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http://m.pann.nate.com/talk/342205402?currMenu=talker<br /><br /><br /><br /><br />안녕하세요. 스물 세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br />전공과 특성상 전문대가 유명하고 많다보니 전 작년에<br />졸업했고, 또 졸업하자마자 아르바이트 하면서 모아뒀던<br />돈이랑 부모님 지원 받아서 5월 달에 뉴질랜드로 <br />어학연수를 1년 동안 갔었어요. <br /><br />연수가 끝날 무렵 쯤, 남섬과 북섬을 돌아다니면서 <br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많이 샀고, <br />좋은 경험과 추억 만들고 한국에 귀국한지 이제 2주일<br />밖에 안 됐네요. <br /><br />집도 새 아파트로 이사갔고, 저도 처음으로 제가 제 방을<br />벽지부터 가구 모든 걸 고르고 꾸밀 수 있어서 <br />이것저것 인터넷보고 구매하고 사고 꾸몄어요. <br />그 중에 침대 옆 쪽 벽에 붙은 선반(?) 그 위에다가는 <br />뉴질랜드에서 산 기념품들을 쭉 놓았구요. <br />또 제가 아기자기한 걸 워낙 좋아해서 미니어쳐들도 <br />몇 개 있고, 작은 레고 조립한 것들도 있구요. <br /><br />본론으로 가서, 저희 집이 어제 집들이를 했는데 <br />사촌애기 여자애들이고 각각 5살 4살이에요. <br />고모가 제 방 구경한다하시고 애들이랑 들어왔는데 <br />처음에 고모가 옷장 문도 막 열어보시고(안에 여성용품이랑<br />다 있는데도) 기념품 놓인 곳에 가서 막 이것저것 보시고ㅠㅠ 그때 문제의 5살 애기를 품에 안고계셔서 <br />애가 작은 기념품 모든 걸 다 봤습니다.... <br /><br />어쨋든 고모가 자꾸 만지작거리고, 저 툭툭치고 해서 <br />너무 짜증나 고모한테 친구랑 통화해야해서 <br />나가달라 했어요.<br />고모가 그렇게 애기들이랑 나가고, 전 방 문 닫아놓고 <br />친구랑 정말 통화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br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온 틈에 애기들이ㅠㅠ <br />좀 큰 14살짜리 여자사촌이랑 들어와있는거예요. <br /><br />아무래도 애기들이 멋대로 제 방에 들어온 걸 보고 <br />14살 사촌동생이 애기들이랑 놀아준다치고 따라 <br />들어간거 같더라구요. <br /><br />5살 짜리 애기가 저 오자마자 <br />기념품 가르키면서 저거 하나 주면 안되냐고 하는데 <br />되겠나요ㅠㅠ당연히 안된다고, 저거 말고 언니가 <br />인형 사준다고 그랬는데도 애가 들은 체도 안했어요. <br />5살 짜리 언니가 그러니 그 밑에 4살짜리 애도 <br />나도 뭐 가지고싶다 이러고.. <br /><br />저녁 먹을 때도 밥 먹고있는데 5살 애기가 뾰로퉁하게 <br />고모부 품에 안겨있는거예요. <br />다른 고모부께서 그거 보시고 왜 그리 뿔나있냐고 하니까<br />진짜 서럽다는듯이 저 보고 울었어요ㅠㅠ <br />알고봤더니 애기가 가지고싶던 연한 핑크색 돌고래? <br />그게 있는데 그거 가지고싶다고 우는 거였어요ㅠㅠ <br />어른들은 애기가 가지고싶다고 우니까 저보고 주라는 듯<br />말씀하시고, 특히 아빠는 그냥 대놓고 저한테 <br />애기 주라고 하고ㅠㅠ <br /><br />전 당연히 싫다고 했죠. <br />인형 작은거라도 사준다고 그랬는데도 싫대요. <br />애기가 더 우니까 할머니는 저한테 언니가 양보하라고 하시고ㅠㅠ <br />전 그냥 죄송하다 그거 뉴질랜드에서 여행하면서 <br />내가 이곳에(지역이름) 들렸고 이를 기념하고 추억하려고<br />산 기념품이라 줄 수가 없다 했어요. <br /><br />그랬더니 아빠가 아빠가 똑같은거 사준다고ㅠㅠ <br />순간 욱해서 똑같은 거 사줄거면 애기한테 사주라고 <br />난 내가 내 손으로 산거라 그게 더 의미있고해서 <br />절대 안된다고 하고 방으로 그냥 들어갔어요. <br />정말 물건이기전에 제게는 너무 소중한 기념품이기에 <br />주는게 너무 싫었어요. <br /><br />애기는 갈 때 까지 울었고, 고모가 겨우 달래다가 <br />가기 전에 제 방문 두드리더라구요. <br />열었더니 5살 짜리 애기 안고서 저 보면서 <br />“간다, 넌 그거 하나 못 주냐” 이러고 휙 돌아서 가셨어요. <br />그리고 그 날 밤에 아빠랑 엄청 싸웠고, <br />엄마는 제 편 들어주시다가 또 아빠랑 싸우고.. <br /><br />하필 다음 주면 할머니 생신이라서 또 친척들 다 <br />모일텐데.. <br />제가 속이 정말 좁고 못됐었나요..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5DA385B11AD352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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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습관된다 나한테 엄청 소중한 인형이 있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가 달래서 싫다고 했더니 자기 엄마(나한테는 이모) 시켜서 전화와서 그 인형 그냥 언니 주면 안되겠냐고 그러더라 싫다고 하고 나도 우리 엄마한테 말했어 ㅋㅋㅋ그랬더니 울면서 우리 엄마보고 그 인형 달라고하던뎈ㅋㅋㅋㅋㅋ애기 때부터 그러더니 그 버릇 어디안가지
첫댓글 어차피 애들 가져가봤자 한두시간뒤면 질려서 버릴거알면서 왜저럼 ㅋㅋㅋ 부모가 다른사람물건 함부로 달라하지말라고 가르쳐야지
애들은 모르고 저래도 부모님 대처가 중요해 습관되면 일단 칭얼 거리고봄
집에가면 어디뒀는지도 모를건데..ㅜㅜ 자기가 사온거에 대한 의미가 크지ㅜㅜㅡㄴ
아.. 저기서 더 최악은 저 일 이후에 글쓴사람 없을때 엄빠가 인형 몰래 갖다주거나 고모랑 애기들이 와서 엄빠가 그냥 가져가라고 주거나..^^... 제발 그런일은 일어나질 않길,,,
아 시발..나그거몇번당했는데 진짜존나서러워 나도애새끼처럼존나울었는데 ㅋㅋㅋㅋ그뒤로도 몇번그랬고 몇년이지나도 그때 그억울함이생각난다시발
이런 얘기 진짜 많이 접했는데 나는 한 번도 당해보진 않아서 말문이 막힌다 진심.... 어떻게 사고회로가 저렇게 돌아가냐
저거 진짜 부모가 그냥 줘라 이래서 더그런거임ㅋㅋ내사촌동생도 저 나이대인데 형제임 외숙모가 내가 내물건 엄청 각별하게 여기는거 알아서 첨에 동생들이 막 만지고 갖고싶다거하는데 아니.이거누나꺼야 니꺼 있잖아 이러고 하니까 담부터 내가 가지라고주거나 그거 가져가라고해~이래도 이거 누나꺼잖아 누나껀데 가져도돼..?이럼 단호하게 안말려서 그래 애기들도 눈치있어 진짜
난이런글보면진짜 세상세상열불나 내성격에 엄마가내가방이나 서랍슬쩍보는것도 싫어하는데 저러면진짜 이구역미친새끼가 나란걸알려주겟음시발
저러면 애 버릇 나빠지잖아; 어른들 뭐하냐
ㅅㅂ 이러니 가정교육이 중요한 거다, 진짜. 개싫어. 꼭 나만 유난 만든다곸ㅋㅋㅋ
저거 습관된다 나한테 엄청 소중한 인형이 있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가 달래서 싫다고 했더니 자기 엄마(나한테는 이모) 시켜서 전화와서 그 인형 그냥 언니 주면 안되겠냐고 그러더라 싫다고 하고 나도 우리 엄마한테 말했어 ㅋㅋㅋ그랬더니 울면서 우리 엄마보고 그 인형 달라고하던뎈ㅋㅋㅋㅋㅋ애기 때부터 그러더니 그 버릇 어디안가지
와 내 사촌이나 조카들은 한 번도 나한테 뭐 달라 떼 쓴 적도 없어서 이런 얘기 볼 때마다 어이없고 너무 열뻗침ㅋㅋㅋㅋㅋ 오히려 내 방에 들어올때마다 자기들이 더 조심하던데 애기들인데도... 진짜 저건 부모 잘못임 교육을 잘못시킨거야..
