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곡산의 옛 사진인데 아마도 우리들이 기억하고 있는 시기보다 꽤 오래전의 모습인것 같다
저토록 서민적이고 향토적인 곳이 후에 일명 "똥고개"라고 불리우게 될 줄은.
하인천 역앞에 형성되었던 사진이다
나의 경우 5~7세 까지 어업을 하시던 아버님을 따라 안산에서 상경하신 어머님과 함께 단둘이
한평 남짖한 방에서 바다에 나가신 아버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살던 때가 있었는데
그 단칸 방의 위치가 하인천 역앞에 형성되었던 시장 부근이였단다.
그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빡빡 머리를 하고 어린 아이를 등에 엎은 채 튀김 집 앞에서 구걸을 하던
어느 걸인 행색의 아줌마로구나 그 아주머니께서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배다리의 옛 사진인데 아마도 일제감정기 때 찍은 사진같음.
수도국산의 모습
아마도 위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친구들 있을것 같은데?
위 사진은 도화 고가도로의 옛 사진이란다
저 멀리 마징가z의 요새처럼 보이고 있는 곳이 맘모스 체육관이니 대략 고가도로의 위치를 짐작하리라.
독쟁이 고개에서 용일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관통해야 하는 지하차도의 옛 모습이란다
지금도 가끔 지나치고 있는 지하차도인데 옛 모습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되니 감명이 새롭단다.
도무지 매치가 되지 않고 있지만 엄연히 동인천역이란다
이 역시 일제 감정기때의 모습인 것 같은데 이후 동인천역 앞에 광장이 생기고 시계탑도 생겼겠지
만남의 광장이며 약속의 장소였던 동인천 광장과 시계탑에 얽힌 추억들은 친구들 모두가 간직하고 있을거야.
화평교
동인천역에서 화평동및 송현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려면 관통해야 했던 화평교
화평교를 지나치자 마자 오른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중앙시장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구름다리및
인천극장 방향이겠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늘 저 아래로 걸어다녔다는.
송도유원지. 이 사진 또한 우리들의 기억보다 더 먼.
답동 사진이라는데 이 역시 일제 감정기때의 사진
인천극장의 옛 사진인데 그 옛날에는 인천극장의 상호가 시민극장이였다는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는
아무튼 초등학교 시절 인천극장 입구에서 표를 받던 매표소 아저씨에게 아버지 담배각에서 슬쩍해 온
담배 두어 개피를 건네주고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제물포역의 옛 사진 이 역시 아주 먼 옛날의 사진인 것 같다.
이 또한 제물포역 사진인데 위 사진은 기억에 있다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모습이 참으로 풋풋하다.
화평동 구름다리 사진
후훗 그 시절 그 때 우리들의 교실풍경
책상 중앙에 선을 그어 놓고 여친 짝꿍이 넘어오면 목숨걸고 무찔렀음.
위 사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진인데 바로 수문통 사진이다
송도유원지 보트장
고교시절 친구놈과 보트를 타다가 보트가 전복되었는데 빠지고 보니 수심이 고작 1m
이왕 빠졌던 거 그 후 계속 보트 뒤집다가 관리인에게 보트 빼앗겼음 (시간도 안됐는데).
저 멀리 미림극장이 보이고~
중앙극장과 오성극장 사이에 놓여있던 골목길 일명 양키시장안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오십보(?)
오른쪽으로 삼십보(?)를 걷다보면 어느 비장한 표정의 아주머니들이 커다란 항아리를 엉덩이로 깔로 앉아 계셨었는데
인천에 나돌고 있던 sex책과 양담배는 죄다 위 아줌마들이 깔고 앉아 있던 항아리속에서 나왔던 것임
물론 나도 어깨너머로 만화책 몇 편 구독했음
기억에 남는 주인공 이름 꽃순이,마동팔.
송도역
고향이 안산이였던 나는 방학 때마다 송도역을 통해 고잔역에서 하차하여 고잔저수지 제방길을 걸어
고향으로 찾아가곤하였단다 지금 고잔저수지는 아파트촌.
인천교의 옛 사진
저 멀리 보이고 있는 산이 천마산?
첫댓글
귀한자료 즐감합니다
인천의 옛 사진
세월의 변화에 지금은 화려한 도시가 되어있지요
옛모습에 정감이 가긴 하지만
저렇게 낙후 되었나 싶네요
인천에 인구가
참 많았던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