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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뼈를 푹 고아서 낸 사골육수에 돼지 부속고기와 순대를 넣어서 만드는 순대국은 어떨 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어떨 땐 저렴한 술안주로 언제나 사랑받고 있다.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땐 뽀얀 국물 그대로 새우젓으로만 살짝 간을 하고,
얼큰한 맛이 당기는 날에는 다진양념과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넣을 수도 있다.
순댓국 하나로도 여러가지의 맛이 탄생하는 순대국 맛집 BEST17를 알아보자.
명물 피순대를 서울에서 만난다,
신당역 ‘전주순대국’
전주의 명물 피순대로 만드는 순댓국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곳.
매주 토요일마다 피순대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날짜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신선한 순대를 맛볼 수 있다.
식사는 피순대국과 일반순대국으로 구분되어 있고 단품 피순대와 머릿고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피순대국은 펄펄 끓는 뚝배기에 매콤한 국물을 담고 피순대와 고기를 넉넉하게 넣어 끓여 나온다.
피순대는 선지 함량이 높은 순대소를 막창에 꽉 채워 쪄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녹진한 식감과 풍미가 일품이다.
전주식으로 순대에 초장을 곁들이면 달큰한 맛과 산미가 더해져 맛이 더 풍요로워진다.
서울시 중구 퇴계로86길 15-27
평일 12:00-22:00, 토 17:00-22:00 (B·T 14:00-17:00) 일 휴무
피순대국 1만1000원, 전주피순대 1만6000원, 술국 2만원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깔끔한 예천식 용궁순대의 만남,
경북 예천 ‘용궁순대’
대를 이어 전해지는 예천식 순대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소창보다 피가 두꺼운 돼지 막창을 사용했고 잘 쪄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찹쌀, 채소, 당면, 선지가 가득 채워진 담백한 순대소와의 조화가 환상적.
막창 특유의 비린내를 한약재로 잡아내어 깔끔함을 더했다.
매콤하게 양념한 뒤 불 위에서 석쇠로 구워낸 오징어불고기 또한 이곳의 별미.
막걸리와 함께 하면 좋은 술안주로 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추천한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158
매일 08:00-21:00 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순대+고기국밥 8,000원, 막창양념구이 12,000원, 오징어불고기 12,000원
최자로드로 유명한 순대국밥맛집
중리동 ‘오문창순대국밥’
맛집 감별사로 유명한 최자가 선택한 대전 순대 국밥 맛집 중리동 ‘오문창순대국밥’.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이미 대전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토렴해서 나오는 순대 국밥은 부드러운 내장과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돼지 부속 고기, 뽀얗고 진한 국물이 일품으로
기본적으로 빨간 다대기가 올라가 있다.
순대보다는 머릿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있어 머릿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주문 전에 미리 말해야 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 파무침을 취향에 따라 함께 넣어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으로 꼭 넣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전 대덕구 한밭대로 1153
월~일 00:00-24:00 / 24시간 영업
순대국밥 (보) 7,000원, 순대국수 5,000원, 곱창볶음 16,000원
퀄리티가 다른 국밥,
대구 ‘군위식당’
국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깔끔한 국밥 맛집 대구 ‘군위식당’.
원래도 대구에서 유명한 국밥집이었지만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와 더욱 핫플로 자리잡았다.
잘 삶겨진 수육과 맑은 국물의 국밥이 함께 나오는 고기밥이 인기 메뉴.
잘 삶아 핑크빛이 도는 부드러운 수육을 국밥에 넣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101 중앙상가
매일 09:00-21:00 / 매달 2, 4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순대국밥, 내장국밥, 돼지국밥 각 8,000원 따로국밥 8,000원 돼지고기수육(소) 15,000원
토렴된 국물에 푸짐한 곱창까지~
‘화목순대국’
여의도에 위치한 ‘화목순대국’은 kbs별관 옆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방송인들이 방문하는 맛집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예인 맛집으로도 유명해 졌는데. 빨간 국물과 토렴된 국밥스타일이며
푸짐한 곱창 건더기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묘미는 통통한 새우젓에 있다. 감칠맛과 육수의 깊이를 더해주어 무한으로 흡입하게 만들어준다.
