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이 巳午未를 지날 때 역할은?
三合에서 三合인자를 조금 더 확장을 해 보면, 辰이 巳午未를 지날 때 역할이 뭐냐는 겁니다. 辰의 역할은 겨울의 壬水를 巳午未에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申運에 이르렀을 때 다시 水의 長生을 열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위의 팔자에서 水가 좋은 작용을 합니까? 부정적인 작용을 합니까? 대체로 부정적인 작용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辰이 머리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巳午未運을 잘 써먹는 게 아니라 고달프게 쓰게 할 수도 있는 것이 辰입니다.
위의 팔자라면 좋습니다. 戊日柱에 子를 보면 子는 水로써 중요한 인자인데 이 사람이 比劫 때문에 평소에 子辰 합의 해를 당했습니다. 평소에 형제를 많이 도와줬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巳午未運에 子水가 크게 훼손될 수 있을 때 형제가 도움을 주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辰이 水를 지켜줌으로써 긍정적인 작용으로 써먹는 모양입니다.
辰이 팔자에 있다는 것은 辰에 의해 사는 인생이 있다는 겁니다. 특히 그렇게 사는 인자가 강한 사람은 어떤 생이겠습니까? 남의 밭에 '콩 넣어라. 팥 넣어라'고 하면서 조절력을 가지려고 하는 존재는 무슨 생들이겠습니까? 辰戌丑未입니다. 辰戌丑未생들의 인자는 그 동작 자체가 평상시에는 어떤 기운을 가두었다가 에워싸기도 하고 다시 펼쳐주기도 하는 이중의 동작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辰戌丑未생들의 삶은 직업 속성에서도 제한된 형태이긴 하지만 순환성을 잘 가지고, 이걸로 돈 벌었다가 저걸로 돈 벌었다가 하고 대인관계나 인간관계에서도 잘나가는 놈이 있으면 발목 좀 붙들고, 아주 힘든 사람을 보면 지극한 봉사 정신이라든지 희생을 발휘해 줍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중매나 조화에 어떤 역할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辰을 부정적으로 보면 훼방꾼입니다. 큰 번영을 막으니까, 발목을 잡는 것이지만 그러나 큰 쇠퇴도 막아주는 거니까 또 긍정적입니다. 그래서 다 긍정과 부정이 있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申酉戌 인성운에 들어갔을 때 대체로 名은 남고 利는 박해진다는 겁니다. 巳午未 운에는 財와 官이 같이 세력을 가집니다. 그러니까 丙과 戊가 같이 세력을 가지므로 주기를 같이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申에는 땅바닥에서 印星의 작용이 활발해집니다.
오행은 설기라는 것이 있지만 지지는 설기 작용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또는 五行적으로 생각하는 生의 개념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卯行辰하고'를 섞어 쓴다면 '生을 낳는 바탕이 되고'는 될 수 있지만 '어떤 것을 설기(洩氣)하고' 이런 식의 五行적 설기(洩氣) 개념은 地支에서는 쓸 수 없다는 겁니다. 辰은 설기할 놈이 아무것도 없고, 辰의 동작을 변하게 하는 것은 다른 인자들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丑 같은 경우에 寅卯 운이 오면, 辰戌丑未는 土의 用, 즉 쓰임이 있다는 겁니다. 土의 쓰임이 있다는 것은 기운을 거두고, 숨기고, 재생한다는 운동, 동작 또는 기운 이런 뜻입니다. 전부 시간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인데 그러면 戌은 삼합 인자로 볼 때 火를 거두고, 숨기고, 다시 뿌린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전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丑은 金을 거두고, 숨기고 뿌리는 작용을 합니다. 丑이 五行적으로 金을 거두고 뿌린다고 했을 때 丑이 寅을 지나갈 때 설기(油氣)한다, 生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丑은 寅으로 行한다는 겁니다. 즉 寅木을 열리게 하는데 이때 丑의 역할은 金을 木氣에 의해서 손상되지 않도록 에워싸는 것입니다.
에워싸는 동작이 기본적으로 寅卯辰에서 이루어지고 巳에 이르러서 金의 기운을 다시 펼쳐지게 하는 것입니다. 丑의 동작이 申酉戌에 이르러 金이 가장 왕성하게 있을 때는 金과 무리 지어 있습니다. 이때는 丑이 土가 아닙니다.
木火土金水가 相生하고 도와주는 것에서 土는 陽氣가 극대화되어서 무성하게 펼쳐졌다가 서서히 무거워져서 陰氣의 형태, 사물의 형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때 말하는 것은 五行에서 말하는 土의 속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陽 운동과 陰 운동의 중매자로 陽운동을 거두어들이고 다시 陰 운동을 열어주는 중매자로서의 土의 속성인데 地支에 있는 辰戌丑未의 土用은 어떤 기운을 잡아 가두고 그것이 흩어지지 않도록 지킨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종의 중매와 다시 재생성 되도록 하는 것에 있어서는 흡사한데 陽氣가 크게 펼쳐져 있는 土와는 다릅니다.
