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사람인데 연산동쪽에 귀신이 많이 나온다더라고요 아는 사람이 연산동에 사는데 자신이 사는 집부터 해서 법원쪽으로 가면 나오는 초등학교인가 그 근처가 귀신이 그렇게 많대요 친구말이지만요 그게 문득 생각이 나서 이리저리검색하는데 재밌는게 있어서 퍼와봅니다 ((이건 100프로 진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친구가 단란주점 웨이터로 일하고 있을 때 같은 주점에 있던 아가씨가 겪은 일이거든요 제가 앞으로 실제 귀신 경험담을 많이 적을건데 대부분이 향락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랍니다.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해서 귀신같은 것을 많이 본다고 하더군요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집을 가출하고 나온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있을까요 아마 가장먼저 고려하고 택하는 일이 술집 종업원일것입니다. 네 명의 아가씨들 그 네명은 아는 사이였다고 하네요 집을 가출하고 나와서 제 친구가 일하는 단란주점에서 일하게 되었죠 그리고 네 명이서 같이 방을 쓰면 방값줄인다고 주위여인숙에 같이 방을 구했대요 그런데 그 중 두명은 그 여인숙에 왜인지 모르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고 다른 방을 구하러 갔대요 결국 나머지 두명의 여자만이 방값이 싼 맛에 여인숙비슷한 숙소에 묵었대요 뭔가 분위기는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요 참고로 단란주점 근처에 숙소가 많은 것은 2차를 즐기기위한 것도 있지만 일반 술집 종사자들도 많이 묵거든요 하지만 처음 우려와 다르게 그 숙소에서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더랍니다 그런데 첫날 새벽쯤에 누가 방문을 두드렸다네요 두명의 아가씨들은 누군지 확인도 하지않고 겁 없이 문을 열어줬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생각없는 여자들입니다. 새벽에 여자 둘이 있는 방에 문을 함부러 열어주다니 말이지요 그렇게 문을 열었떠니 곱게 한복을 입고 머리는 예쁘게 다듬은 할머니가 웃으면서 있다고 하더군요 그 할머니는 자신은 주변시장에서떡파는 할머니인데 오늘 새 이웃이 온다해서 얼굴 좀 보려고 이렇게 새벽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답니다 아가씨들이 얼굴이 참 곱다고 말씀하시면서 말이죠 예의도 바르고 옷도 깔끔하게 입어서 그랬을까 그 두 아가씬 이 할머니와 빨리 친해졌다고합니다 그 할머니는 떡 장사를 해서 밤에 팔다남은 떡을 가져와 함께 먹었답니다 뿐만아니라 이런저런이야기도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두 처녀랑 그 할머니는 아주 깊은 사이가 되었다고하네요 그러기를 3주 그 아가씨들도 염치가 있어 계속 할머니 떡을 얻어먹을 순 없다고 했대요 그래서 그 숙소 주인에게 할머니의 인상을 말하며 몇호실에서 묵고있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죠 “아이고 아가씨들도... 그 할매 본거여? 이거 진짜 큰일날라고 이러나..” “무슨 일인데요?” “그 할매가 산 사람이 아니다이가 그 할매 옛날에 아가씨들 사는 방에서 살다가 죽은 사람이다 근데 아직 그기 있나보네 그러고보이 전에 살던 사람도 그 할매이야기하던데” “네? 진짜요?” “아이고 안되겠다 용한 점쟁이라도 찾아가보이소 그게 지금은 괜찮을지도 몰라도 나중에 골병들어서 고생한다이가” 자 이제부터 진자 무서운 부분입니다...
