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원 구속으로 판 커진 디스커버리 수사 文 정권 인사들로 칼날 향하나

[푸른청솔]

장하원 구속으로 판 커진 '디스커버리' 수사.. 文 정권 인사들로 칼날 향하나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장하원 대표가 구속되면서 이번 수사가 정·재계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장하원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인 장하성 주중대사의 친동생이다. 그가 운용하던 이 펀드에 당시 여권 핵심인사들이 투자했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장 대표에 대한 사전영장을 신청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펀드를 판매한 은행 등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자 소환조사까지 거친 상태라 수사의 규모가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펀드에 투자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관련인도 필요하다면 소환조사를 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조선비즈 . 최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