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갑오년 한해가 밝아왔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1년 보내세요.
이번 여행은 작년 몽골여행때의 2차 뒷풀이에서 갑자기 시작되었네요.
2차 모임을 12월 26일 연신내 오광참치에 모여서 하면서 팔뚝님, 베라님, 조모님, 월간산 김기환 기자님, 맨발님과 제가 함께 했답니다.
팔뚝님 : "언제 한번 목포에 내려와라!" 에 급조된 접도카약 여행..
이참에 한번 또 모여봅시다.
그런데 베라님의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인원이 변경되어
조모님, 맨발님, 흑기사님, 저와, 제 친구로 이번에 노아 500 구입한 비르투님이 함께 목포로 출발하였답니다.
조모님이 일이 있어 갑자기 먼저 내려가고, 우리들은 KTX를 타고 갈까? CAR로 갈까 논의하였고, 맨발님의 차편으로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급하게 번개를 올리게 되었구요, 인원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점, 피치트리님과 같이 가고 싶어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달리게 된 것이 배경이 되었드랬습니다. 함께 못한 분들께 죄송하구, 다음에 꼭 함께 하시자구요.
밤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팔뚝님댁... 전기대신 캠핑랜턴을 사용하여 은은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해 주십니다.
광명역에 차를 세우고 7시가 되어 출발했는데 도중에 번갈아 운전을 하였더니 서로 피곤치 않고 금새 쑤왁 목포까정 와버렸네요.
팔뚝님의 자랑.. 비알레띠... 다인용 모카포트... 향기 늘 그렇듯이 좋습니다.
야식으로 먹어주시는 전국민의 야식... 거시기.
밤 1시 30분이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보일러 가동없이, 다들 각자의 침낭에서 퍄샤... 어 추버라..
그리고 아침...
따스한 차 한잔이 준비되었네요. 한방고뿔차 랍니다.
그리고 말초신경 강화를 위해 이것을....
가져갈 짐이 이렇듯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유달산을 등뒤로 하고,,,
역시 목포임을 실감케 하는군요... 저 생선 상자들...
목포의 뒷골목...
역시 느끼는 것이 '목포는 항구다' 이거네요.
갈치 조림을 시켰는데 이거 갈치 두마리가 들어갔나 보네요. 양이 엄청나네요.
깔끔한 남도 반찬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돌게맛...
바로 요놈입니다.
아, 역쉬 남도 인가 봅니다. 아직도 국화꽃이 싱싱하네요.. 가을도 아닌데.. 아직까지 싱그럽습니다.
바로 목포항 여객터미널 앞쪽의 제주식당 이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1인분 7000원 .. 와,, 가성비 최고예요.
저것을 목표로 갑니다. 저게 목포 대교랍니다.
진도까지 이어주는 다리..
목표 대교를 지나.
쭈 욱 나아갑니다. 거것은 배추들.. 아직까정 싱싱하네요.
흑기사님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거의 사라진 토굴착기 라는데 ..... 여그서는 그 위용이 대단해요.
그리고 양배추... 이건 배추보더 훨 싱싱하네요.
요런 길들을 기나쳐...,
우리가 들른곳은 석화마을...
저렇게 배에 한가득 굴을 실어 두었네요.
20000만원어치만 주이소... 아주매..
컥, 이렇게 많은 것이 2만원...?
일단 맛한번 보구요.... 와우,,,
소주까지 공짜로 나오네요.. 안주도 또 주고, 이렇게 인정 많은 진도랍니다.
요건 서비스로 받은 굴... 탱탱하네요.
요 작은 다리가 그래도 대교 랍니다. 접도 대교... 이렇게 접도에 도착했네요.
목포에서 여그까지는 1시간 거리랍니다.
첫댓글 엄동설한에도 쉬실틈이 없으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동백인가요?? 벌써 봄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싱싱한 굴 엄청 맛잇겟네요... 조금만 주세요 ㅠㅠ
와우. 지금 글 올리는 중이었는데 벌써 답글 달아 주셨네요.... 풍경사진님 맛 쪼은 굴이랍니다. 그렇게 몸에 좋다는 ...
엄청 싱싱해 보입니다. 입에 군침이.... 줄 줄...ㅎㅎ
삶이 캠핑인 임대장님과...좋은 분들과의 남도 여행길...
맛있는 굴과.. 멋진 풍경들...함께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큭 모든 기구마다 대장의 표시가 적혀 있었지요...팔뚝님 덕분에 정말 맛 구경 잘했구요, 잠도 잘 잤답니다.
덕분에 저와 맨발님은 아침 찬물 샤워... 그런데 오히려 몸에 훈기가 팍팍 도네요.
남도의 정기를 듬뿍 받고 오셨나요?
네. 그러게요.. 정말 멀리 가서 흠뻑 정기 받아 왔지요...ㅋ
먹거리가 참 많네요
남도 음식 더 맛보고 와야 했었는데. 잘 먹고도 아쉬워요
진도까지 강행군 하느라 피곤하셨을텐데... 후기를 광속으로 올리셨네요~^^
카약에 입문하고 첫 남도 나들이 였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요 맨발님 덕분에 오히려 넘 가까운 진도 너무 쉽게 다녀왔어요~ 2박 3일 실컷 먹고 마시구 즐기구도. 85000. 원이라니
완전 좋았어요.
행복한하루님 및 많은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남도 카약여행 이었습니다.
초보인데 너무 많은것을 경험하고 남도사랑을 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접도 앞바다 카약 및 접도 등산 그리고 좋은사람들과 별이쏟아지는 밤하늘을 무대삼아 모닥불 피워놓고 ~~~~~낭만^^.
킼 나의 멋진 친구. 비르투님.. 각종 설사로 정말. 카약보다 화장실에 더 많이 않아 있었지여~~
먹고 싸고 먹고 싸고 소화재 먹고 뚝 좋은 추억 ㅋㅋ
출발이 심상치 않아 기대가 되는데요...
그러게요. 넘 먼거리였지요. 그래도 함께 가니 정말 금방 간 것 같아요.
기다리던 후기가 올라왔네요. 역시 하루님.
그런데 너무 부러워요~^^
와우. 봄내음님 오랜만에 문자로뵈어도 늘. 옆에 계신것 같아요~ 안전하게 잘 쉬다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