곱창 특유의 비릿함이 적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1F (경도상가 1층)
매일 10:3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일요일 휴무
순대국 9,000원, 내장탕 9,000원, 모듬안주 30,000원
순댓국은 따끈하게 한 끼 든든하게 해결하고 싶은 사람도,
과음한 다음날 해장음식을 찾는 사람에게도,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땐 뽀얀 국물 그대로 새우젓으로만 살짝 간을 하고,
얼큰한 맛이 당기는 날에는 다진양념과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넣을 수도 있다.
순댓국 하나로도 여러가지의 맛이 탄생하는 것.
오늘은 순대국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신당역 ‘전주순대국’
전주의 명물 피순대로 만드는 순댓국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곳.
매주 토요일마다 피순대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날짜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신선한 순대를 맛볼 수 있다.
식사는 피순대국과 일반순대국으로 구분되어 있고 단품 피순대와 머릿고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피순대국은 펄펄 끓는 뚝배기에 매콤한 국물을 담고 피순대와 고기를 넉넉하게 넣어 끓여 나온다.
피순대는 선지 함량이 높은 순대소를 막창에 꽉 채워 쪄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녹진한 식감과 풍미가 일품이다.
전주식으로 순대에 초장을 곁들이면 달큰한 맛과 산미가 더해져 맛이 더 풍요로워진다.
서울시 중구 퇴계로86길 15-27
평일 12:00-22:00, 토 17:00-22:00 (B·T 14:00-17:00) 일 휴무
피순대국 1만1000원, 전주피순대 1만6000원, 술국 2만원
조미료 없이 순수뼈로만 육수를 내는
’조서방순대국’
군자역 인근위 위치해 있는 ‘조사방순대국’은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하며, 준비가 된 재료가 소진이 되면 일찍 문을 닫는 곳이다.
육수는 조미료의 첨가 없이 순수 뼈로만 국물은 내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진한맛이 일품.
대표 메뉴는 순대국으로 뽀얀 국물에 순대와 같이 다양한 부속 고기가 들어 있다.
미나리가 듬뿍 들어 있어서 향긋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껍데기 무침도 별미다.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 88
매일 10:30 – 22:00 일요일 휴무
순대국 9,000원, 껍데기무침 9,000원, 미니수육 13,000원
국밥을 시키면 모둠 순대가 서비스,
광주 ‘만복식당’
2인 이상 국밥을 시키면 푸짐하게 담긴 순대와 내장을 서비스로 내어주는 광주 ‘만복식당’.
뜨끈한 국밥의 양도 상당한데 서비스로 내어주는 모듬 순대의 양도 매우 푸짐하다.
투박하게 썰어낸 내장과 순대, 그리고 살짝 데친 부추를 곁들인 모듬 순대는 서비스지만 양과 맛에서 메인 메뉴에 뒤지지 않는다.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국밥까지 배부른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광주 동구 동계천로43번길 1
매일 08:00-21:00
모듬국밥 9,000원 순대국밥 8,000원 살코기국밥 9,000원
현지인이 추천하는 피순대 찐 맛집,
전주 ‘옛날피순대’
제대로 만드는 피순대를 맛볼 수 있는 전주 ‘옛날피순대’.
11시간 이상 걸려서 만드는 피순대는 돼지 선지와 양념, 각종 채소를 넣어 조화로우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피 순대에 돼지 무릎뼈와 머리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드는 육수를 넣고 끓여 내는
순대 국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밑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무침을 넣고 같이 먹으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63
24시간 영업
순대국밥 8,000원 특국밥 9,000원 머리국밥 9,000원
한정 판매하는 막창 순대
문화동 ‘대동순대’
쯔양도 반한 막창 순대 문화동 ‘대동순대’.
쫄깃쫄깃한 막창 안에 부드러운 순대소가 들어간 막창 순대는 다양한 식감의 조화가 일품으로 새우젓을 찍어 먹는다.
기름기가 윤기나게 흐르지만 느끼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막창의 고소한 맛도 입안 가득 퍼진다.
먹다 보면 술이 저절로 생각나는 맛이다. 이 집의 순대 국밥도 매우 맛있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야들야들한 순대, 쫄깃한 순대 고기가 잘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다.
대전 중구 서문로43번길 70
월~토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막창순대 23,000원
시래기가 들어가 구수한 순대국,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전현무의 해장 맛집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50년 넘은 내공으로 직접 만든 순대와 시래기를 넣어 구수한 맛의 순대국을 맛볼 수 있다.
큼지막하게 들어간 순대와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 부속고기, 시래기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내는 맛은
구수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절묘한 맛의 밸런스를 보여준다.
