜카타 무역관 자체조사
ㅇ 제품 전체수요의 65% 수입에 의존
- 현재 인도는 인쇄회로기판의 수요 중 65%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국내생산은 전체수요량의 35%를 충족하는데 불과한 상황임.
- 인도의 제품 수요상황은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음. 국제적으로 연성기판(Flexible circuits)의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인도에서는 단면/양면 PCB와 다층(Multi-layer) PCB의 제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인도에는 현재 약 200개의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가 존재하는데 그중 60%는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들임.
- 인도 제조업체들이 당면한 과제는 원재료의 비효율적인 유통구조, 최신기술 및 시설 부족, 전자산업 내부의 상충되는 정책 등이 있음.
□ 수입동향
ㅇ 인도는 2019년 기준 6억5000만 달러의 인쇄회로기판을 수입했음. 약 절반에 해당하는 51%를 중국에서 수입했으며, 한국은 6200만 달러을 수출해 수출국 3위에 해당함.
인도의 인쇄회로기판(HS CODE 853400)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수입액 | 점유율 |
2017 | 2018 | 2019 | 2017 | 2018 | 2019 |
0 | 전체 | 426,078 | 622,704 | 651,115 | 100.00 | 100.00 | 100.00 |
1 | 중국 | 219,341 | 305,537 | 294,753 | 51.48 | 49.07 | 45.27 |
2 | 홍콩 | 52,026 | 149,535 | 194,755 | 12.21 | 24.01 | 29.91 |
3 | 한국 | 73,348 | 69,810 | 62,026 | 17.21 | 11.21 | 9.53 |
4 | 태국 | 15,660 | 15,924 | 18,302 | 3.68 | 2.56 | 2.81 |
5 | 베트남 | 18,719 | 22,570 | 16,644 | 4.39 | 3.62 | 2.56 |
6 | 미국 | 7,225 | 10,929 | 15,850 | 1.70 | 1.76 | 2.43 |
7 | 대만 | 15,829 | 17,198 | 14,747 | 3.71 | 2.76 | 2.26 |
8 | 싱가포르 | 1,539 | 5,236 | 8,986 | 0.36 | 0.84 | 1.38 |
9 | 일본 | 3,163 | 5,510 | 4,493 | 0.74 | 0.88 | 0.69 |
10 | 이스라엘 | 2,955 | 2,374 | 2,877 | 0.69 | 0.38 | 0.44 |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경쟁동향
ㅇ 인도에서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들은 외국기업과 인도 기업의 합작회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인도의 대표적 제조기업으로는 AT&S, Epitome Components, Shogini Technoarts, Cipsa Tech India, Acme Circuits, PCB Power, Sulakshana Circuits, Vintek Circuit India, Hi-Q Electronics, Meena Circuit 등이 있으며 각각 기업의 상세 정보는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람.
□ 유통구조
ㅇ 해외업체들은 인도의 지사를 두거나 수입업자를 통해 유통하고 국내 제조사들의 경우에는 직접 공급하기도 한다.
□ 관세, 인증
ㅇ 인쇄회로기판을 인도로 수출시 기본관세는 0%이며, 간접세(GST) 18%만 부과하고 있음. 또한 해당 제품을 인도로 수출 시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지 않음.
HS Code |
853400 |
Item Description |
Printed Circuits
|
Total import Duty |
18% |
Duty Structure |
- Basic Duty(BD): 0%
- Social Welfare Surcharge: 10%
- IGST: 18%
- Compensation Cess: 0%(Not Applicable) |
□ 시사점
ㅇ 현재 인도의 전자부품산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급선 제한, 중국과의 국경분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음. 한국은 대인도 인쇄회로기판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생산거점 이전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음.
ㅇ 콜카타에 소재한 PCB 유통 기업 Manyaksh Telecom의 Mr. Ravi Patodia에 의하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인도의 공급선은 큰 혼선을 빚고 있음. 한편으로는 해외로 부터의 제품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 전자제품 제조업체의 생산차질로 PCB의 재고가 쌓여있기도 함. 그러나 향후 전염병 관련 록다운이 해제되고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경우 PCB의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특히 고무적인 사실은 인도의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해 산업 전반적인 호황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임.
ㅇ 실제로 인도의 일부 기업들은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제조설비를 결합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증가하는 시장수요 기회를 활용하길 원하고 있음.
ㅇ 중국과의 국경분쟁으로 인도에서는 반중국 정서가 널리 퍼져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음. 대표적인 사례가 ‘Remove China App’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임.
ㅇ 인도의 전자산업 확대, 중국과의 관계 악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식 등이 국내산 제품의 인도 진출에 좋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자료: Economic Times, 유로모니터, 인도 상무부, 인도 관세청, ecina.com, KOTRA 콜카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