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인구결정론' 비스므레한 결정주의에 다소 치우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니까, 이 나라 인구구조가 점차 고령화되고, 청소유년 인구가 감소하고, 인구모형이 방추형(항아리형)을 이루어,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매도세(미래매도세력) 증가와 매수세(미래수요세력) 감소로 침체국면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류의 생각 말입니다.
아주 상식적인 질문 하나 해봅시다.
일본이나 유럽이나 보통의 선진국의 경우, 인구모형은 대개 종형(정지형, 그러니까 청소유년층 인구가 더 이상 증가도 감소도 하지 않고 정체되는 형태)이 아니라 방추형(항아리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애들을 안 낳거나 못 낳아서 인구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죠. 이 경향도 꽤나 역사가 깊어서, 지금도 벌써 전체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그 나라는 보통 '노동력 부족'과 이에 따른 '성장률 저하'를 보이게 되겠죠? 이게 바로 예의 인구결정론이 주장하는 바일 테구요. 그렇지 않나요? 그렇다면, 이들 나라는 보통 노동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일 할 사람들이 부족하니까, 생산을 많이 못하고, 그래서 성장률도 낮아질 테구요. 역시 그렇죠?
그렇다면 말입니다. 왜 일본이나 유럽 선진국 등에서는, 청년실업률이 그렇게 높을까요? 웬만하면 다들 10% 넘고 그렇지 않나요? 왜 인구도 줄어들고 있고 노동력도 부족할 텐데, 젊은 넘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저리들 고민이죠? 이상하지 않나요?
좀 더 나아가면, 예의 인구결정론이 어딘가 큰 맹점이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제 눈엔, 인구는 하나의 커다란 Pool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 죄다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또 모든 사람들이 하루 종일 겨우 잠만 자고 밥만 먹고 남는 시간 전체를 일을 하며 보내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또 모든 사람들이 죄다 공장에서 들판에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인구를 거대한 풀로 본다면, 인구규모 자체가 줄어들어도 큰 일 날일은 그닥 없지 싶습니다. 노동인구가 부족하게 되면,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물론 상대적으로!) 여성노동력을 자원화할 수 있습니다. 정년을 연장함으로써 노인인구를 생산가능인구로 흡수할 수도 있습니다. 산업구조를 바꾸는(고도화) 등의 조치를 통해, 이들 유휴인력을 생산인구화할 수 있구요. 그래서, 이들 인력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업'에 집중을 하려고 할 테죠. 꽤나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인구규모 자체가 결정적인 변수는 아니라는 것이죠.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대처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제 생각엔 이렇습니다. 인구규모가 곧 미래의 경제성장률을 결정하지는 못합니다. 노령화가 어떤 경제체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합니다. 일본의 모형이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유럽의 모형이 더 일반적인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유럽이 일찍부터 유년인구감소를 겪었지만, 경제성장률이 엉망이지는 않았습죠. 인구보다는 다른 요인의 영향이 컸을 테죠.^^
우리에게 과거에 비해 저성장이나 경기침체가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패배주의죠. 인구를 계속 증가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자본주의의 운명이라면, 이건 지구생태계에는 재앙일 될 테구요.
일본의 경우는 일본의 정책적 실패에서, 산업구조 고도화의 실패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일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다시 우리의 몫일 테지요.
혹자는 말합니다. 인구가 줄어들 것이므로, 앞으로 경제성장률은 엉망일 테구, 그에 따라 저금리 기조 역시 거의 확정적이라고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의외로 예외적으로 '속도'에 강하고 민감한 족속이지 싶습니다.
첫댓글 우리나라도 알바나 취업준비생 휴학자들 치면 비슷한 비율 나올거에요...전 노동의 기계화...가 그리 만든것 같은데요., . 기계가 할수 없는건 중국같은 저임국 국가로 일자리가 가고...실례로 공장 자동화 설비 갖춘곳 보면 관리 자만 몃명 있구요.
기계에게 일자리를 뺏기는게 가장 근본적 문제 같네요! 다른 시각 있나요?
러다이트(Luddite) 운동이 1810년 경에 있었으니, 기계화는 이미 200년도 더 된 주장이죠.^^ 대신 기계가 할 수 없는, 다른 일들도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품보다는 '수제'에 대한 취향도 높아져서, 소위 명품이니 프레스티지 하는 것도 생겼구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의 격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류의 일자리 만들기. 소위 산업구조 고도화라는 것에 이런 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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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인이 근엄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연금을 댑다 많이 받기 때문이기도 하죠. 영국도 마찬가지여서 노인들 투표율이 꽤 높아서 노인연금 줄이는 거 꽤 힘듭니다. 또 영국의 정책이 노령인구의 경제참여를 높이는 쪽으로 진행된 측면도 있구(가령 연금의 세제혜택에서 차별을 두는 등)... 결정적으로 노인은 가족부양의 의무에서 꽤나 해방되어 있죠. 그래서 신자유주의의 선두인 영국에서, 비정규직이나 파트타임성 일에 종사하며 적은 수준의 임금을 받아 연금에 보태는 것이죠. 식당에서 서빙하고 매점에서 판매하고 안내원하는 젊은이가 과연 그 소득으로 온전히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요? 이런 건 거의 파트타임성 업무입니다.
