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을 다투고 있는 전남의 브라질 용병 이따마르(23·FW)가 5일 아들 이따마르끼의 100일을 맞아 선수단에 떡(백설기)를 돌려 화제. 이따마르는 자녀의 백일에 떡을 돌리는 풍습이 브라질에는 없지만 통역으로부터 한국에 이런 풍습이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이같이 떡을 돌렸다고.
▲ 조윤환 물병 걷어차 퇴장
○…조윤환 전북 감독이 5일 부천과의 원정경기서 후반전 퇴장당했다.
조감독은 3-1로 앞서던 후반 40분 부천 박성철의 헤딩 만회골이 골키퍼 차징이라고 주장하며 벤치 앞에 놓인 물병을 걷어찼다.
김진옥 주심은 곧바로 조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연맹은 다음 주 상벌위원회를 거쳐 조감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 박건하 유니폼 찢어져 교체
○…수원 박건하가 전반 부산 쿠키와 몸싸움을 하다가 유니폼이 찢어지자 유병섭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유니폼을 갈아입도록 지시했다.
박건하가 사이드 라인으로 나와 유니폼을 교체하려하자 수원 서포터스 쪽에서는 여성팬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장난기 어린 웃음과 함께 환호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박건하가 재빨리 유니폼을 갈아입어 노출을 최소화해 여성팬들을 실망(?)시키기도.
▲ 日 오이타, 대전 용병 알리송에 관심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측이 최근 대전의 브라질 용병 알리송에 대해 영입가능성을 제시해와 눈길. 대전 최윤겸 감독은 5일 “지난달 말 오이타의 황보관 유소년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알리송의 영입문제를 타진해왔다”며 “가능성이 있으면 당장 한국에 오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감독은 김은중에 의한 팀전력 누수와 알리송이 울산 임대선수임을 들어 고사했다.
▲ 대전 "FA 이관우 잡겠다"
○…대전 시티즌이 올해 말로 FA선수로 풀리는 이관우에 대해 반드시 팀에 붙들어 두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대전 김광식 사장은 “김은중이 일본에 진출한 상태에서 팀의 간판인 이관우마저 내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윤겸 감독 역시 “이관우를 우선적으로 잡는 게 팀의 방침이다”고 거들었다.
▲ 브라질 용병 미셀 데뷔골
○…전남 브라질 미셀이 ‘껌’의 힘(?)을 빌어 이날 광주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미셀은 경기 전 구단 관계자에게 “오늘 껌을 씹어야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껌을 갖다주기를 신신당부했다고. 결국 미셀은 경기에 앞서 자신은 물론이고 이따마르,비에리와 껌을 나눠 씹고 K리그 출전 6경기 만에 데뷔골의 행운을 얻었다.
▲ 김현석 올시즌 첫 공격수 출전
○…울산의 플레잉코치 김현석(36)이 올시즌 처음으로 공격수로 출전해 눈길. 김현석은 이날 대전과의 원정경기서 후반시작과 함께 왼쪽 공격수로 교체출전했다.
김현석은 후반 35분께 멋진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넣을 뻔하는 등 후배들 못지않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했다.
첫댓글 이따마르의 아들 "이따마르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