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유명한 팀들은 심판 판정에서 이익을 본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실일까?
지난 월요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0-1로 패한 풀럼은 페널티 킥을 얻지 못했다.
경기 후 마틴 욜 감독은 OT에서 방문팀에게 pk를 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틀 후, 맨시티의 비에이라는 "맨유가 홈에서 경기할때, 그들은 다른 팀이 누리지 못하는 이점을
누리고 있을지 모른다." 고 말했다.
팬들 중에는 빅 클럽이 홈관중 앞에서 경기할때는 '큰 주심 판정' [pk] 은 빅클럽에 유리하게 내려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에이라는 이것이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맨유와 풀럼 간의 경기를 보지 못했고, 자신이 발언이 맨유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오랫동안 승리해 온 팀이 얻는 어떤 것이다. 앞으로 그런 류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우승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주심이 pk 판정을 내릴때 홈경기를 치르는 강팀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내린다는 증거가 있을까?
스포츠 데이터 전문업체인 Opta의 자료를 통해 2006년 이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50경기 이상의 홈경기를 치른 팀들이 평균적으로 허용한 pk 갯수를 보면, 맨유는 12번의 홈경기당 한 개의 pk 를 상대팀에게 허용했다.
이는 풀럼의 14경기보다도 높은 허용율이다.
결국 원정팀이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pk를 더 많이 얻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풀럼은 현 프리미어 리그 구단 가운데 맨유보다 적은 pk 를 허용한 7팀 가운데 하나이다.
EPL에서 가장 많은 pk 허용률을 보인 팀은 블랙번 로버스로, 그들은 6경기마다 1개의 pk를 허용했다.
반면 5경기 마다 1개의 pk를 얻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주심의 편향성보다 더 간단한 설명이 있을 수 있다고 타임지의 빌 에드가는 말한다.
"첼시는 이 부분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 (최소 pk 허용률) 이었지만,
이것은 그들이 상대한 팀이 일반적으로 약했고, 이로 인해 상대팀이 첼시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적었기 때문에 더 적은 pk를 얻어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만약 강팀들이 필연적으로 더 적은 pk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면, 그들은 주심 판정으로 더 많은 pk를 얻어내긴 했을까?
맨유는 평균 4.4경기당 한 개의 pk를 얻어냈다. 이는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렇다면 1위는? 비에이라의 맨체스터 시티다. 그들은 평균 3.93 경기당 1개 꼴로 pk 를 얻어냈다.
이 두 맨체스터 팀이 경기당 pk를 가장 많이 얻어낸 팀들이다.
이에 반해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경기당 1개 꼴로 pk를 얻어내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비에이라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불평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가 판정의 이득을 본다고 자주 팔을 들어올린다.
BBC는 2006년 이 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통계 자료를 살펴봤다.
Opta의 자료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홈경기에서 11경기당 1개의 pk를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10경기당 1개였다.
이는 무리뉴의 팀이 pk 허용률에서 더 나았다는 의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더 많은 pk를 얻어내기도 했다.
레알은 4경기당 1개 꼴로 pk를 얻었으며, 바르셀로나는 5경기당 1개였다.
하지만 통계 자료는 우리에게 강팀이 정말로 페널티 박스에서 더 유리한 판정을 받는지 설명해 주지 못한다고 에드가는 말하면서
흥미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각 팀들의 홈경기에서 논란이 됐던 pk 판정을 모두 가져오게 한다."
"그리고 축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에게 경기를 보게 한다. 선수 이름, 팀 이름을 제거하고 주심 판정의 결과를 비교해 본다."
"그리고 만약 거기에서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 때 주심 판정의 편향성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익명의 접근 방식이 어떤 곳에서는 가능하다.
오케스트라를 블라인드 관중들에게 유명하다고 소개하고 칸막이 뒤에서 연주하게 한다. 그 때 여성들은 빠르게 장미를 빌렸다.
[연주자들의 진짜 실력과는 상관없이 유명하다는 말에만 현혹된다는 의미]
하지만 주심이 포함된 전문가들의 눈을 가리는 것은 어떤 면에서 곤란할 것이다.
상기해라. 어떤 축구 팬들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쨌거나 심판은 눈이 멀었다고
번역: 호돈神
http://www.bbc.co.uk/news/magazine-17562451
첫댓글 말도 안되는 소리하네 진짜 ㅋㅋ 데이터가 있는데 ㅋ
우왘 대박ㅋㅋ 분석도나왔군
삭제된 댓글 입니다.
