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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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장 바닥 관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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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닭과 암닭 그리고 유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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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장 바닥 관리
닭장 바닥 관리가 참으로 어렵다. 산란을 위해 닭을 기를 땐 닭들이 번잡함에 놀라지 않아야 하므로 전계군을 도태시키기전에는 바닥관리가 더 어렵다. 앞으로 계속하여 수정 보완되어야 하겠지만 간략하게 중간 정리를 해본다.
바닥 깔집을 20센티 정도 깔아봤지만, 오히려 평균 5센티 정도로 살짝 깔아 놓는 것이 더 좋았다. 짚은 자르지않은 채로 넣어도 보고 여러 길이로 달리 해보니 역시 10센티 내외가 적당한 것 같다.
자연농업양계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하면 바닥관리가 완벽에 가까울 만큼 해결되는 것 처럼 말하지만, 년 중 그렇게 바닥이 쉽게 관리되지않는다. 미생물제의 도움을 받아 운용하는 바닥관리는 제일 우선시되는 필수 조건이 있다. "빛"이다. 태양이 없이는 자연양계의 방식으론 바닥관리가 어렵다. 요즘 처럼 이상기후로 인해 한달 내내 햇볕을 구경하기 힘든 계절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작년에도 그랬듯이 해가 보이지 않는 긴 장마철 같은 계절에, 온통 습기로 가득차 있는데 어떻게 미생물제를 운용할 것인가?
현재까지의 경험으론 하늘이 받쳐주지 않을 땐 닭장 바닥을 자주 청소하는 길 밖에 없다. 그렇다면 청소하기 쉬운 구조와 힘은 들지만 가능한 기계힘을 빌지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노동이여야만 한다.
짚이 두꺼울 땐 그 길이에 따라 닭이 헤짚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오줌과 똥이 섞이면 점점 닭들이 헤집기 힘들어 진다.
깔짚 높이가 높을 때 보다 낮을 때가 관리는 쉬운 것 같다. 횃대 밑이 닭똥이 집중적으로 쌓이는 곳인데 닭들이 미쳐 헤짚지 못하면 내가 슬렁슬렁 헤집어 준다. 이렇게 해보니 엄청나게 효율적이였다.
요즘은 어느 정도 닭똥이 뭉쳐지기전에 비로 쓸었다가 다시 재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다. 10일에 한 번 정도 깔짚을 바꿔주고 그것을 다시 재처리하여 사용가능한지 상상을 하고 있다. 짚은 구하기도 어렵고 비용도 만만하지 않다.
바닥은 판자로 밀폐하지 않고 행여 모를 들짐승들의 침임을 방어하고자 양계망을 깔고 그 위에 판자를 일정 간격을 두고 깔았었다. 처음 의도가 약간의 틈이 적절하게 환기와 습도를 조절해주길 바랬는데 확실히 땅 보다는 좋다는 판단이 선다.
사람들은 아이가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밖에 나가 놀기를 원한다. 우리 아이는 볕 잘드는 집안에서 창문 열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잘먹고, 얌전하게 잘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가축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열린 울타리와 닫힌 울타리의 차이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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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닭과 암닭 그리고 유정란?
☞ 암수 배웅비
※1. 닭 암.수의 교배 비율은 암닭100수에 수탉6 -7 [1: 16.7- 14.3]수가 적정 교배 비율이고. 수정률은 93% 이상 이랍니다. 그 이상 수닭의 수를 늘려도 수정율은 변하지 않는답니다. 참고로 수닭이 0.5-1년인것이 교배율 83% 이상 좋고.1년 이상인것은 교배 수정율이 65%에서 하락,2년 이상되면 54% 이하,3년이상인 것은 27%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니..젊은 숫컷으로 적절시기에 교환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합니다. 참고 하세요..
※2. 가두어 기를경우 보통 수1: 암 12-15마리 정도면 될것 같구요. 방사해서 기르신다면 숫놈의 숫자를 더 늘리셔야 합니다. 숫놈의 경우 수정율이 8-10개월때가 수정율이 가장 높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의경우 수1 : 암 5-6마리를 가두어 10개월때 종란을 받아 부화를 시켰는데 부하율이 10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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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계 사양관리-육용종계 수탉의 사양관리 요령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 제공 축산기술정보
수탉의 선발 수탉의 선발은 종란율, 수정율 및 부화율의 향상을 위한 것으로 1차 선발은 6~8주령시에 실시하며 최종선발은 수정에 사용하기 직전에 다음사항에 중점을 두어 실시한다. • 체중이 충실하고 질병이나 상처가 없는 것 • 정강이와 발가락이 강하고 곧으며 • 체형은 균형있고 거동이 활달한 것 • 등은 곧고 폭이 넓으며, 가슴과 몸통이 크고 충실하며 • 가슴에는 수포가 없고 깃털의 발육이 좋은 것 • 머리와 부리는 강하며 남성다운 외모를 가진 것 • 눈은 총명하고 결함이 없으며 육볏은 머리와 크기가 조화된 것을 선발하고, 약추 및 병계는 발견 즉시 도태시킨다. 암탉 100수당 수탉의 보유수수는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사의 경우에는 입추시에 13~15수를 확보하여 25~27주령 이후의 종란생산기간중에는 10~12수를 배웅시킨다. 그러나 케이지사의 경우에는 인공수정을 실시하기 때문에 입추시에는 5~8수를 확보하여 종란생산기간에는 3~4수를 선발하여 배웅시키면 된다. • 표 3. 육용종계의 적정 암수 비율 구 분 | 입추시 | 종란생산기간(25~27주령 이후) | 평 사 | 100 : 13~15 | 100 : 10 - 12 | 케이지사 | 100 : 5~ 8 | 100 : 3~ 4 |
