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출처: 코스트코 홈페이지) |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서울시가 의무휴업을 지키지 않는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대한 2차 점검을 14일 실시했다. 1차 점검 후 나흘 만이다.
그동안 국내법을 무시하고 일요일 영업을 강행해온 코스트코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날 양평·상봉·양재점 등 3개 점포에 대한 집중 실태점검에 들어갔다.
투입인원은 총 57명으로 1차보다 강화했으며 소방, 식품, 공산품, 자원순환, 에너지, 디자인, 건축 등 7개 분야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단속 결과 적발건수는 양재점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봉점 2건, 양평점 1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특히 축산물 보관 온도를 지키지 않은 상봉점과 자체 품질검사 결과를 보관하지 않은 양재점에 각각 7일과 5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영업중단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구시도 코스트코 대구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주차 위반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