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의추억.2021116.무쇠팬 시즈닝(길들이기?)와 멍게 먹은 자랑(?)
: 윈드보스
인도(INDIA)에서 귀국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아내가 코스트코 에서 구입해 둔, 무쇠팬 시즈닝(길들이기?) 였다.
인도(INDIA)로 떠나기 전에 코스트코 회원이었던 아내에게,
'무쇠팬을 사달라'고 했었는데,
아내가 잊지 않고 구매해 두었던 모양이다.
다만, 아내도 시즈닝의 어려움을 알기에, 시도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고 있었던 듯했다.
사실 시즈닝의 원리만 이해하고 있기에, 그냥 전문가들이 쓰는 무쇠팬 만들기도 아니니,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놀라유'로 기름 잔뜩 두르고,
가스불에 한 3일 정도 계속 연기가 날 정도로 구워댔던 듯하다.
(우리집엔 오븐 없음)
시즈닝의 원리를 들어보면,
무쇠팬과 식물성 기름을 용융(?)시켜서,
무쇠팬에 기름층을 만드는 거니깐,,,,,
가스불에 무쇠팬을 달궈서 기름을 둘러 놓으면
대충 되지 않을까 싶었다.
덕분인지, 3일 정도 계속 그렇게 했더니,
삼겹살 굽고, 계란 프라이 정도는 대충 된다!
그 시즈닝 하는 동안,
우리집엔 아무도 먹지 않는 멍게를 잔뜩 사두었기에,
배부른 먹방(?)을 하게 됐다.
아~~~ 방송을 안했으니,,, 먹방은 아니구나!! ㅋㅋ
https://youtu.be/rmA8twmrJZ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