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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서 경남 고성에 있는 겨류산을 가 봅니다 이제는 비박배낭 무게를 대폭 줄였습니다 평소에는 30~40kg을 하고 다녔지만 오늘은 팰요없는 것은 다 빼고 먹는 것도 빵으로 해결하고 코펠 버너 후라이팬 타프등 가져가지 않고 이제 가볍게 다닐려고 합니다 경남 고성은 신라에 합병되기전 소가야 중심지입니다 사실 거류산은 그렇게 높지고 않고 그저 그런 산입니다 그럼 왜 갔나고요 ~~~~~??? 내 고향 산이기때문에 이곳에서 비박을 한번 해 본다는 것이 오늘에야 실천을 해봅니다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07:20분 버스를 4시간 동안 타고 고성버스 터미널에서 달티고개가는 버스를 타고 엄홍길 기념관 앞에서 내러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엄홍길 기념관 앞에 있는 안내 지도 입니다
엄홍길 대장이 태어난 경남 고성에는 기념관이 있습니다
서울 도봉산 망월사 역과 이곳 우리나라에 2곳에 기념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엄홍길 대장이 태어난 출생지 입니다 엄홍길대장은 이 아폴로의 고향 선배가 디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1년 전 도봉산 에서 만난 엄홍길 대장에게 고향후배라고 했더니 얼마나 반겨 주시든지 ㅎㅎㅎㅎㅎ 여러분도 이 아폴로를 조금 존경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기념관 내부를 사진 담아 보았습니다
엄홍길대장은 최초로 8000 m 산을 16좌를 오른 사람입니다 14좌를 정복한 사람을 많지만 16좌를 정복한 사람은 엄홍길 대장입니다
엄홍길 대장은 16년간 8000 미터 14좌를 정복 했다고 합니다 같이 동행한 대원과 세르파들 중 사망한 사람이 많습니다 항상 그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 간다고 합니다
엄홍길 대장은 1960년도 이곳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에서 출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살때 의정부 호원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네요 정확히는 14좌 + 2점이다 . 8000미터 고봉 14와 북극점 + 남극점을 합하여 글랜드 슬램이라고 하는데 열악한 시기에 대단한 일을 해내신거 얼대장은 우리가 아는 성공뒤에 엄청난 실패와 개인의 시견을 겪은분이다 3번 실패한 안나푸느라 벽에서는 자일에 쓸려 두다리가 절단되엇고 두배 두사람도 크레바스속에 영명하셨다 한다 절단된 다리로 2일반을 기어 혼자 하산 캠프로 귀환한 UDT정신의 소유자 수직벽에서는 선등한 후배의 추락으로 무의식적으로 자일을 잡았으나 본인의 손이 타들어가는 마찰열이 뜨거워 자일을 놓고야 말았다고 한다 7500 미터 수직벽에서 사고는 순간적이고 본인 혼자 살아 남았다 한다 그때 하강을 해야 하는데 내게 남겨진 자일이 없다 라고 반문한다 알파인 스타일로 남겨진 바일 하개와 크램폰만으로 위험한 하강을 하였다 엄홍길 대장도 고산 설산 등반자들이 대부분 걸리는 동상을 심하게 겪었다 발가락 10개가 동상으로 절단되었다
1985년부터 16년간 8000미터 고봉 14좌를 정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봉산에 자주 오시는데 지금은 폐쇄된 부친이 운영하던 산막이 한곳 있다 간혹 이곳 까지 오르시는데 절단된 발가락 사이로 휴지를 끼우고 약간 불편한 잘로도 자주 온다고 합니다 남다른 生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분을 먼 히말라야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산악인들과 같이 기억 했을 것이다 山악인 출신의 부인의 재혼하였다 대단한 분입니다 ---산악인 친구 임인수가 조언
엄대장은 해군 특수부대 UDT 출신입니다 그래서 심폐기능도 남보다 좋고 체력이 강인 한가 봅니다
엄홍길 기념관 뒤쪽으로 거류산 올라가는 들머리입니다
정상까지 대략 5.5 km 거리입니다 ~!!
이번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등산로를 막아 넘어져 있네요 정상가지 10 여 그루가 넘어져 등산로를 막고 있더군요
초입길입니다
초입에 500 여 미터를 올라오니 이런 안내판이 있네요
능선에 올라서기전 이런 오를막을 50여분 올라가야 합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철계단이 5개가 있습니다
첫번째 철계단을 지나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에 공장들이 들어 서고 있네요
두번째 계단입니다
세번째 계단입니다
3분의 1 지점에 있는 돌탑입니다
돌탑 있는 곳에서 보게 되는 풍광이비다~~!!
마직막 다섯번째 철계단입니다~!!