88만원 세대와 700유로 세대에게, 너희들은 왜 일을 하지 않느냐고 핀잔을 주면... 뒷감당이 안됩니다. 애초에 사회는 그들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준 적이 없습니다. ... 프레데릭스보르 님은, 이 나라 고졸 출신 블루칼러 청년에게 따님을 시집보내시겠습니까? 그들이 놀고 먹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도 조금 더 참으며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사회적 제약이라는 게 분명히 있지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동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구요.
기실 그들 환경이 고학력 인플레경향으로 자란게 있다고 봅니다. 이런 경향으로 자란분들이 눈을 낮추거나 이러기도 어려운일입니다.
마치 자기는 있는 곳에서 최고가 된 마냥 말씀을 하십니다, 그려. 돈 몇 푼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겠죠? ... 그네들도 주어진 환경에서 분명히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제 인생 망치고 싶은 종족은 언제나 항상 극소수입니다. 그들도 항상 제 인생에 대해 진정성을 추구한다는 걸 엿보는 게 그리 힘든 것인가요? 정말 세계는 넓고, 죽기 전에 세상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많습니다. 어떤 류의 사람이 되어 어떤 세상에서 사느냐 하는 것도 결국 그의 선택일 뿐이죠, 뭐. 그런 부류의 인간이 되는 겁니다.
프레데릭스님 이 비유가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최종학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않는다면 넌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야 라고 쉽사리 말할수있을가요?
아주쉽게 말하면 네가 서울대 법학과를 못나온건 네가 최선을다하지 않아서야 라고 쉽게 말할수 있을런지요.
나때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못했다라고 말한다면 모든게 해결이 되는지요.
그런데 너네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좋은 수준에 있는데 왜 최선을 다하지 않냐..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난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라고 말할수있는건 다른 일들을 해봤기 때문에 말하는것 뿐이지 자신역시 그러지 못한걸 자랑스럽게 말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또한 현재 나의 위치가 괜찮으니까 노력해서 됐다고 말할수 있다면..
진정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매도한다는 생각은 안하는지요.
장사를 하는데 적자가 난다. 그러면 프레데릭스님은 너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아서 이기때문이야 라고 쉽게 말할수 있을까요??
전 노력하면 된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데 대표적인게 이승엽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이승엽선수보다 훨씬 노력을 많이한 다른 비주류 선수들은요????
과연 노력을 안해서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하나요??
아.. 그리고 이건희 같은사람은 노력해서 그렇게 부자가 된건가요????
죽어라 노력만하면 다들 부자되겠네요.
저번에 두 자녀에게 2억5천씩 줄수 있다며 탈세가 아니라고 하시더니, 지금 둘다 20대라고 하시니 거짓말하신거네요. 30세 이상만 가능(그것도 2억은 부동산)할뿐, 20대는 3천만 가능(그것도 10년에 한번)하니까요.
프레데릭스님이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한 말은 과연 자신이 이렇게 했기때문에 남에게도 이렇게 해봐라 라고 말한다는겁니다.
그건 자신이 살아온 한가지의 방법이지 다른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해서 된다는 기준이 아닙니다.
왜 누구는 공부 별루안했는데 더 점수가 잘나오고 누구는 죽어라 공부하는데도 점수가 별루일까요.
니방법이 틀렸으니 넌 노력을 안한거야.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네요.
그리고 노력해보고 그런말을 해봐라?
공부하기싫어 중학교때부터 농구에 전념해보니 길거리농구 지역 4강까지는 가더군요 신체적으로 키가 작아서 안됐지만
또한 군대갔다와 공부하고싶어 학원안다니고 도서관에서 죽어라팠더니
6개월만에 모의고사 300점은 나오더군요.. 어쩔수없이 집안 형편상 더이상 공부는 못했지만
이정도면 노력한거 아닌지요..
공부에 흥미가 없어?? 그건 자신이 하고싶을때입니다.
그리고 해보긴했니..라는 말보다는 머가 하고싶니 라는 말이 우선이 되지 않을까요?
단순히 돈이 벌고 싶으니 노력해라. 라는게 아닌 어떤식으로 어떤방법으로 어떻게 하고싶은데...라는게 우선이고 그다음 노력이라고하지만.. 노력만으로 되는것이 아닌 그에대한 또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겠지요.
