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영혼 돌보는 목회상담 • 교회학교 위주에서 벗어나 가정이 신앙교육의 주체되어야 |
한국실천신학회(회장 서승룡 교수)는 지난 9월 16일 분당 한신교회(윤교희 담임목사)에서 제89회 정기학술대회를 ‘건강한 교회 세우기 - 분과별 사례 교회와 신학적 분석’을 주제로 개최했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 서승룡 교수)는 지난 9월 16일 분당 한신교회(윤교희 담임목사)에서 제89회 정기학술대회를 ‘건강한 교회 세우기 - 분과별 사례 교회와 신학적 분석’을 주제로 개최했다.
회장 서승룡 목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냉정하게 우리의 모습을 진단하고, 건강한교회의 회복을 위한 실천신학적인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장 서승룡 목사는 “작금의 현실은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에 처해 있다. 교회가 교회다움의 본질을 찾지 못하고 이대로 방치한다면 한국교회 미래는 암울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냉정하게 우리의 모습을 진단하고, 건강한교회의 회복을 위한 실천신학적인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구본경 박사(이대, 목회상담학)는 ‘공공성 실천의 주체로서의 교회: 교회 상담센터를 중심으로’을 주제 발제를 통해 상처 받은 영혼들을 진심으로 품는 목회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구본경 박사(이대, 목회상담학)는 ‘공공성 실천의 주체로서의 교회: 교회 상담센터를 중심으로’을 주제 발제를 통해 상처 받은 영혼들을 진심으로 품는 목회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외받고 약한 이들이 있는 한 교회의 공적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작은 교회라는 제한적인 현실가운데 지역 사회를 위한 공공성의 실천은 녹록치 않다”면서도 “작고 무력한 이들을 사랑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야기로 가득한 성서에 근거한다면, 지역사회의 작은 교회의 공적 역할의 수행은 사회적 소외와 경제적 취약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고 밝혔다.
문진형 박사(개신대, 기독교교육)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장으로서 가정의 성경적 역할: 출애굽기 12-13장 연구와 Grace Family Baptist Church 사례분석’을 통해 한국교회의 교회학교 현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에서 찾았다.
문진형 박사(개신대, 기독교교육)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장으로서 가정의 성경적 역할: 출애굽기 12-13장 연구와 Grace Family Baptist Church 사례분석’을 통해 한국교회의 교회학교 현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에서 찾았다.
문 박사는 유월절에서 드러나는 가정 신앙 교육의 성격은 첫째, 신앙 교육은 부모의 의무이며 둘째는 정보 전달 이상의 신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월절을 준비하면서 함께 집을 치우고, 음식을 함께 준비하며, 부모들이 정성을 다해서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경험하는 자녀들에게 이 과정은 잊지 못할 신앙의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참여한 과정들과 음식들의 의미를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서 듣고, 이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왜 이 일들을 해야 하는 지를 배우는 것은 단순한 정보 이상의 신앙의 내용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신앙 교육은 가정 안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부모가 먼저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삶을 사는 것이 자녀세대에게 바른 신앙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기 동안 한국교회는 교회학교 위주의 다음세대 교육이 진행되면서 가정이 가지고 있는 교육과 제자화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고 지적하고 “현재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주일학교의 문제와 다음 세대 신앙 전수의 문제를 가정을 통하여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확언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의 자녀에게 하나님을 가르쳐 주는 일이 중요하기에, 다음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나는 일이 무엇보다도 소중하기에, 교회와 신학교는 가능한 어떤 방법이든 시도해 봐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채정명 박사(장신대, 실천신학)는 ‘뉴노멀 시대에 교회가 추구해야 할 십자가 프락시스의 설교: 기독교 이야기와 비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채정명 박사(장신대, 실천신학)는 ‘뉴노멀 시대에 교회가 추구해야 할 십자가 프락시스의 설교: 기독교 이야기와 비전을 중심으로’라는 발제에서 “설교는 역사적 현실 속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써내려가며,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비전을 새기고 제자됨을 이루어나가는 프락시스적 행위가 된다”면서 “기독교 이야기와 비전으로서의 십자가는 오늘이라는 역사적 상황과 왜곡되고 혼돈된 현상들 속에서 변함없이 그리스도인이 붙들어야 할 제자도로서의 프락시스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영미 박사((서울신대, 실천신학)는 ‘『목민심서』에 나타난 건강한 교회를 위한 리더십 요소에 대한 고찰’이라는 발제를 통해 다산 정약용의 애민사상을 제안했다.
이영미 박사((서울신대, 실천신학)는 ‘『목민심서』에 나타난 건강한 교회를 위한 리더십 요소에 대한 고찰’이라는 발제를 통해 다산 정약용의 애민사상 6가지 즉 △청렴을 가진 인성 △자신을 낮게 여기는 겸손 △가르치는 자로 양육 △해관로서의 공적인 책임 △경청을 통한 소통 △돌봄과 수용을 위한 환대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회장 서승룡 목사의 인도로 선임부회장 구병옥 목사의 대표기도, 부회장 박은정 박사의 성경봉독, 한신교회 윤교희 목사의 설교, 부총무 박진경 박사의 광고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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