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세계 시트랄(Citral)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화학회사 바스프(BASF SE) 독일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메틸부텐알(Methylbutenal) 생산라인이 중지됐다. 재가동이 언제쯤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메틸부텐알은 시트랄 생산의 중간 생성물이며, 시트랄은 비타민 A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이다.컨설팅 업체 줘촹쯔쉰(卓創資訊)의 비타민 업계 분석전문가 자오전(趙鎮)은 바스프의 생산중단이 비타민A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광정헝성(廣證恒生) 컨설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 초 신허청(新和成)의 가격 인상 발표 이후 비타민A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E의 경우는 여전히 낮은 가격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사실상 중국 비타민 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반적인 생산력 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다. 비타민 가격이 불안정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생산기업의 이윤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다.자오전 분석전문가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타민은 VA, VC, VE다. 그중 VC의 최대 생산국은 바로 중국으로, 국내 생산력이 25만 톤에서 30만 톤에 달한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수요는 고작 15만 톤가량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2013년에는 세계 경제 불황에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친 탓에 다운스트림 수요 부족으로 비타민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자오전 분석전문가는 “비타민 총량의 절반가량은 사료용으로 소비된다. 그 밖에 의약품과 화장품이 30%, 식음료는 20%를 차지한다.”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축산업계 경기는 비타민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줘촹쯔쉰 업계 분석전문가 지광신(姬光欣)은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사육 개체 수가 줄어들면 축산농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사료 급여량을 줄인다. 그러면 자연히 사료 수요가 떨어진다. 최근에는 시세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는 농가가 늘면서 사육기간이 짧아졌고, 전체 사료 급여기간도 줄어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2014-05-26,중국의약보(中国医药报) / 편집문 키워드 : 维生素产业, 产能过剩, 价格不稳(비타민산업, 생산과잉,가격불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