5개의 계단으 지나고 나면 이런 다리가 나옵니다~!!
3분의 1지점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
부산 경남 사람들이 마이 찾고 있는 산이라 하네요~!
능선에 올라서면 이런 길이 대략 2 키로 정도 나옵니다
이제 거류산 정상을 1키로 지점에 도착햇습니다
저기 봉우리 하나만 이제 넘으면 정상입니다~!
원래 거류산은 소가야의 산성이었다고 하네요 가야시대에는 태조산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거류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은 조선말기라고 하네요
정상 1키로 를 남겨준 곳에서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사진 한장 담아 봅니다
소가야시대 성벽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 이 성벽은 고성군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하네요 복원공사를 하는 가 봅니다
신라에 복속되기전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힙니다
저기 바다가 보이는 곳이 당동리 닫동만입니다
거류산 정상 바로 밑에서 만난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내사진 몇장을담아 봅니다 ~!!
드디어 13:00 경 산행을 시작하여 15:30경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남해에 있는 산들은 대부분 고도가 600m 이내로 높지 않습니다 ~!!
거류산 정상에 설치 된 당동리 방향 조망 안내도 입니다 ~!
당동리 방향 당동만 풍경입니다
남 쪽 방향 임진왜란 시 이순신 장군이 할동한 당항포 방향입니다
삼각대 설치하고 내사진을 정상 도착 기념으로 담아 봅니다 ~!!
이런 저런 개폼 잡고 내사진 몇장 담아 봅니다
좌측 봉우리가 거북바위라고 하네요~!!
토요일인데도 등산객이 없네요 담시 밑을 보니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저 능선을 타고 여기까 지 온 것입니다 ~~!!!
억새들을 넣어 당동만을 담아 봅니다
당항포 방향입니다
내가 넘어 온 능선입니다 ~!!
창원에서 왔다는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내사진을 한장 담아 봅니다
진주 사천 방향입니다 가운데 저도로가 대전 진주 통영간 도로 입니다 ~!!
고성 방향입니다 ~!!
아침에 일출이 잘보이는 방향에 텐트를 설치 해 봅니다 ~!!
그런데 바람이 마이 불어 봅니다 이제 바람도 가을이라 그런지 차갑습니다 ~!!
서쪽 방향에는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
당항포 방향을 당겨 담아 봅니다 ~!!
동쪽 방향 하늘에 갑자기 하늘이 파랗게 열리며 구름이 멋지게 장식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거류산 정상에서 당동만 바다를 내려보며 산정상에 혼자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산 정상에 와 있으면 행복입니다 내게 있어 이게 작은 행복입니다
어떤 이는 왜 혼자 산에 댕기냐고 합니다 ㅎㅎㅎㅎ 물론 같이 동행자 있음 좋지요 ㅎㅎㅎ 내게 있어 산행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떠나는 소중한 여행입니다 혼자하는 여행도 때론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바다가 한반도 지도처럼 생겼죠 ~!!!!
내가 자란곳은 바로 밑에 보이는 동네 당동리 당동입니다
이곳 산정상에 저 혼자 입니다
가을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요
동쪽 당동만을 바라 보면 한참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
인생살이 머 있나요 이렇게 살다가는 거지요
온갖 더러운 세속에 묻혀 있다가 산에 오면 내려 가기가 싫습니다
그냥 산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서쪽 방향에는 실루엣 색의 일몰이 지기 시직합니다 ~!!
이제 어둠이 내렸네요 ~!!!
가을 바람이 참 차갑네요
텐트 속에서 빵과 커피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음악을 들어 봅니다
음악을 듣다가 22:00경 거위털 겨울 침낭을 덮고 잠을 청했는데
새벽에 텐트 바깥에 짐승들 발자욱 소리에 두번을 잠을
깨었네요 ~!!
이제 아침이 서서히 오기 시작합니다
지금 시간이 05:30분경입니다
파란 새벽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
서서히 방동만 방향에서 일출이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출이 별로입니다 ~!!
아침에 이런 일출을 보는 맛으로저는 비박을 합니다
두팔을 벌려 아침 기운을 받아 봅니다 ~!!
아참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행복 ~`!!
내가 산에서 비박하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이순간이 ~!!!
이제 보따리 다 싸고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07:00 경 모든 하산 준비를 마치고 사진 몇장 더 담고
내려 갈려고 합니다 ~!!
중학교때 한번 올라 와 보안던 거류산을 40대가 되어 올라 와 보았네요
언제 다시 올라 오게 될지 ..........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을 해봅니다 ~!!
하산 하기전 아쉬원 개폼 똥폼 다 잡아 보고 사진담고
내려 갑니다 ~!!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가면 언제 오나 ~~~~~~~~~!