요즘 애들이 하고싶어 하는게 무엇인지 그게 우선이 아닐까요. 단순히 대학부터 나오고 보자. 그러면 해결될거야 하는 풍조때문에 힘들어 한다는거죠.
왜? 전문대 나와서 멘토해서 편입? 그게 중요할까요??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게 중요할까요.
대학나와서 대학원 보내는? 그런게 우선인가요? 하고싶어 하는거 죽도록 파게 하는게 중요하죠.
제 친구중에 과고 다니다 중퇴하고 다시 검정고시 보고 의대나와 현재 전문의인 사람이 있는데.
왜 과고를 중퇴했을까요. 무엇때문에???
답은 하나 별루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좋은 친구때문이랍니다. 지금말로는 화성인 이라고 하죠. 자신은 그래도 중학교때까지 1등만했는데 과고 들어가고 보니 그게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죽어라 공부해보자 해서 하루에 2시간만 자고 공부했는데도 그친구를 따라가지 못한다는거죠..
그러면 제친구는 과연 노력을안해서 그렇게 된건가요?????
그리고 요즘 20대들 논다고하는데.. 예전보다 스펙 후덜덜합니다. 예전에 요즘같은 스펙이었으면 바로 채용이죠.
그런데 지금은 힘들어요.
냥냥후루룩 // 20대는 개나 소나 대졸이에요. 개나 소나 대졸이다보니(참고로 사실상 뇌물로 대학에 들어온 4류대학애들은 스펙이 후덜덜하다고 할순없죠) 대졸자의 희소가치가 떨어진거 처럼 아무리 좋은 스펙도 희소가치가 떨어지고 이런겁니다. 그리고 노는 이유는 학력인플레다보니까 질 나쁜 일자리를 기피하는(+무식하지만 꼴에 4류대학이라도 나왔다고 그런데에서 개돼지처럼 사느니 차라리 노예?가 되길 거부하겠다. 이런심리도 있고) 경향이 있는거죠.
메듀샤님.. 지금이야 학력인플레였죠.. 그전에는요?? 00년도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대학어디를 나오든 직장구하기가 지금처럼 어렵지 않았죠..
4년내내 술마시고 놀고 해도 졸업하면 딱하니 직장이 자리잡히지 않았나요???
오죽 할거없으면 공무원 선생하냐라고 예전에 그랬죠...
반대로 지금은 공무원 선생이 급부상이죠..
예전에 대학나와서 공장들어가서 일한다고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던 시절이 있었죠.
만약 메듀사님 연세가 있으시다면 40대이시라면 그당시의 평균 스펙이라면 지금 쉽게 일자리를 가질수있을까요?????
예전에는 대학을 아무나 못갔기때문에 그만한 희소가치가 있었던것이것이겠지요. 그만큼 스펙도 희소가치가 있었던겁니다. 참고로 저는 40대는 커녕 30살이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예전에도 어느 정도 좋은 직장에 갈려면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대학을 나와야됐습니다. 4년내내 술마시고 놀고 졸업해도 그렇다는것은 어느 정도 좋은 직장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대학을 나와야 그랬습니다. 비인기학과나 지잡대나오면 당시에도 좋은 직장에 못들어갔습니다.
그리고 9급 공무원은 지잡대나온애들이 주로 했지만, 선생은 비록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부못하면 대학자체를 못갔습니다.
저역시 30대입니다 36살이죠. 하지만.. 선배들을 봤을때 학점이 그다지 좋지 않아도 대부분 괜찮은 직장에 괜찮은 연봉으로 취직이 많이 됐습니다.
제 동기들 선배들보다 학점좋아도 못가는 사람좀 되서 낮춰서직종들어간애들 많고.
지금 졸업생들 보면.. 우리때보다 스펙이 좋아도 직장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가더라도 인턴에 계약직이 대부분이더라고요...
학력인플레에 한번 좌절하게 되고 부모님의 기대에 한번더 좌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의욕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결국 답은 이거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ages/life02/default/read?bbsId=MT018&articleId=37518
(이 링크에 나온대로 된다면 이제 학벌이니 스펙이니 모니도 부질없게 되는거죠)
또 댓글을 달아보면 3, 4류대학간애들은 대부분 스펙에 관심없습니다. 그냥 졸업장딸려고 대학다니고, 증명서딸려고 도피식 유학 도피식 어학연수갑니다. 이런건 스펙에 포함될 자격도 없죠. 스펙파는 애들만 볼께 아니라 4류대학간애들도 함께 봐주셨으면. 이런애들은(도피성으로 대학가고, 도피성으로 유학가고) 4년 내내 술만처먹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넘들..1% 모델을 그대로 받아들이니.. 쥐박이정권도..이번정권도..같은걸 배운넘이 경제수장으로 앉았져
MB보단 좋지 않겠어요?.. 현재까지하는것 봐도 조금은 괜찮은둣..
