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무섭다무섭
오 나에게도 이런일이 ㅋㅋㅋㅋㅋㅋㅅㅂ
진짜 여시들도 조심하라고 콧멍에 글찐다!!
방금 콧멍에 보이스피싱 검색하니까
나랑 똑같은!!!놈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당할뻔한 여시있더라구
한달전에?! 다시한번 아직도 이새끼가 사기를 치는구나 싶어서 글써요.
오늘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전화가 한통오는거야
전화번호는 02 1522 9926이었어
원래 모르는전화안받는데 그냥받아봤더니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 수사1팀 이정연 이라는 인간이 내이름말하면서 맞는지확인하더니
내이름앞으로 고소가 29건들어와있고 사기금액이44,700,000원이라는거야
40세 김태환이라는 금융업종사자가 내명의로 농협과 국민은행에 대포통장을 만들어서
중고나라같은곳에서 사기를 치고 지금 내이름으로 사기당한 피해자만 몇십명이래.
어쨌든 처음있는일이니 너무 당황스러워서 손이 떨리더라고.
전화하는데 주변에 누구있냐고 묻더라구 그래서 옆에 여동생있다고하니까 없는곳으로 가서 통화하래
제3자가 듣거나 제3자에게 누설,발설하면 가중처벌된다고
내가 전혀모르는 일이라고 하니까 그러면 당신은 이제 피해자임을 입증해야한다면서 큰일은 아니라고
피해자란게 밝혀지기만하면 나중에 정신적보상도 받을수있다고하더라구
나보고 spo54.kro.kr로 접속해서 나의사건조회를 하라고 시켜
내 사건번호는 2016 조사 6505호 안건이라고 말해주고 위에사이트접속을하는데
내 핸드폰이 하나는 한국명의고 하나는 외국에서 쓰던거여서 외국에서 쓰던거로 접속하는데
없는도메인이라고 뜨더라 그니까 기종이뭐냐고묻고 외국에서 개설한거냐고 그러면 한국폰으로해야한다고 말하더라
저 사건번호 그대로 치니까 진짜 사건번호랑 내주민번호 뭐 어쩌구저쩌구 내용 되게 모르는사람이 보면
그럴싸하게 작성해서 나오더라 ㅡㅡ
이 사건이 2016년 5월에 농협/국민은행에서 내 명의로 통장이 개설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때 한국에 없었거든. 그래서 4월에 출국하고 한달전에 입국했다고 말하고
이제 내 명의로된 모든계좌에 금액을 말하라는거야. 그러면서 지금말하지않은계좌들은
모두 지급정지처리가된다면서 빠짐없이말하래. 내가 내 신용카드나 외국계좌도 말씀드려야하나요 했을때
얼마나 우스웠을까 ㅎㅎㅎ 어쨌든 이때까지는 의심한톨안들고 사실대로 다말했어.
내가 내 계좌번호를 실수로 말하려고하니까 아 하면안된다고 개인정보는 말씀하시면안된다고
이렇게하니까 더 의심을 못했던거같아.
그러니까 이제 검사를 바꿔주겠대
지금 당장 검사에게 피해자입증 절차를 밟으면된다는거야.
검사로사칭한 그새끼랑 통화내용은 비슷해
지 이름을 나승범검사라고 말하더라구
이때부터 막 당황스럽구 무서워서 눈물이 나니까 울지말래 ㅋㅋㅋㅋ
그러면서 아무일도아니라고 수사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강압수사 협조수사가 있고
강압수사는 당신이 해야할일이 없지만 전 계좌들이 동결처리돼서 6개월이후에 풀리고 검찰청에 6회정도 출두조사를 받아야한대.
협조수사는 금감원에서 가상안전계좌를 발급받아서 당신이 그곳으로 자금을 보내면 안전하게 보호받고 그외에 자금추적조회를
2~3시간동안 하는데 위의 김태환이라는 사람과의 거래가 있는지없는지 확인한다는거야.
어쨌든 지금생각하면 다 말이안되는데 진짜 그때는 홀라당속아넘어갔지.
