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묘조장(揠苗助長)

[이준황n]

알묘조장(揠苗助長)  

☆. 알묘조장(揠苗助長) :

곡식의 싹을 잡아당겨 올려서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는 뜻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러고

억지로 일을 진행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송(宋 : ?~BC 286년)나라에 있었던 일이다. 한 농부가 봄에 볍씨를 뿌려

놓고, 그 싹이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다.

하루는 자기의 벼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하여 논에 가보았다. 그가 주위를 살펴보니

자신의 논에 있는 벼가 다른 사람의 벼보다 덜 자란 것처럼 보였다.
마음이 초조해진 농부는 어떻게 해서든 곡식의 싹을 빨리 자라게 해서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고민하기 시작했다. 물론 볏모는 눈에 띄지 않게 자라고 있었으나 농부는

그러한 사실을 몰라 다급했던 것이다.
농부가 벼의 순을 당겨보니 벼가 약간 더 자란 것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논에 있는 나머지 싹도 모두 뽑아 올렸다. 하루 종일 벼의 순을 빼느라 힘이 빠진

그는 비실거리며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 오늘은 매우 피곤하다. 나는 곡식의 싹을 도와서 자라게 하였다.
(今日病矣, 予助苗助長. 금일병의,여조묘조장)"이 말을 듣고 가족들은 몹시 궁금해 했다.

다음날 그의 아들이 논에 가서보니 곡식의 싹은 모두 말라 죽어 있었다.

알묘조장(揠苗助長)은 맹자(孟子)의 공손추장구상(公孫丑章句上)에 나오는 이야기로

맹자가 호연지기(浩然지氣)를 기르는데 있어 급하게 서두르거나 억지로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유한 내용이다.오늘에는 줄여서 '조장(助長)"이라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누구나 빨리 높은 경지에 도달하고싶어 진다. 그렇지만 순리를 어기고 편법을 동원하여

급하게 서두다보면 반드시 낭패를 겪게 된다.
'욕속부달(欲速不達 : 일을 빨리 하려고 하면 도리어 이루지 못함)'의 말씀을 명심하여

조바심을 떨쳐 버리고,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정진해 나가는 수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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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浩然之氣)를 억지로 기르려 하면 도리어 해를 초래한다.
그것은 아무른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것보다 나쁜 결과가 된다." 공자의 말이다.

호연지기를 이야기하면서 어서 자라게 하기 위해 억지로 돕는 일은 도리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의도로 한 말이었다고 한다.
ㅇ.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였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같지 못하다는 이야기이다.
ㅇ.교왕과직(橋枉過直)이라 하였다.
굽은 것을 바로 잡으려다가 곧음에 지나친다는 의미로 잘못을 바로잡으려다가 지나쳐서

오히려 나쁘게 됨을 일컫는 말이다.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진리 아니냐고 묻지 말라.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진리인 것 분명하지만,지나치게 많은 수업은, 과외는, 너무 많이 배우는 일은 결코 현명한

씨 뿌리는 행위가 아닌 것이다.

배움은 중요하고도 필요하다. 그러나 하루 6시간 7시간은 사실 많다.
필요한 것은 배움이 아니라 익힘 아닌가? 학교 수업 시간 밖의 또 다른 배움은 빨리 자라기

위한 욕심으로 뿌리를 잡고서 뽑아 올리는 알묘조장(揠苗助長)이라는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다

출처: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서우철]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불의와 반칙이 승리 하기를 원하는 국민이 다수일 것이란 생각은 착각 입니다. 정국이 그러하니 더욱 암울한 실상, 기업 활력이 사라진지 오래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금방 가을이 왔습니다. 많이 걸으시며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만구]

공감이 갑니다.
좋아하고 즐거워서 일을 하면 피곤하지 않는데,
억지로 일을 많이 시키면 능률도 떨어지고 결과도 나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찾아주고, 각자가 좋아하는 부분을
개발해준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