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주 회담에는 양측 간 비공식 라인이 가동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와 이웃으로 지냈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회담을 물밑에서 조율했다며 양측 간 사전에 오간 얘기들을 공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특사라든지 물밑 라인이라든지 하는 건 없다”고 했고, 민주당도 “비공식 채널이 가동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두 메신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당의 4·10총선 참패 직후 함 원장을 불러 이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했고, 함 원장은 임 교수와 함께 막후 특사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국무총리 추천과 핫라인 구축, 여야정협의체 구성까지 제안했고, 이 대표의 차기 대선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대통령실 인선에서 배제하겠다거나 이 대표 수사는 결국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는 등의 얘기까지 전해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https://v.daum.net/v/20240507233010500
새로운미래 최성 전 시장이 제기한 의혹이 진실로 드러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