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대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이 세상에서 평온한 삶을 누리고 싶거든
항상, 그리고 모든 일에서 그대의 뜻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에 합치시켜라.
과거의 잘못된 생활에서 지은 죄는
모두 그대가 하느님의 거룩한 뜻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이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앞으로는
마태오 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마태11,26)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일 내 마음에 거슬리는 일이 생기거든
곧 그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즉시 "아, 이것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지!" 라고 말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주님, 이는 당신이 하신 일이옵기에
나는 벙어리처럼 입을 닫고 입술을 열지 못했나이다."
즉 주님이 하신 일이므로
나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다만 그것을 받아들일 뿐이라는
마음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대의 모든 생각과 기도의 지향을 모아
그대가 이렇게 되기를 바라라.
끊임없이 하느님을 묵상하고,
자주 성체를 모시고,
자주 성체를 방문하여 조배하며,
그대가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하여라.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