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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란 함께 아이를 기른다는 뜻이에요. 즉 가족과 사회가 공동으로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그 출발점이지요.
부모는 물론 유아와 관련된 각종 사회조직과 집단이 육아의 책임자가 되어 아이들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공동육아 핵심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 공동이란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공동이고, 협동도 기계적인 분업이 아니라 참여적 협동을 뜻해요. 즉 가족과 사회가 공동으로 육아의 책임을 지며, 양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을 양육하는 것이지요.
부산시 북구 화명동 화명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쿵쿵어린이집, 방과후 학교 징검다리놓는 아이들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조합원은 어린이집과 방과후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와 교사들이며,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생각, 건강한 몸을 가진 인간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이지요.
부모들은 터전을 마련할 임대료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내고 교육은 교사들이 합니다.
나들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자연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통합교육을 통해 연령, 장애, 성별에 구애받지 않으며 배려하고 기다릴 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맡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날적이와 방모임 등을 통해 교사와 의사소통을 하며, 부모들이 운영과 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터놓고 지내는 이웃과 친구가 되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1999년 1월 15일 |
북구 공동육아협동조합 설립 논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