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 붙은건... 아니고
주행시험 단계인데 붙을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까먹을 것 같고 이 정도면 학원 고인물...?
이라고 생각해서 함 써보잔아.
1. 학원 등록
나는 일요일에 아빠랑 같이 가서 등록했잔아. 근데 원래는 일요일에 학원 문 안여는데 그 날만 사무실 직원분이 나온 날이라서 운 좋게 등록했잔아.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등록하는 눈아들은 평일, 토요일에 가서 등록하면 될듯? 근데 보니까 학원에 등록할거라고
미리 전화하면 셔틀 타고 와서 등록하는 것도 가능한것 같잔아. 그렇게 와서 등록하고 바로 학과 교육 듣는 사람도 많이 봤잔아.
셔틀은 타는 장소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본인이 탈 장소를 말하면 거기에 따라서 기사님이 루트를 정하는것 같잔아.
근데 동네 골목까지는 안들어가고 만약에 자기 집 근처에 밀토초등학교가 있다고 하면 거기 정문, 신안프라자, 동사무소 앞 어디 주유소 앞, 상록수역 앞 이런 식으로 하잔아.
학원가는 전날 오후 쯤에 셔틀 기사님이 전화 주셔서 몇분쯤 나와있으라고 안내해주셔!
카드로 776,600원 내는거 말고도 따로 현금으로 13000원 내야하잔아. 없으면 다음에 올때 내라고 해주셔.
이렇게 등록이 끝나면 기본 정보 써있는 종이,
필기공부 책, 셔틀 기사님 명함, 학원에서 쓰는 카드,
그리고 마스크 일회용 말고 kf94 쓰고 오라고 마스크 주잔아.
2. 필기시험 (준비물 : 16000원, 여권사진 3장, 신분증)
총 3시간 한 시간씩 3교시를 듣잔아. 1교시는 대충 학원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소개하고 2교시는 간단한 필기교육 3교시는 그냥 안전 영상? 뭐 그런거 틀어주잔아.
그래서... 나는 미리 필기시험 보고 학원 등록할걸 후회했음... 다른 학생들도 강사님 말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핸드폰으로 기출 시험 풀고있더라고
교육 끝나면 학원에서 차 타고 시험보러가잔아. 거기서 하라는대로 하면 됨.
집 가는 건 다른 셔틀 같은 시스템이 아니라 상록수역-학원 코스였던걸로 기억하잔아.
상록수역에서 내릴 사람들은 거깃 내리고 집이 화성인 사람은 학원에서 내리고 머 이런식...
3. 기능교육(4시간)
이건 강사님 별로 다르니까 그냥 내가 교육받았던 대로 쓰겠음.
일단 내가 배정받은 강사님은 핸드폰을 하시는 분이었음...
처음에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시고 담부터는 예를 들어서 회전하면 핸드폰만 보시고 창문 손으로 계속 쳐서 회전하라고 알려주시는 그런 정도였음
내가 운전에 대한 겁이 많아서 벌벌 떨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핸드폰 하셔서 더 무서웠잔아.
내가 겁먹고 못하니까 답답해 하시고 화 많이 내셨잔아. 그 정도는 뭐 내가 못한거니까 괜찮았어.
근데 쉬는 시간에 대기실에서 쉬고 있으면 강사님들끼리 아휴~ 한숨 쉬고 고생해~ 이러시는 거나,
나 말고 1종 기능 교육 받는 남자도 잘 못했는데 서로 나란히 있는 상황에 창문 내리고 강사님들끼리 에잉 쯧 하고 낄낄 웃으시는거, 그 남자 가르키면서 고문관이라는 듯이 낄낄 웃는거 이런 것 때문에 더 속상하고 쫄렸잔아.
아무튼 한번에 붙긴 붙었어
만약에 떨어지면 재시험 5만 5천원 보충 교육도 5만 5천원~
(기능 시험) 사천원 현금 필요하잔아. 신분증도 필수! 없음 안돼. 그냥 안내듣고 이름 부르면 대기실 가서 기다리다가 또 다시 이름 불리면
네네... 하고 가서 시험보고 끝이었잔아.
4. 도로교육
이건 3시간씩 2일 교육 받을건지 2시간씩 3일 교육받을건지 선택할 수 있었잔아. 나는 갠적으로 2시간씩 3일 추천해.
왜냐면 교육하면서 지적 받았던거 집에서 복습해보고 마음 가다듬을 시간이 더 충분하거든. 근데 난 3시간씩 2일 하고 연습 하고서 바로 주행 시험 봤었잔아.
강사 바이 강사가 심한건지 도로 주행 강사님은 정말 친절하신 분이었잔아.
