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에 햇빛이 참 좋아요..
하늘이 깨끗해서 밤에 빛나는 별이 향이 좋은 커피 한잔을 유혹합니다..
대리회사 사장님 상황실분들..
요즘 사업에 많이 힘드시죠..
손님께 콜 한통 전화를 받기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잘알고 있습니다..
전단지 값.. 인건비.. 사무실 유지비..
사업하셨던 분들은 모두 이해하실 겁니다..
이른바 메이저 회사를 제외하곤 다들 적자를 보실때도 있을거예요..
사업하는 분들의 모습은 항상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회사 에선 어떤 가격을 올리는지... 광고를 어떻게 하는지.. 업소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운행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고객만족을 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 검단과 논현동.. 송도신도시가 있습니다.. 바다 건너에는 영종도가 버티고 있죠..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인천의 모든 회사의 금액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 알고 있어요..
어제 용현동 사거리에서 인천 검단 만원에 올리고 20분이 지나도 콜이 안빠지니까 12천원 올리셨더군요..
영종도도 연안부두에서 바다건네에 있어서 위치 기반을 보면 얼마 안먼곳으로 나올겁니다..
검단은 인천의 대부분 회사가 최저가격이 15,000~18,000 입니다..
인천기사 굶어 죽어도 운전하다 혈압오를까봐 15,000 밑은 절대 운행안합니다..
손님도 그 가격을 알고있는데 만원에 올려서 콜 안빠지고 손님께 항의전화 받으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영종도~인천 기사는 35,000원이하는 운행 안해요.. 왜냐고요.. 거기서 콜잡을 확률은 1%도 안되니까요..
15,000원에 콜 접수하고 머리 아파하시지 마시고.. 가끔 타사 가격도 비교해 보시고 기사가 빨리 배차 되는것이
고객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에 별이 참 예쁜 새벽이 요즘 많아요..
자판기에서 향이 좋은 커피한잔 하시면서 우리 기사님들.. 옆에 모르는 기사가 있더라도
커피한잔 권해보는 여유 갖고.. 300원에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는 편안함 잠시 누려봄이 어떨까요..
저는 커피 한잔에 많은 것을 배울수가 있더군요.. 안가는 지역 콜 현황도 알수 있더라고요..
고생하시는 기사님들..
밤에 만원 덜 벌었다고 우리 망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제새벽 3시30분 동암에서 수원 25,000원 오다 인천기사님이 잡고 가시더라구요..
막콜인데 하면서 가시는데...
수원에 도착해서 아침 첫 전철 기다리다 집에 오시면 수수료 빼고 추위에 떨고 고생 많이 하셨을것같아요..
차라리 안산이나 수원기사님들께 양보하고 집 방향 맞춰서 만원짜리 하나 타는게 좋을것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별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웃어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 .. 좋은것 같아요..
첫댓글 다들 자기만 잘났다는 글 이제 참 지겹웠는데, 인정미 넘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밤이슬에서 시간내서 만나봐도 시간안아까울꺼 같은 1인이십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얼굴이 붉어 지네요..
대화명처럼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이 묻어 나오는 글입니다 모든 분들이 다 이런 맘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 옳으신 말이십니다...
수원 25k에 가는 기사나,,,구월-군포역 19k에서 20k로 변한다고 잡고가는 기사나 답답합니다,
오늘새벽 천호에서 왕십리 12k에서 13k 로 바뀌니가.바로 빠지데요.
좋은 말씀 잘 봤습니다. 인천엔 강화도 있지요. 전에 딱 한번 강화 4만원에 간 적이 있는데, 새벽 두시 못 되어 도착했다가, 첫차 6:30까지 덜덜 떨며 기다려 타고 나왔습니다. 터미널에서 내려 집에 도착하니 거의 아홉시. 이런 된장..... 차라리 그 시간동안 만원짜리나 타고 돌아다니다 일찍 들어갈 걸 하는 후회를 엄청 했습니다. 이젠 강화 영종은 쳐다 보지도 않지요.ㅎㅎㅎ
잠시나마 어깨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휴식같은 글이네요. 감사해요^^ 저도 밤하늘 쳐다 볼때 오늘 별이 떠있나 확인해 보는데..음 갑자기 여행스케치의 '별이진다네' 노래가 생각나네요. 푸훗..^^
내가 이일을 하면서 가입하게된 밤이슬에서 자주 보았으면하는 글입니다.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