풀럼감독이 강팀 홈에서는 pk얻으려면용기가 필요하다함 비에이라는 우승많은팀홈에서판정이유리하다말함. 분석해보니 맨유홈은 12경기당 1번 풀럼홈에서는 14경기당한번pk내줌. 맨유는 pk얻는확률이 2위였고 맨시가 1위.
"모든 강팀이 홈에서 경기할 때, 그들은 경기를 지배한다. 그 결과 상대팀은 프리킥을 얻을 기회로부터 멀어진다" 이 부분만 보셔도 될듯..
비에이라가 한말: 맨유한테한소리아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승리해온 어떤팀이란 말은 결국 맨유란소리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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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어떻게 pk 수치만으로 일반화 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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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는 말씀이예요. 저런 수치로만 판단할 수는 없죠
저 기사의 의도는 pk를 얻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강팀일수록 많을 수 밖에 없고,
어떤 팀이 일방적으로 판정의 수혜나 피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쪽의 생각이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이 기사가 그에 대한 해답까지 보여주진 않았지만.. 기사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래에 굳이 따지려면 이런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 하는 식으로 써논 게 있죠
그렇게 하려면 굉장히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서 안한거겠지만.. 그리고 기사에도 이 통계자료의 단점이 설명되어 있고요
근데 강팀들이 많이 얻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거같기도한데........ 강팀은 홈은 물론이고 어웨이서도 점유율면에서나 공격기회가 상대보다 많으니까 더 많은게 당연한게 아닌가????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왜 pk로만 따지지.. 바르셀로나는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많은데
진짜 시원한 글이었네요.
뭐 까들 눈에는 이런게 보이지도 않을듯...
근데 비에이라 어제 맨시티 경기보고 움찔 했겠지, 심판 판정 드립쳤는데 제코님이 다이빙 pk 얻어서..ㅋㅋ
쨌든 걸렸자나요 그럼 그전에 골은 업사이드인데요?
저는 제코 상황만 이야기 했는데, 그 전 상황까지 이야기 하시는군요.
그리고 제코는 확실히 다이빙 맞아요. 테클 걸기전에 동작에서 점프했습니다.
몇번째골이 옵사라는건가요?? 궁금하넹
근데 제코는 헐리웃 맞는거 같던데여 닿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던데ㅋㅋㅋ
아마 지동원 골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음.
에러네. 피케이 데이터만으로 설명하려고 하다니
하긴 어차피 이거말고 표현할수 있는 데이터도 없겠지만...
바르셀로나는결정적인 순간에 오심이득판정을 많이받아서 이미지가 잇긴하죠
정작 문제의 첼시 전 이외에는 없음
AC밀란전 푸욜도 있고 부스케츠 까꿍도있는데...
까꿍진짜 지겹다이제 그게왜오심이에요 진짜로맞아서 퇴장당한거고만 말그대로 까꿍<만해서 까꿍임...헐리우드아님 진짜로 모타한테 쳐맞앗음 무슨경기는 보지도않고 까꿍움짤만보고 까꿍타령
근데 이런 수치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죠.....3:0으로 강팀이 이기고 있을때는 약팀에게 Pk주기는 상대적인 심적부담감이 더 적으니까요.......반면에 결정적인 순간일수록 그럼 pk주는거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판단하고 심적부담감이 많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그게 강팀에 대한 이득이 되는 오심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좀 있죠....ㅇㅣ런관점에서 보면 저런 수치는 솔직히 별의미없어요...
EPL은 잘 모르지만, 단순히 수치만 갖고 이야기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싶네요..
장담컨데 사람들이 빅팀경기만 보니까 빅팀이 수혜자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음.
강팀이라서 PK를 많이 얻는게 아니고 공격찬스를 많이 얻는 팀이 PK를 많이 얻는게 아닌가... 공격찬스를 많이 얻는팀이 강팀인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황따라 다른 느낌이라
절대적 데이터보단 중요경기에서 오는 판정이 더 크게느껴지네요
어차피 강팀들이 이득을 얻는다고 보는 사람은 어떤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져와도 의미없다고 치부할 뿐이고..
반대의 경우는 또 반대의 입장이 있겠죠. 어차피 그 어떤 사실을 들이대도 결국엔 자신이 보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방향으로 밖에 보지 않음... 그래서 싸움이 나지만...
난 이거 인정 못한다.. 아스날은 항상 판정 불리하게 받으니까 아스날은 강팀이 아니겠네... 우울해질것 같아서 부정할거임.....ㅠㅠ
기자 무슨 확률게임하시나ㅡㅡ 오심을따져야지 피케이얻은횟수? 비교할껄해야지
야구는 데이터로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축구는 데이터만으로 맞다 아니다를 선긋기 힘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