우리나라 GDP증가율과 중위분위 가구평균소득을 보면 미국보다 덜하진 않죠..
해방당시 인구가 2000만이었다고들 합니다. (들은 얘기라..ㅎㅎ)
인구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청년층 소득이 너무 적습니다. 이부분은 향후 문제될 수 있겠네요. 빈부격차문제로 많은 사회문제가 생길것 같은데.. 어떻게 해소될까요? ㅎㅎ
개굴이님의 글과는 거리가 멀지만 댓글들을 보면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젊어서 노력안해서 나이들어 소규모 자영업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에 반대합니다.
때론 요사스런 상술로 소비자에게 크게 필요성이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들을 팔아먹으려는 사람들도 그중에 많더군요.
젊어서 열심히 노력해서 나이들어서도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열심히 노력하면 그분들처럼 나이들어 좋은 직업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자영업자분들 게으름 부리지말고 열심히 노력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다 보면 대기업의 자리에도 오를 수 있답니다.
삼성, 현대 다 소규모 자영업으로 시작해서 지금 그 자리에 있습니다.
정말 소규모 자영업자가 열심히 일하면 삼성 현대같은 기업이 될수 있다고 믿으세요?
차라리 바늘구멍에 들어가는게 더 가능성 있겠네요. 낙타도 들어간다는데 못들어갈건 또 뭐겠습니까.
헐! 이건 머라고 반론을 하고싶지만.. 멀 아시고서 그런말을 하시는건지.. 의문이 먼저 드네요....
진짜 제대로 물어보고싶은게 열심히 노력하라는 기준이 먼지..
극단적인 예를 들면
지금의 과학자들 정말 노력안하고 놀고 먹고 있나보네요.. 정말 잠안자고 노력했으면 화성에 워프하면서 몇박 몇일 놀다올수있는데..
게다가 아직도 화석연료가 많이 쓰이는거 보면 너무 노력을 안했네요..
지금쯤이면 암같은것도 하루만에 치료가 되고 화성도 돌아다니고 안드로메다도 하루만에 왔다갔다해야하는데 너무 게을러 빠졌어요.
라고 말하는것과 무엇이 틀린건지.....
모든 사람들이 노력은 커녕 죄다 놀고 먹고있나보네요.
현대는 소규모 자영업으로 시작했고, 삼성은 중견지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유럽과 일본이나 한국이 다른 점은 인구가 노령화되는 기간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으로 봅니다.
게다가 유럽같은 경우는 오랜기간 이민으로 인구형태를 개선시켜 보려고 했었고요.
그에따라 젊은 층은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되어 근로의욕이 저하되었고 젊은층 실업율은 높아졌고요.
한국도 외국인근로자가 유입된 일자리는 10년이상 임금이 안오르고 있고 일자리 질이 좋지 않습니다.
환경미화원은 3D업종임에도 대우가 괜찮다보니 경쟁률이 높았었고 인기가 있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야 좀 더 상황판단이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인구구조 변경에 대한 대안이 많은 것이기도 하죠. 극단적으로 우리에겐 통일이나 경제연합을 통한 북한의 노동력도 이용 가능하기까지 하지요. 결국 인구구조가 그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고, 요딴 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돌맞은 개굴이님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내수가 극히 약한 국가에서 경제성장률이 정상적인 선진국수준이라 평가하는 것은 단순히 수출호조에 따른 환영일 뿐일 겁니다.
부의 양극화 대신 인구구조를 대입하다보니 착각을 불러 일으킨 거겠죠. 인구구조상 정상이라고..
통계청발표 실업자는 적은편이지만 경제활동가능인구 중 취업이 안되서 파트타임일을 하거나 포기, 또는 취업을 위해 어거지로 학원에 머무는 실업자나 다름없는 많은 머릿수를 고려하면 인구구조상 정상적인 성장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취업과 연결될 투자들이 거의 일어나지않는 상황이 지속되온만큼 개굴님의 대처법은 최후의 보루로 남기고, 그잘난 정상적인 성장에서 나온 수익으로 일자리나 창출했으면 싶네요
^^ 지극히 합당한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입장에서 저딴 것까지 들먹이는 건 실상 사치에 가깝죠. 그런데, 저딴 것들이나 연구원생님의 처방이나, 그것들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동인은 다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여, 고것이 쩝! 다만, 제 글의 의도는 '저성장 + 저금리 기조'를 너무 당연시하는 이곳 주류적 시각에서 김빼기를 좀 하고자 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