丑은 실제로 五行적인 土로써는 세력이 아주 약합니다. 그런데 金을 거두어들여 중매하여 다시 재생성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辰戌丑未의 土의 속성은 五行에서 말하는 土와 엄연히 다릅니다. 五行적인 습성이 아주 많으니까 극단적으로 가리킬 때 戌과 丑은 土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戌과 丑이 정말 土가 아닌 게 아니고 土用, 土의 쓰임새처럼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丑은 金을 거두어들였다가 다시 巳에 이르러서 펼쳐지게 하는 작용을 해줌으로써 土의 쓰임새와 흡사한 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金의 기운을 가두었다가 펼치는 작용입니다. 그러니까 申酉戌에서 金이 펼쳐졌을 때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寅卯辰에 갔을 때 丑은 무엇으로 잘 움직일 것 같습니까? 어떤 옷을 갈아입고 있어야 金氣를 안 뺏깁니까? 木의 천지, 봄의 천지가 되었으니 봄의 속성에 가깝도록 자기 몸을 숨기고 있다는 겁니다. 寅이 와서 발로 툭 차면서 "너 혹시 金과 내통하는 놈 아니냐?" 하면 "아닙니다." 봄과 친한 옆집인데 어떻게 金과 내통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木처럼 어울려 놉니다.
우리가 방위에서도 丑과 寅을 하나의 간으로써 같은 방위 처리를 합니다. 우리가 팔방으로 쪼갤 때 흡사한 기운으로 씁니다. 丑은 金을 에워싸고 있는 놈이고, 寅은 봄, 木氣로써 완전하게 드러나는 모양이 다른 것입니다. 卯에 이르러서 丑이 金의 속성을 가장 크게 숨기고, 卯가 득세하여 있을 때 자기는 木과 흡사한 모양으로써 엎드려 있습니다. 辰에 이르러서도 丑은 金을 펼치는 작용을 못 하여 준비하고 있는 상태, 동작, 상황에 놓여있게 되는 겁니다.
巳午未에 이르러야 金을 長生하고 자기도 五行적인 土로써 작용력을 어느 정도 발휘하는데 근본적으로 亥子丑에 속해 있는 놈입니다. 그러니까 巳午未 火運이 와도 五行적으로 말하는 土의 기운이 강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申酉戌에 이르면 金과 무리 지어 金처럼 논다고 했습니다.
亥子丑에 이르면 水처럼 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子와 丑의 역할은 엄연히 다릅니다. 子는 근본적으로 水의 주인공이고 丑은 水에 속하지만, 金을 수렴하여 거두어들이는 土의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예 모르겠으면 丑과 戌은 五行적으로 土로 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癸丑의 경우 日支에 偏官이 놓여 있습니다. 이때의 官은 癸未보다 훨씬 영양가가 없다고 보시라는 겁니다. 그런데 생긴 꼴은 偏官입니다. 그래서 偏官 기질은 또 그대로 발휘합니다. 癸未와 癸丑은 둘 다 偏官을 쓰지만 부덕(夫德)을 입는 형태는 완전히 다릅니다.
癸丑日柱 여인은 남편을 향해서 고함을 지르겠습니까? 안 지르겠습니까? 지르는 이유를 학문적으로 원리를 생각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들이 논리나 원리를 조금만 확장해 보세요, 丑을 土로 보는 순간에 공부는 끝나 버렸습니다. 아예 책 덮으라는 겁니다. 丑을 볼 때 庚金이 입고하고, 甲木 상관이 뭐하는 자리입니까? "冠帶하는 자리입니다."
丑을 보니 甲木이 세력을 가지고 있고, 庚金이 기어들어 갔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庚金이 正印이고, 甲木은 傷官입니다. 그래서 印星을 져버리고 傷官을 수시로 쫓는 행위가 丑土 위에서 펼쳐지니 "내가 잘못한 게 뭐 있는데 죽이라." 이렇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동작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것을 어느 날 눈이 뻥 뚫리면서 보입니다. 12運星을 다 배웠는데 제가 이렇게 설명하면 "내가 왜 저걸 생각 못 했지!"라고 합니다. 결국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입니다.
癸丑만 보더라도 이 사람은 남편을 대하는 모양이 어떠하며 丑은 土用은 있되 오행적인 토의 역할이 부족하므로 "부득이 한시적으로 있다가도 부족하여 질 것이고, 결국은 내가 그 남편을 원망하는 세월, 그리고 때로는 도덕을 버리고 내가 나름의 행사를 하는 세월도 올 것이다." 해서 "지금은 안 그런데요." 하면 "시끄럽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丑의 공간, 장(場) 속에서 庚 글자는 墓하게 되고 甲 글자는 冠帶하게 되는 운동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꾸우벅~
辰이 팔자에 있다는 것은 辰에 의해 사는 인생이 있다는 겁니다.~ 정리합니다.~
辰이 巳午未를 지날 때 역할은?~ 감사합니다.~
土의 쓰임이 있다는 것은 기운을 거두고, 숨기고, 재생한다는 운동, 동작 또는 기운 이런 뜻입니다.~ ㅠㅠ
丑은 金을 거두고, 숨기고 뿌리는 작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