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13년 박씨의 조직원을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서 28명 구속하는 등 다수의 조직원을 붙잡았지만 당시 박씨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해외로 도피해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2021년 2~8월 장기간의 추적 끝에 중간 관리자를 검거한 뒤 마닐라 남동쪽 400㎞ 떨어진 곳에 있던 박씨 소재지를 파악하고 코리안데스크와 필리핀 수사기관의 공조로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청은 이후 강제 송환을 추진했으나 박씨가 일부러 추가 범죄를 저질러 형을 선고받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수감 생활을 하느라 송환이 지연됐다.
첫댓글 제목도 이상하네요. 영화같은 탈주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