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미국으로 가신 백순철 님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요즘의 남주인공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옛날의 주인공들이 그립습니다. 옛날의 남주인공도 여러 종류가 있죠. 박기량 님 같은 스타일, 권혁수 님의 캔디캔디 등.
그중 전 백순철 님의 연기가 가장 그립습니다. 천하무적 멍멍기사의 달타냥, 삼총사의 달타냥(두 작품 성우진이 거의 비슷합니다), 비디오판 허클베리 멍멍기사의 허클베리 하운드, 란마 1/2의 요가 등이죠. 요가는 주인공은 아니군요.
순철 님의 목소리에선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요즘 주인공들의 목소리에 있는 완성감이 아닌 어쩐지 싱그러운 느낌이!
피어오르는 젊음은 이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건지도 모르죠. 지금 백순철 님 같은 목소리를 가진 성우지망생이 있다면 성우의 길을 걷기 쉽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백순철 님의 연기를 더 들을 수는 없을까요?
사족으로 백순철 님과 박경혜 님이 나오는 애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내가 쓰는 성우 이야기
(ㅂ)
옛날 주인공은 요즘의 남주인공과는 무언가 느낌이 다른 목소리였죠.
사랑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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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9 16:0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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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새 베르사이유 장미를 다시 보고 있는데.. 순철님이 너무 그립더라구요. 동기 성우님들도 아직 활동하시는데.. 더 있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미국에서 사업하신다는데 가끔 귀국하셔서 방송 하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최근 데뷔한 신인성우들과 호흡을 맞추시는 것을 듣고 싶어요 저도 어릴적 달타냥의 모험에서 백순철선생님 연기를 듣고 성우가 될것을 결심었죠 백순철선생님이야 말로 제 최고의 우상이죠^^
저는 지금남주인공 목소리보다는 예전게 훨신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