하산 하면서 당동리 방향을 사진 담아 봅니다 ~!!
정상부근에서 20분 경 당동리 방향으로 하산 하면 이런 좋은 임도가 나옵니다
4 키로를 걸어 당동리에서 30여분 버스를 타고 고성 시위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13:00경 서울행 버스를 타고 상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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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늘 혼자서도 잘 노십니다 ^^
고성이라 울딸 남친이 그곳에서 군복무중이라 ㅋㅋ...면회한번 다녀옴.
아폴로님~
마음도 영혼도 덜 오염되었을것같은분...
늘 행복한 비박하시고 언제 함박을 바래봅니다...
멋진풍광사진 진솔한 비박기 잘 보았습니다
정서진이라고 울동네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있는데 출사오시면 식사대접할께요
가족과 더불어 마음 풍성한 명절보내세요. (유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정서진이 어디에 위치하나요
고향 선배님이시네요..^^
고향분 만나니 반갑네요...항상 안전산행하세요.^^
방가워요
고성분인가보네요 ㅎㅎㅎ
고향에 있는 산은 다른 산보다 더 친숙한 어머님 품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아마도 마음속 한켠을 자리잡고 있는 추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겠지요. 덕분에 멋진 산행 잘 봤습니다.*^^*
어릴때 올라 가보고
언제가 저곳에서 비박을 함 해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일출이 안좋아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멋집니다
훌쩍 떠나는 느낌은 떠나본 사람만이 그 느낌을 알수가있지요
늘 안전산행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담엔 더 좋은 사진 올려 보겠어요~!!
산행 모습 참 좋습니다.고향 산 에서 하루밤 아폴님 의 산행 모습 계속 기대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담 사진을 개대해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부끄럽습니다 ~~!!
넘 좋은 풍경 감사합니다,,,, ^^
그리고 멋찌십니다,,,, ^^
고등어님 제가 좋아하는 생선인데 ㅎㅎㅎ
고마워요 담엔 좀더 좋은 사진 올릴께요
거류산은 남쪽에서는 명산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저 그런 산은 좀? ㅎㅎㅎ 저도 몇번을 갔지만(당일로) 정상에서 샘은 못봤습니다. 즐산을 축하합니다.
지송합니다 명산으로
정상에 움푹파진 샘터가 있는데 물은 없지요
풀로 가려져 있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어릴대 가보았을때 깊더니
이제 마이 매물 되었더군요
우연히 아폴로님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까, 생각을 해봅니다. 꼭 아는 척 할게요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 저번 설악산 갔는데 두분이 절 알아 보시고
지리산 갔는데도 두분이 인사를 하더군요
여기 사진을 올리다 보니 알게 되는 사람이
많아 집니다
우리 어디서 만나게 될까요 기대가 되는데요 ....
가끔 올라오는 아폴로님의 산행기...참 좋습니다.
마음에 품고있는 고향의 산...좋았겠습니다.
정상의 노란 아이텐트...엘도라도인가요?...ㅎㅎㅎ 멋지네요^^
혹...빵빵한 주머니엔 뭐가 들었는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가워요
엘도라도 입니다 주머니에 핸폰 배터리 3개 수첩등
카드 현금 잡동산이 쑤셔넣고 다닙니다
자세히도 보십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여행하는 곳은 처음 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기록 사진 담는 편입니다
좋은 경치잘보고 감상잘하고 갑니다. 부럽씀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디 암튼 넘 좋아요.....
친구님도 떠나고 싶을 땐 훌쩍
그냥 떠나 보세요
좋은 장비와 멋진 고향 뒷산 음악과 함께 감상 잘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다이아모드 텐트와 야광네온이 아름답습니다--
엄대장이 미화된부분이 많이..8000짜리 14에다 로체 위성봉중 하나인 로제살 머 이런거해서 16개라고 하던데요 조금은 오바가 아닌듯 .. 고성은 누나네가 사는곳 당동 뒷산이 거류산이네요
당동이나 동해면에 조선소가 들어서는 바람에 ..즐 감합니다^^
엄대장 ,셀파와 후배들이 줄깔아노면 유마쓰면서 사진찍고 ... 유독 엄대장 등정에 아까운 젊은 산악인의 희생이 많았다는....
아폴로님......사진도 좋은데요.....음악 징그럽게 좋습니다......아..이 멋진 음악들을.!!!!!!~....리스트 좀 주세요..히히~
모든것이 부러울뿐이내요 사진도 음악도 모두가 좋습니다
가보고 싶은 조망 좋은 산 검색해보다 아폴로님 후기를 접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아 ~~~^^
촌장님이 예전 추억을
떠오르게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