애를 왜 애새끼로 키워ㅡㅡ
그 놈의 아주라.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본인들도 싫을거면서
어른이 애가 저렇게 울면 걍 줘버릇해서 애가 아는거여.. 걍 빼액 울면 지손에 들어오는걸 아는거야.. 어른이 저거에 넘어가면 안되지
사촌애기들 올때 다 숨겨놔야됨 스트레스,,,저거 다 어른들이 문제야 무조건 그냥 애 주라고 하니까
진짜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왜 있는건지... 난 조카들 왔을 때 5살 애가 가지고 싶다 해서 가져라. 하고 줬더니 7살 형이 몰래 다시 갖다주더라. 그때 완전 감동 먹어서 친척들 다시 봤었음
와... 7살두 완전 애긴데 되게 신기하다..착하네 ㅠㅠ나같았어도 감동 받을듯 ㅠㅠ
알거 다 아는 애새끼들이 꼭 어른 대동해서 나타나서는 갈취할려고하드라
부모가 잘 교육시켰어야함. 저게 통하는거 아니까 울면서 달하고하지... 집에서 엄하데 키웠으면 안저럼
진짜 저거 애초에 나 성격 존나 더러운거 보여줘야함 울가족들 나 성격 존나존나존나 더럽고 예민한거 알아서 안곤들임 개빡텨 ㅜ
아존나싫어... 아빠는 뭐 남의애새기편을드냐
애를 애새끼로 키우네 진짜
고모 집 달라면 줄 수 있나 본인은 똑같은걸로 하나 새로 사고~
진짜... 시발...이럴때사람이배워야한다고생각함.. 사회생활도 잘해보고... 몰라.....걍된사람만나야해 ...
나는 외삼촌이 늦게결혼하셔서 나랑 20살정도 차이나는 사촌동생들 둘이있는데 나 중딩때 태어난 동생이 막 저거 갖고싶다 이쁘다 이러면 삼촌이나 숙모 두분다 "이거는 누나 물건이야 소중한 거니까 가져가면 안되는거야" 하고 딱 바로차단... 그럼 애도 징징안거리거 걍 갖고놀아도되냐고 허락만받고 갖고놀다가 두고가고했음.. 나도장난감많아가지거.. 결국엔 뭐 사주고 나안쓰면 남는거주고 하게됐는데...진짜.. 어른들 역할이존나중요한데 왜 제대로 키우지도못할거 낳았는가 의문...항상..
ㅋㅋ걍 내가 존나혼내야돼ㅋㄱㅋㅋㅋㄱ못배워먹은것들
어른은 추억이 없냐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여시 굉장히 비장한데
난 저런걸로한번 개발작해서 그다음부터 애기들이 러버덕인형달라그러면 가족들이내눈치봄 저건진짜 지랄만이답임 유치한게아니라
아진짜싫어ㅡㅡ
아니 솔직히 애기 교육면에서도 그냥 애 좀 주라고 하는것보다 이건 주인이 있는거라서 안돼 이런식으로 대처하는게 좋은거아닌가..? 어른들이 제대로 해야하는데 사촌이고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로 양보안하면 쪼잔한 사람 취급하는거 조나 노이해다...
후 글쓴사람이 똑부러지게 안줘서 다행..진짜 뺏겼음 개빡쳐...
진짜존나싫러
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그냥 어 안돼 ㅇㅅㅇ 해야 하는데.. 어 안되는데? 안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돈 줘 기념품값에 비행기 왕복 300 지금 줘 당장 이래야함..
가져가서 바로 다음날 방구석에 쳐박아질거 ㅡㅡ
난 유아교사라서 이러면 안돼요 애 성격 버려요 이러ㅗ 애 계ㅗㄱ 울면 훈육한다고 졸래 잡을거임
물론 애 부모도 가만두지 않겠다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주마
어차피 애 줘봣자 1시간 들고 놀다가 버릴거면서 왜자꾸 애주래? ㅅㅂ
지새끼 지들이 챙겨야지
어디어디에서 얼마주고 산거니까 거기가서 사라고 말해줘야돼 시발럼들
아존나싫어진짜
완전 싫어 거지다
? 제가 왜요? 제가 왜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