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지혜는 오늘...
컴공과 교직 레포트때문에...
숭신공고, 옥천여상, 광주여상에 다녀왔답니다...
교과과정안을 받아와서... 그걸 고쳐보라고 하시는뎅...
숭신공고에 아는 선생님께서는 다른 자료를 주시구...
옥천여상은 아예 기밀이라고 해서 안주구...
광주여상에서는 주시긴 하셨는데.. 이상한 자료를 주셔서...
넘 걱정이랍니다...
높은 구두를 신고 갔다왔더니..
온 몸이 뻐근한게.. 죽겠어요...
왜 학교가 산에 있는 건지...
지혜는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당...
쿠쿠쿠...
낼 가족끼리 속리산에 가기 때문이죠...
일요일이 부모님 결혼 22주년 기념일이신데...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로 예전부터 정해져서요...
그래서.. 오늘 모든 일을 끝내고 가야합니다...
속리산.. 처음가봐요...
헤~~ 좋겠죠??
기말시험이 다가오고...
또 할일도 많은뎅...
눈치 없는것 같아서 가기 싫었는데...
지난번 가족휴가를 빠지고 동아리 수련회를 간 결과...
이번까지 빠지면...
영원히 가족에서 왕따당한다고 아빠가 그러셔서...
할수없이 갑니다...
지혜는 지금 날새고 있는데...
우리집 식구들은 다 잠자요...
불쌍한 지혜...
아마두..
여행지에...
레포트들과 노트북을 들고 가서..
해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무리를 했더니...
편도하고 인대, 침샘이 부어서...
너무 아파요...
입 안도 다 헐어서...
음식도 못먹겠어요...
근데.. 왜 몸은 그대로인거얌??
넘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