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민 25:8)
발락과 발람 사이에 이스라엘을 둘러싼 씨름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평지의 싯딤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곳에서 백성은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집니다.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모압 여인들이 백성을
초청하여 음행과 우상숭배에 물들게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회중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고
백성 사이에는 치명적인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사망자만 2만 4천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씻을 수 없는 수치입니다.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선택한 결과를 보며 성도가 주를
떠나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보여줍니다.
이에 하나님은 우상 숭배에 가담한 수령들을
잡아서 죽이라고 하셨고 모세는 음행에 가담한
자들을 찾아 말씀대로 행합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음행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미디안 여인을 막사로 데려와 음행한 시므리를
비느하스가 분연히 일어나 창으로 둘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였다
하시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실행함으로 백성의
소멸을 벗어나게 했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그러자, 기적처럼 그 순간 염병이 그칩니다.
비느하스의 행동을 하나님이 의롭게 보신 결과,
그에게 평화의 언약을 주십니다.
공동체를 서서히 거룩함으로 멀어져, 결국
심각한 영적 피해를 입게 하는 것은 다들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하는 그 침묵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 있는 내적 부패를 단호히
끊어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으로
다시 한번 나가길 소망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악은 그 모양이라도 우리 안에 머물지
않도록 제거하길 소망합니다. 주의 마음이 있는
그곳에 나의 마음이 있어 유혹과 우리를 넘어
뜨리는 세상 속에서 더욱 깨어 있어 우리가 사랑
하는 공동체를 믿음으로 지켜내는 오늘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