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환 대표회장 “하나님을 사람을 창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양명환 목사)는 지난 21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양명환 목사)는 지난 21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유화종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하여 서종모 목사(속초기독교연합회 회장)가 대표기도를, 장동창 상임총무가 창세기 1장 27절부터 31절까지 성경봉독을, 강기총 임원들이 특별찬양을 했다. 이어 설교를 맡은 양명환 대표회장(횡성감리교회)이 ‘창조주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대표회장은 “하나님은 창조 섭리가운데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며 “그런데 현재 전 세계 OECD에 가입된 국가 중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해 놓은 국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2.7%가 동성애자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동성애 반대시위를 열심히 했지만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양명환 대표회장(횡성감리교회)이 ‘창조주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잃어버리는 순간 죄를 짓게 된다”며 “사도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한 것은 자신을 내려놓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되기에 그런 것이다”고 해석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며 “사람이 변해야 하나님이 주신 만물을 다스리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형 직전 대표회장(순복음춘천교회)은 축사를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제시했다.
이수형 직전 대표회장(순복음춘천교회)은 축사를 통해 “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이제 시작되는데 오늘 컨퍼런스에 18개 시군각 지역연합회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미국 워싱턴에 가면 대통령 자문기관이 있는데 여·야가 다투다가도 이곳에 와서 목사님께 기도 받고 하나로 회복하는 곳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여야가 대치중인데 이러한 때에 우리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며 “한 가지는 골방교회로 오늘 이렇게 모여서 함께 연합하고 기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적교회(광장교회)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섬기는 시나 군에서 군수님이든 시장님이든 그분들이 지방행정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목사님들의 기도와 조언을 받고 갈 수 있다면 강원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최고의 시·도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이후 특별기도 시간에는 ‘국가안정과 국민화합을 위하여’ 조장환 목사(평창기독교연합회 회장), ‘창조세계회복과 교회사명을 위하여’ 이건강 목사(삼척기독교연합회 회장), ‘강원교회의 연합과 사회공헌을 위하여’ 송호경 목사(철원기독교연합회 회장)가 각각 대표로 기도했고, 한규 목사(강원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2부 콘퍼런스는 김호풍 목사(동해기독교연합회 회장)의 기도로 시작하여 ‘기후위기와 창조세계 돌봄’이라는 제목으로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강사로 나섰다.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기후변화의 위기와 문제해결을 위한 긴박성을 설명했다.
유 센터장은 기후변화의 위기와 문제해결을 위한 시간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는 “3년 전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1.5도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채택할 때만 해도 세기말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지 않으면 돌이 킬 수 없는 위협이 닥칠 것이라고 했다”면서 “벌써 1도 이상 높아쳐 겨우 0.5도가 남았다. 최근 발표된 6차 평가보고서는 그마저도 10년은 앞당겨질 거라는 예측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시대는 재난이 일상화되었다”며 “우리가 당장 다급하게 해야 할 것이 있다면 기후재난으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법으로 유 센터장은 ‘창조세계를 돌보는 기후 증인 공동체 세우기’를 제안했다.
이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하나님의 정원을 가꾼다 ▲성도들이 기후 증인으로 살게 한다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위한 환경선교사를 양성한다 ▲기후 변화에 따라 영향을 그리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기후 중보 기도회를 개최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의 정책을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세대가 함께 하는 기후환경 위원회를 만들어 충분히 대화하면서 활동하게 하고 지원한다 ▲‘기후증인 대회’를 때때로 열어 작은 성과라도 축하하고 지지한다 ▲교회건물과 시설관리에 대해 에너지감사를 실시한다 ▲함께 살고 싶은 미래의 상, 생명 살림의 세상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것 등을 설명했다.
‘한국교회의 미래 사회소통 키워드’라는 주제로 김철훈 사무총장(한국교회봉사단)이 사역을 소개했다.
두 번째 발제는 류배형 목사(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의 기도로 시작하여 ‘한국교회의 미래 사회소통 키워드’라는 주제로 김철훈 사무총장(한국교회봉사단)이 사역을 소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교회봉사단의 출범과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섬기고, 섬기면서 하나 되자’는 취지로 서해안 살리기에 대한 일화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사역을 여섯 가지 부분으로 분류하여 국내 활동을 넘어 해외 활동까지, 북한지원 사업과 연구조사 및 출판사업, 교육 및 훈련 사업까지 다양한 활동 상황을 제시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이제 한교봉은 국내외 재난을 구호하는 것을 훨씬 넘어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디아코니아와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더 확대해야 하며, 봉사를 통해 일치와 갱신을 이루어 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한국교회봉사단에 맡겨준 비전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제2의 도약을 통해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은 강기총과 함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위해 자원봉사 부분을 감당하며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연대할 예정이다. 또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 및 고송 속초 인재 양양 부행사장에서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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