내가 겁 먹고 잘 못해서 답답해하시긴 했는데 화내고 윽박지르는게 아니라 유머랑 스몰토크로 긴장 풀어주셨어.
나중에 내가 각성해서 운전 잘하니까 칭찬 많이 해주셨잔아.
-코스
코스는 주변 1종 딴 친구들 피셜 쉬운 편에 속하잔아.
당연함 유턴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없고 걍 직진 좌회전 직진 우회전의 반복이잔아.
정확한 거는 유튜브에 상록수 운전학원 치면 코스 주행하는 영상 있잔아!
거기가 교외라서 한적하고 차 많이 없긴 했는데 대신에 화물차가 좀 많다는 점...
나랑 같이 도로주행 보신 분은 화물차가 뜬금없이 유턴하는 바람에 피하다가 시동 꺼지고 그랬어.
대신에 차 없는건 좋았어. 내가 출발을 느리게 해서 뒤에서 빵빵거릴까봐 뒤에 보면 차 없고... 막 그랬어.
근데 길이 고르지 못해서 막 덜컹 거리는 부분은 있긴 해. 그 뭐지 실선? 지워진 부분도 있어서 몇차로인지 유심히 봐야하는 구간도 있었고
다른 학원은 코스 잘 몰라서 단언할 수 없지만 난 그정도면 쉬운 편이었다고 생각해.
다만 b, d 코스의 경우 학원 안까지 들어가야지 시험이 끝나는데 거기 올라가는게 어려웠잔아.
나는 혼자 올라갔는데 보면 운전학원 강사님이 도와주기도 하더라거.
무슨 느낌인지 보여주려고 지도켜서 찾아옴
표시된대로 들어가야 시험 종료잔아
사진보다 더 경사가 심해~̆̈ 나 처음 교육 때는 박을 뻔했어
(도로 시험) 현금 12000원 필요하잔아. 강사님이 호명하면 동승자?분이랑 같이 네네... 하고 가서 차 타면 되잔아.
첫번째 시험 강사님은 랜덤 없이 누구씨 a코스 토비씨 b코스 이랬고 두번째 시험 강사님은 패드에 랜덤 돌려서 내가 c나오니까 자동으로 동승자분 d코스 주셨음
간단히 말하자면 A(학원에서 *지점까지), B(*지점에서 학원까지) 이렇게 보면돼 c,d도 마찬가지 글서 먼저보는 동승자가 c코스 나왔다고 하면 나는 자동으로 d코스인거야
끝내고 오면
합격 시 : 학원에서 받은 카드 반납, 면허 발급 직접 가서 받을 건지 학원에 맡길건지 선택. 학원에 맡기면 나중에 셔틀 기사님이 전화 주셔서 본인이 타던 장소에 몇시까지 나와있으라고 해. 그럼 그때 가서 받으면 되잔아.
불합격 시: 만약 화요일에 시험봤으면 금요일부터 시험 볼 수 있잔아. 재시험 비용 5만 5천원. 추가 교육은 시간당 5만 5천원인데 두시간부터 가능하잔아.
그러니까 110,000원 이라고 보면 돼.
느낀점. 사무실 직원 분들이 정말정말 친절하다! 여자분 두 분이서 예약 접수 질문 이런거 다 받으시는데 사람 많을 때 빼고 친절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나는 본오동~사동에 살아서 셔틀 시간 줄이려고 거기 간건데 단원구 눈아들은 가까운데 가도 괜찮을거 같아
막 특별히 여기 가!!!! 하는 정도는 아님
도로주행 코스 보고 비교해보라잔아
처음에 가서 어떡하쥐... 긴장했는데 그냥 기계처럼 하라는대로 움직이고 있으면 어찌저찌 되더라고...
지문 찍고 대기실 들어가서 앉아있음 강사님들이 토비씨 부르고 가서 교육 듣는 이런 식.
그리고 셔틀 몇호차인지 말 안해주셔서 처음 탈때 내가 몇호차 탔는지 잘 봐둬야 하잔아. 집 갈때 똑같은 차 타거든. 물어보면 알려주시긴 하는데 나는 처음에 몇호차 탔는지 기억하라고 혼났어.
나름 내가 기억하는거 쥐어 짜서 써봤는데 이게 살림감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궁금한거 있음 댓글로 달아주라잔아.
문제 있으면 그것도 댓글 달아줘....!
나 밀토 진심걸 홍보 아니야.......!
학원 어디할지 고민하는 눈아들 일말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잔아
첫댓글 이미 면허가 있지만 자작글은 읽어야지 근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학원비 비싸
와 안그래도 여기 등록할까말까 고민중었잔아 따냥고💙💙
오 필요한 글이잔아 따냥고
따냥고💙💙
면허딸때 읽어보겟잔아…면허따고싶다 (˘̩̩̩ε˘̩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