많은사람들이 협조수사는 불안해서 강압수사받는다고 하더라 나보고 어떻게하실거냐고 물어서
협조수사는 불안하네요 이러니까 당장 16일에 출국하셔야하지않냐고 그러면 협조수사가 빨리끝난다고해서
협조수사했지ㅡㅡ
그러면서 내 주거래은행에 있는 돈 1,000만원 출금해서 그 가상계좌로 보내야한다고ㅡㅡ
이때까지 계속 전화끊지말라고 하고 계속 녹취상태라고 끊으면안된다하니까 진짜 다른거 아무생각도안나고
그냥 준비해서 동네 은행에서 출금했어. 출금하기전에 지금 전지역에 은행직원들중에 공범이 있으니까
만약 은행직원이 이렇게 큰돈을 왜 찾으시냐고 꼬치꼬치 물어보면 불량직원이라고 공범일수있다면서
말을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시키더라 시발 지금생각하면 존나말도안되는 개소리 ㅗㅗ
어쨌든 돈 출금하고나면 어디지점의 직원이름까지 다 기억해서 말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출금할때는 수표말고 현금으로하래 수표는 다시 돌려주는데 3일이걸린다고
그리고 금감원의 가상계좌가 나왔는데 기업은행이라는거야
그래서 거기까지가는데 얼마나걸리녜 걸어서 오래걸린다니까 수사협조비86000원이 나온다고
택시타시라고해서 택시탔다.. 그리고 기업은행까지갔어 돈 뽑아들고
그 사기꾼새끼가 돈입금할때 내 가상계좌이지만 이게 뭐지 그 검찰사람이름으로 이름이 바뀌어져있대.
계좌명의는 장만우였고 폰번호는 01025193735로 불러주더라. 그리고 직원이 왜 돈을 송금하냐고
계속 캐물으면 불량직원이라고 그 직원도 공범으로 의심해야한다고 어쨌든 사촌형사업자금보낸다고 말하라고까지 시키더라ㅋㅋㅋ
기업은행에 창구가서 번호표까지 뽑았는데 아무리생각해도 너무불안하고 조금 석연찮은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존나 불안불안당황.. 아까까지는 이대로하면 금방 피해자입증되겠거니 했는데
아 진짜 이상한거지 생각할수록
그래서 네이버에 대검찰청검색해서 들어가니까 사이트주소가 살짝다르더라
이때부터 의심이 커져서 사건번호검색하려니까 공인인증서가필요하대 (내폰에는인증서가없어서그때조회를못했어)
아까 그사람이 불러준 주소는 내 이름과 주민번호만 입력하니까 바로뜨더니..
아 이거 뭔가아니다싶어서 그때까지 전화도못끊고 고민하다가
전화끊고 대검찰청 전화번호로 전화를했어.
거기 상담해주시는분에게 자초지종설명하고 번호를 말하니까
검찰청에는 1522로 시작ㅈ하는번호 없다면서 그거 보이스피싱맞다고
젊은여성들 대상으로 요즘 피해자가 엄청많다더라
진짜 그때까지도 계속 어느걸믿어야하지 막 혼란스럽고 그랬는데
바로 지급정지하라길래 아 저는 지금 현금으로 돈 다 출금해서 갖고있다고하니까 아 그럼 다행이라고
그거 보이스피싱이니까 전화오면 받지말고 인터넷사이트에서 개인정보입력한거있냐고 묻길래
입력햇다면 118로 전화해서 명의도용 피해방지하라고 안내해주셨어.
그리고 절대 검찰에서 돈을 출금해서 어디로 입금하거나이런거 시키지않는다고 무조건 그런건 사기라구..
그래서 이제 택시타고 집에왔거든 그리고 대검찰청 사이트에서 인증서로 조회하니까
아예 사건번호자체에 조사 라는 것도 없고 주민번호친다고 ㅎ바로뜨는게아니라
사건번호를 따로 검색해야하는거더라. 어쨋든 내가 호구바보였지..
여기까지 하고나서야 그때서야 아 이게 사기였구나 싶고 진짜 내가 몇시간동안
뭐한건가싶고.. 근데 소름인건 이 새끼가 나 집에오고나서도 30분동안 계속 전화를 했어.
부재중전화만 8통임
물고기가 다 걸려들어서 이제 돈만보내주면되는데 아쉬웠겠지
내동생이 전화받아서 이 미친개새끼들아 사기치지말라고 욕하니까 그제서야 전화가안오네.
어쨌든 보이스피싱 말로만들었지 만약 걸려도 정말 내가 설마 모르겠어 사기인걸 .. 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닥치니까 이렇게 바보같이 당할수가없더라
여시에 나말고도 똑같은새끼한테 같은수법으로 당할뻔한 여시들 있던데
다시한번 조심하라고 알려주고싶어서 글썼어..