처음에 다른 아가씨 두명이 이 방을 선택하지 않았던 건 본능이었을까요? 어쨌든 그 두 아가씨는 비슷한 사람에게 물어 용한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웃긴 게 가자마자 그 무당이 하는 말이 “사람만 들어오고 귀신은 절로 안가나!” 두 아가씨는자신들의이야기를 말해주고 도움을 구했죠 그랬더니 그 무당은 이상한 부적 네장을 써주며 숙소 사방에 부적 한 장씩 붙이고 그 할머니가 찾아와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했대요 그래서 오늘 꼭 그 방에 들어가야하는지 물었더니 그 방에서 귀신을 쫓아내야 두 사람한테 큰 일이 없다고 하더래요 별 수 없이 그 두아가씨는 주점일도 하루 쉬고 그 방의 동서남북 면에 그 무당한테 얻어온 부적 한 장씩을 붙였대요 그리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둘이 팔짱을 끼고 붙어있었대요 시간은 점점 가고 한참 그 할머니가 나타나던 바로 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두 사람은 더욱 긴장하고 있었죠 평소엔 아주 작게 똑똑노크를했는데 부적을 붙인 그 날은 방문을 쾅쾅하며 두드리고 손톱으로 긁고 난리가 났대요 두사람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무서워서 장난이아니었대요 그렇게 한참을 쾅쾅거리던 문은 조용해집니다 그리곤 할머니의 한탄스러운 울음소리가 들렸답니다 “으으.....으.......으..........” 그 두 아가씨는 한동안 그 귀신할머니와 쌓인 정 때문에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열었다고합니다 그랬더니 평소처럼 곱게 한복을 입은 차림이 아니라 누더기 옷을 입고 머리는 산발을 하고 얼굴은 사람얼굴론 보기 힘들정도로 삐쩍마른 할머니가 자길 노려보고있었대요 “으....이 씨팔놈들아.....내가 평소에 얼마나 느그들한테 잘해줐노...고작 돌아온다는게 이거가...이 년들아 이 개년들아....저 부적 당장 안떼나 으으....” 평소처럼 예의바른 할머니가 아니었대요 하지만 할머니의 말을 듣고 보니 그 동안 자기한테 해를 끼친 것도 없는 것 같아서 부적을 떼어내려고했죠 그런데 다른 한 명의 여자가 안된다고 말리더랍니다. 다른 한명의 여자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내일 그 무당집에 다시 찾아가 상담하기로하고 부적을 그대로 놔뒀다고합니다 그러자 “에라이..썅년들 다시는 내가 찾아오나봐라...” 이렇게 말하며 그 할머니가 사라졌답니다. 날이 밝자 그 두 여자는 무당집에 가서 어제 겪은 이야기를 했대요 “야 이 미친것들아 내가 문열지 말라고했지?” 그래도 두 여자는 그 할머니 귀신에게 뭔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었대요 그러자 무당이 한 말이 “이 년들아 머리가 존나 안좋네 야야...어제 누가 부적떼지말자고 말렸노?” 두 아가씨들은 갑자기 뭐가 뭔지 뒤죽박죽이 된 상태가 되어버렸조 그 아가씨들은 서로를 가르키며 “너 아니었어?" 서로가 서로에게 묻다가 싸늘하게 굳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이해가 가셨습니까? 그 두 아가씨들은 새벽에 문을 연 순간부터 할머니 귀신에게 홀렸던겁니다 그 상황에서 부적을 떼려다가 그 두아가씨가 아닌 다른 영적인 존재가 그 할머니를 방해하면서 간신히 부적을 그대로 둔 것이죠 그리고 무당이 한단 말이 “ 느그들 운 좋았다 아마 느그 조상신이거나 다른 귀신인갑다 그리고 귀신한테 홀린 상태에서 들은 얘기는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 귀신한테 잘해주면 안된다고..” 이랬답니다 저는 그 중의 한명의 아가씨를 본 적이 있는데요 친구가게 청소하는 거 도와주러가서 봤어요 매일 일 시작하기전에 향을 피우고 기도도하고 그렇게 시작하더라고요 정말 무섭지않나요? 이거 실제 100프로 실화입니다 어디가 배경이냐고요? 지금은 제 친구가 부산연산동에 있는 단란주점에서 일하지만 이 얘기를 들을 때는 부산의 서동이라는 곳에서 일할 때입니다.
첫댓글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왜 해ㅜ
와 대박....... 무섭....
개무서워어어어
나 불끄고 읽다가 불켜버렸어;;;
난 왜 이 시간에 읽었을까ㅠ
ㅜㅜㅜㅜ진짜 재밋고 무서워...
아침에봐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