청양고추와 고추기름을 넣어 얼큰하게 먹어도 별미로 담백하게, 얼큰하게 두 가지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경기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길 29
목~화 06:00-20:00 / 매주 수요일 정기후무
시래기 토종순대국 11,000원 시래기 토종순대국(특) 13,000원 모듬순대 18,000원~25,000원
모델 한혜진과 샤이니 키도 반한
청담동 ‘신의주찹쌀순대’
1995년부터 영업한 청담동에만 있는 순대국 맛집 청담동 ‘신의주찹쌀순대’.
이름은 흔하게 보이는 다른 체인점과 똑같지만 이 집은 체인점이 아닌 청담동에만 있는
순수 직영점으로 사골육수와 순대 등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든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무생채가 함께 나오는데 무생채가 생각보다 순대국과의 합이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국물은 해장에도 제격이지만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순대보다는 고기와 내장이 많이 들어가있는 스타일로 잡내가 없어 순대국 초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25
00:00-24:00
신의주정식(보통) 21,000원 순대국밥(보통) 15,000원
푸근한 인심이 담긴 순대국
흑석역 ‘진미순대’
흑석시장 내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진미 순대’.
매장 들어서는 입구에 마련된 가마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 육수가 구수한 향을 풍기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대표 메뉴 ‘순대국밥’은 밥과 함께 순대와 내장을 말아낸 국밥 위로 들깻가루와 양념장을 올려 제공한다.
직접 만든 순대와 머리 고기, 간, 염통, 오소리감투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국밥은 진득하면서도 끝에 구수함이 느껴지는
국물이 일품이다.
토렴 과정을 거쳐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들며 선사하는 깊은 감칠맛이 매력적.
국물에 밥을 말지 않고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동작구 서달로12가길 5
매일 10:30 – 20:00 일, 월 휴무
순대국밥 9,000원, 따로국밥 10,000원, 순대 7,000원
전현무가 대상 받은 다음날 찾아간 영혼의 안식처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전현무가 2022년 연예 대상을 받은 다음날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찾은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대상의 회포를 푸는 회식자리가 끝나고 해장을 위해 찾은 곳으로 미식 프로그램에 나와 알게 된 후 단골이 되었단다.
3대를 이어온 60년이 넘은 전통의 맛으로 시래기가 들어간 토종 순대국이 대표 메뉴.
시래기가 들어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순대국과 순대 맛집답게 밑반찬으로 나오는 순대 간도 촉촉함이 남다르다.
또한 순대를 김에 싸서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게 특별하게 먹는 팁이라니 김에 싸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길 29
목~화 06:00-20: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시래기토종순대국 11,000원
학생들에게는 더 저렴하게,
경기 광명 ‘광명소고기순대국’
북한 출신의 사장님이 본인의 고생스러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저렴하게 순대국을 판매하고 있는 광명 ‘광명소고기순대국’.
일반 순대국도 오천 원으로 저렴하지만 학생들에게는 그보다 저렴한 3,9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재료는 김치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산을 사용했다.
소뼈를 우려낸 육수에 부드러운 소고기와 쫄깃한 찹쌀순대와 야채순대가 들어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경기 광명시 시청로 122
월~일 10:00-24:00
순대국(학생) 3,900원 순대국(보통) 6,000원
순대와 내장이 푸짐한 순대국밥집,
대림 ‘삼거리먼지막 순대국’
150환의 가격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5,0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순댓국집이다.
대표 메뉴 ‘순대국’은 빈속을 채워줄 뜨끈한 국물에 순대와 내장이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에서 뼈와 고기를 함께 온종일 우려낸 진한 육수는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국물에 넣어 먹으면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고기, 순대, 막창, 오소리감투 등 다양한 내장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안주’도 인기 메뉴.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185길 11
매일 08:00 19:30 화 휴무
순대국 보통 7,000원, 술국 9,000원
꽉 찬 순대와 진한 국물의 환상 조합, 순대국 맛집
'호박집'
영등포 시장엔 순대골목이 마련되어 있다.
영등포시장은 1965년에 개설된 만큼 역사가 오랜 순댓국집이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호박집은 1966년에 문을 연 오래된 노포인데 꽉 찬 순대와 진한 국물의 환상 조합이 일품인 곳으로
영등포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 뿐 아니라 타지에서도 이 순대국을 맛보기 위해 찾아온다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뜨끈한 순대국밥이 땡기는 날엔 호박집을 추천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37-1
매일 07:00-22:00 (매달 3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순대국 특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