구 분, 입추시, 종란생산기간(25~27주령 이후) 으로 이루어진 표. |
• 종계의 육성기 적정 사육 밀도 수태율 | 수당 바닥면적(m2) | 평당사육수수(수) | 0~6주 | 6주~초산시 | 0~6주 | 6주~초산시 | 백색종계(♀) | 0.079 | 0.16 | 40 | 20 | 〃 (♂) | 0.093 | 0.16 | 35 | 20 | 갈색종계(♀) | 0.093 | 0.18 | 35 | 18 | 〃 (♂) | 0.093 | 0.2 | 35 | 16 | 육용종계(♀) | 0.093 | 0.23 | 35 | 14 | 〃 (♂) | 0.116 | 0.28 | 30 | 12 |
구 분, 수당 바닥면적(m2), 평당사육수수(수)로 이루어진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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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크다고 대장이 될 수 없습니다. 모름지기 장닭이 대장 노릇을 할려면 '기', 깡이 세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래 사진에서 처럼 따사한 오후 햇볕을 쬐면서 암닭들과 한가롭게 세월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장닭이 암닭과 어울려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장하여 사람으로 치면 어른이 된 장닭은 여러 암닭을 거느립니다. 장닭의 여러 특징 중에서 금방 눈에 들어오는 것은 먹이를 먹을 때입니다. 먹이를 발견하면 장닭은 절대 먼저 먹질 않습니다. 잠시 콕콕 찝어보다가 꾸-꾸-꾸 꾸꾸꾸 꾸-꾸 거리면서 암닭을 불러 모읍니다. 여기저기서 소리를 듣고 달려온 암닭들이 열심히 먹고 즐거워할 때 중간 중간 장닭 자신도 먹이를 먹습니다. 가끔 보고있으면 가슴이 짠 합니다.
그런데 아직 암닭을 거느리지 못하고 철닥서니 없는 장닭은 먹이를 주면 암닭에 뒤질세라 허겁지겁 달려들어 먹습니다. 그러다 함께 먹는 암닭들의 남편인 장닭이 나타나면 줄행랑을 칩니다. 잡히면 거의 죽음입니다. 이미 서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잽도 던 질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철없는 장닭은 왜 가정을 꾸미지 않을까요? 암닭도 많은데 말입니다. 결혼 밑천은 몸만 있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제가 처음에 닭을 키울 때 일반적 암수비율을 그나마 조금 늘려 따랐는데도 장닭들이 힘이 좋아서 그런지 암닭들이 배겨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장닭 수를 계속하여 조금씩 줄였습니다. 그 결과 장닭과 암닭의 잡기놀이로 소동으로 인한 시끄러움은 조금 줄었으나 늘 한 켠으로 내몰리는 장닭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뒤쳐지는 장닭과 암수비는 그리 큰 연관성이 없는 것입니다.
일정한 암수비율이란게 있을까요? 나아가 사람과 동물들에게도 규정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남녀비율, 암수비율이 있을까요? 그 비율만 찾으면 남녀문제,암수문제는 다 해결될까요? 존 스파크스의<동물들의 사생활>을 보면 본질적이고 흥미로운 동물들의 성에 대한 얘기가 넘쳐나는데 암수의 문제에 있어 본질은 다른 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닭의 사육에 있어 암닭과 수탉의 특정 비율이 있습니다. 수탉과 암닭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고려에 의한 비율은 당연히 아닙니다. 오로지 '유정란'이란 상품으로서의 수정율 퍼센트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수정된 유정란을 만들려고 주사기로 정액을 주입시키는 것을 보면 유정란이란 법적 지위, 기준이 무엇을 고려하는지 명백합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무정란과 유정란의 차이, 심지어 친환경 문제까지를 포함한 현재의 여러 논쟁들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무의미한 것입니다. 닭의 문제만도 아니겠죠.
그냥 암닭과 수탉이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 그 시간은 그 닭들에게 얼마나 평화로왔는지가 먼저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얻어진 달걀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야합니다. 수정이되고 안되고, 유기농인증이 있고 없고 등은 그 이후에 고려해야할 문제인 것입니다.
이번에 대장으로 달고 있는 놈은 3년은 된 것 같습니다. 윤나히 똑똑해서 이제는 저의 행동패턴도 어느정도는 숙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놀랄정도로 침착합니다. 이 놈은 오래 데리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이 놈이 보통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첫댓글
장닭의 특징들
? 체중이 충실하고 질병이나 상처가 없는 것
? 정강이와 발가락이 강하고 곧으며
? 체형은 균형있고 거동이 활달한 것
? 등은 곧고 폭이 넓으며, 가슴과 몸통이 크고 충실하며
? 가슴에는 수포가 없고 깃털의 발육이 좋은 것
? 머리와 부리는 강하며 남성다운 외모를 가진 것
? 눈은 총명하고 결함이 없으며 육볏은 머리와 크기가 조화,
특히, 장닭이 대장 노릇을 할려면 '기', "깡"이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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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닭될 재목이 여기에는 없는가 보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