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낚시용 에기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쭈꾸미낚시 시작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니 가슴의
설렘이 느껴지시죠?
9월들어 초반기 낚시는 주로 쭈꾸미낚시가 되겠죠?
갑오징어는 그때는 아직은 씨알이 자잘할테니~
쭈꾸미를 노리고 출조길을 잡으실텐데 채비는 나중
자세하게 사진 곁들여 올려드리며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쭈꾸미 에기에 대해서만 올려드립니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음을 알아주시고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에기를 쓰고 효과가 좋다면 댓글로 소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즌의 초반기에는 바닥이 모래나 사니질(沙泥質)
지역을 노리기에 밑걸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사니질(沙泥質) :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은 곳
사니질과 모래지역 서식하는 조개를 잡아먹으려고
쭈꾸미들이 이곳에 모여들기에 선장들이 이곳에서
배를 흘리며 쭈꾸미 낚으니 밑걸림 없어 에기 손실 하루 종일 낚시해도 별로 없습니다.
나는 초반기 쭈꾸미낚시에서 주로 요런 에기를 선호
하는데, 일명 고추장머리 에기들입니다.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꿔 그날에
어떤것이 잘 먹히는지 파악하고 패턴을 찾아서 그날
그 에기로 집중해서 쭈꾸미낚시를 합니다.
하루종일 같은 에기가 먹히는 패턴이라면 편하겠죠?
그런데 그런날은 거의가 없더군요.
초들물,중들물,끝들물,정조시,초날물,중날물,끝날물
등 그때마다 입질패턴이 바뀌어 에기를 바꿔주기도
합니다.
수심대에 따라서 다른 패턴의 색상에 반응하기도~
여러가지 다양한 에기 준비해 다닌다는 것은 낚시에
유리함이 있습니다.
왕눈이 에기 중에 등침이 달린 에기도 몇 개 넣어가
써보니 좋더군요.
싼 제품이라 등침 빙빙 도는 게 많으니 순간접착제
사용하여 미리 수선해서 간다면 마릿수 조과 좋고
사용하다 뜯겨도 저렴한 에기니 아깝지도 않아요.
쭈꾸미낚시가 쉽다고요?
과연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부지런하지 않고 조금은 게을러 한가지 에기로 쭉~
시종일관 낚이면 낚이고, 안낚이면 말고라며 편한
낚시한다면 그말도 맞겠지요?
조과도 용왕님 핑게대며 주면 주는대로 받아간다
말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이왕 바다에 나왔다면 부지런하게 손놀림 빠르게
릴링하고 채비내리고 올려서 많이 낚아야겠지요?
어짜피 1년생이고, 바다속 밑바닥 가득히 깔린게
쭈꾸미라 내가 아니라도 건져갈 낚시인 많습니다.
주변 낚시인 어떤 에기, 몇 호 봉돌, 어떤 낚싯대로
잘 낚는지 눈여겨 컨닝하시며 따라해보시길~
나는 고추장 머리 에기를 쭈꾸미낚시에 선호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다양한 종류 에기, 다양한 무게 봉돌, 초릿대 휨새
다른 몇 대의 낚싯대 준비해서 떠나보세요.
장비와 채비 등은 다음에 자세히 올려드립니다.
쭈꾸미낚시 출조 떠난다면 애자도 몇개 넣어가길~
모양과 색상은 다양한 게 좋습니다.
애자를 쓰는 곳은 우선 물때가 중요합니다.
조금물때 수심 얕은곳 이면서 모래바닥을 노린다면
애자도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애자는 쭈꾸미가 조개로 착각하고 덤벼듭니다.
머리가 사진처럼 요런 조개의 색이 나는 것이 유리
합니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밑걸림 심해
불편하니 사용은 피하시고, 조류가 죽는 정조시간
사용하면 마릿수 낚시에 유리합니다.
애자는 바닥에 내려서 원줄이 수직이 되도록 하고
조금 들었다 놓길 반복하면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애자를 쓸때는 원줄을 여유있게 풀지 마시길~
쭈꾸미가 두 세마리 경쟁하며 올라타기도 합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면 미늘이 없는 바늘이니 낚싯대
텐션을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계속 릴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심 20~30m 깊은 곳이나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애자가 넘어져 바닥에 박혀 채비의
뜯김이 많고 옆의 낚시인 채비도 걸어서 피해주니
사용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애자의 몸통에 철사로 청갯지렁이 관통해 끼워서
칭칭칭 감아서 낚시해도 좋은 효과가 납니다.
생미끼 낚시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쥐포, 육포, 마른 오징어 등을 전선타이나 철사로
감아서 고정시켜 낚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알아서 도전들을 해보세요.
쭈꾸미낚시 에기에 대해 다른 좋은 정보가 있는
고수분들은 댓글로 팁(tip) 공유해주시길~
낚시란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감사함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