정신이없어서 진짜 횡설수설했는데 읽어줘서고맙고
문제시 댓글로알려줘
나도 당할뻔했어 ㅠㅠㅠㅠㅠ은행앞까지갔다가 돌아옴 씨방새들........안당해서 다행이다 여시야 ㅠㅠㅠ
나도 여시랑똑같은레파토리로 이재한검사한테 전화왔어 ㅋㅋㅋㅋㅋ붕신들ㅋㅋㅋ 여시 다행이다 난 막 놀리다가 서면으로보내라니까 빡쳤는가 협조안하면 형사처벌받을거라고 ㅋㅋㅋㅋㅋ 협박까지하더라
와 너무무서워...ㅅㅂ 정독했어 여시야 다행이다 진짜
설마 이번호??????? 어제왔었는뎈ㅋㅋㅋㅋ한번 받아서 당하는척 장난해볼까 생각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
할일도 없는 인간들인가ㅡㅡ진심 병신들같아 왜 이런 짓을해.. 다행이다 여시ㅠㅠ
무섭다 정말 ㅠㅠ 여시 별일 없어서 다행이얌
헐 나도 서울중앙지검 저전화받았어 근데 후후어플에서 미리 검사사칭보이스피싱이라고 떠서 안걸렸지.. 갑자기 사건어쩌고하면 당황해서 시키는대로할거같아ㅠㅠㅠㅠ
02-6295-5070 나는 이번호로왔어 여시들조심해
어? 나도 11월3일에 02에서 전화왓는데 일부러 안받았는데...대박..ㄷㄷ
여시.....나도ㅋㅋ나도걸릴뻔해쪄ㅜㅜ
진짜무서워서손뱔이다떨리더라고ㅋㅋㅋㅋ
근데진짜정신차리고보니까어이없는거야...그래서나혼자미친년처럼웃었다ㅋㅋ
나도 왔는데 t전화로 보이스피싱이라 뜨길래 안받음
다행이다....정말로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전화왔었는데 여시에서 미리 읽엇어서 ㅇㅇㅇ씨 맞냐고 해서 네햇더니 서울지거.. 하는순간걍끊어버림 다신전화안오더라 시발람들 어디서 남의 돈 쉽게 훔칠라고 `ㅅ´ 여튼 울 여시 고생했어 ㅠ ㅠ 토닥토닥 동생이시원하게욕해줘서 사이다
ㅋㅋㅋ나 보이스피싱 전화 엄청 받아봤는데 맨날 욕하고 끊음ㅋㅋㅋ 여시 고생햌도
헐 정독햇어ㅠㅜㅜㅜ번호저장해둬야짓
아 너무 무서워....나라도 너무 무섭고 당황해서 눈물나왔을거야ㅜㅜ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 검찰청에 1522로 시작하는 번호 없는거 알았으니까 나도 조심하고 있어야지 ㅠㅜ 으
여시 진짜 놀랬겠당ㅠㅠㅠ 나두 저런 전화 두번 받아봤어ㅠㅠ 자기가 서울중앙지검경찰이라고하면서 누가 내 명의를 도용해서 대포통장 만들어서 수사중이라고ㅠㅠㅠㅠ 나보고 통장 몇개 가지고 있냐 제일 많은 금액있는 통장 뭐냐고 물어서 제일 많은 금액묻드라ㅜㅜ 거기서부터 의심가서 전화 끊고 진짜 중앙지검대표번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그런거 사기라고 절대 알려주지말라구하드라ㅜㅜㅜ 그 새끼들 진짜 그럴듯해서 나도 넘어갈뻔했엉ㅠㅜ 여시 진짜 다행이다 다행이야 ㅜㅜㅜㅜ
여찌들 제발 저런거 믿지마ㅠㅠㅠㅠㅠㅠ 우리엄마한테도 뭐 경찰청 무슨부서 누구라고 저런식으로 전화와서 엄마가 그럼 제가 그쪽으로 전화 걸겠습니다 하고 바로 끊었대 보이스피싱같으면 무시하면 되고 진짜 뭔일인지 무서우면 부서랑 이름 아니까 경찰청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연결해ㅠㅜㅠㅠㅠㅠ
나두 수원사는 40세 김태환 ㅋㅋㅋㅋㅋ 농협계좌로 ㅋㅋ 난 그때 고속버스 안이였는데 내려서 받으래서 ㅋㅋㅋㅋ 장난하시냐고 하면서도 은행명이랑 금액 다얘기해줬어 ㅠ 위치추적한다구 데이터 끄래서 데이터끄고 버스 내릴때 기다리다가 이성을 되찾으며 데이터키고 검색해보니 보이스피싱 ㅠ 바보같앴어 ㅠ 위치추적은무슨 말도안되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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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1.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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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야...미친새끼들이ㅠㅠ걸릴뻔했어
나도걸렸어이거ㅠㅠㅠ만기 일주일남은 적금 해지할뻔했는데 은행까지 엄마가 따라와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분들 오셔서 확인해주고 끝났어...시발 이런거 누가사기당해했는데 그게 나였어.....퓨ㅠㅠㅠ아직도 간담이 서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