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설악산 서북주능선 1,396봉 ..강원도 인제군
2.산행일시: 2012.12.27 (목) 11:15~16:05
3.산행자 : 우리산내음 3명 (이백발님,강호상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05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 출발
10:10 홍천강 화양강랜드휴게소
11:15 장수대 출발
11:50 대승폭포 전망대 780m (장수대 0.9km,대승령 1.8km)
13:00 대승령 1,210m (장수대 2.7km,대청봉 12.7km,남교리 8.6km)
13:30 십이선녀탕 갈림길 (대승령 1.0km,남교리 7.6km)
13:55 점심식사
14:15 1,396봉
15:00 대승령으로 돌아옴
15:40 대승폭포 전망대
16:05 장수대 도착 ,귀경
***설악산 1,708m 강원도 인제군,속초시,양양군,고성군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고 1965년 천연기념물지구로 지정되었다가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대청봉 중심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용아장성, 공룡능선 등 기암절벽과 곳곳의 계곡은 폭포와 담소가 있어 설악산을 남한 제일의 명산으로 만들어 놓고 있으며, 북서지역을 내설악, 동해쪽은 외설악, 오색지역을 남설악이라 하여 3개 지구로 구분하고 있다.
내설악은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 가야동계곡, 백운동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고, 그 중 십이선녀탕계곡과 수렴동계곡의 쌍폭이 유명하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비롯하여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비선대, 금강굴, 귀면암, 오련폭포, 양폭 등 폭포와 담소가 연이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남설악지역은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고 주전골 일대의 용소폭포, 십이폭포, 여신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설악산은 깍아지른 암봉과 암릉이 즐비하고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과 함께 빙폭이 형성되어 암벽등반과 빙벽등반의 최적지로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곳이다.
설악산 산행은 매우 다양하며, 설악동, 오색, 한계령, 장수대, 남교리(십이선녀탕계곡코스), 용대리(백담사 코스) 등으로 오를 수가 있다.
안산 : 안산(1,430m)은 설악산 서북능선 가장 서쪽에 암봉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멀리서 보면말안장을 닮은 모습이라 길마산이라고도 부르며 암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은 험산임을 느끼게 한다.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 계곡과 12선녀탕 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뾰족뾰족한 가리봉 연봉들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귀떼기청봉, 끝청봉, 중청봉, 대청봉 등 설악의 연봉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펼쳐진다.
그리고 이 산은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는 등산객들이 많지가 않으며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승령을 거쳐 안산갈림길에서 십이선녀탕계곡으로 하산하기 때문에 안산으로 가는 길은 무척 한산한 편이며 국립공원측에서 등산로를 폐쇄시켜 놓았기 때문에 더욱더 찾는이가 없는 편이다.
이 산의 산행기점은 보통 장수대나 남교리에서 시작한다. 장수대에서 시작할 때는 대승령을 거쳐 안산갈림길에 안산 정상으로 갔다가 12선녀탕계곡으로 하산하며, 남교리에서 시작할 때는 12선녀탕 계곡을 거쳐 계곡 상류에서 안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초행때는 길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계곡 상류에서 능선으로 올라 안산갈림길에서 안산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안산갈림길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인용함
산행지도
*** 어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와 강풍이 거세어 '여름에 소나기 피하듯' 설악산 서북주능선
산행을 하루 연기하여 , 이백발님,강호상님과 함께 출발하여 경춘고속도로를 지나 10:10
홍천강 화양강랜드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볼일보고 커피도 마시고 , 사진찍으러 테라스로
나가보니 날씨가 완전 봄날이고 바람도 없습니다.
11:08 장수대에 도착하여 아이젠,스팻츠 착용하고 오르려하니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서북주능선 한계령방향으로 가지말고 , 시간이 늦었으니 남교리 십이선녀탕으로도 곤란하다고
하여 우린 대승령에서 안산방향으로 진행하다 되돌아 내려올것이라 말하고
그제 전화로 입산통제 문의하고 어제 너무춥고 바람이 거세다하여 하루 연기하여 왔다가
말한후 11:15 출발하니 영하3도의 기온에 바람이 없는 쾌청한 날씨라 땀이 나기시작하니
점퍼는 배낭에 넣고 나무계단을 오르며 기막힌 남설악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을 조망하며
11:50 대승폭포 전망대 780m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양갱과 물을 마시며 바라보니 88m
우리나라 3대폭포(대승폭포,금강산 구룡폭포,개성 송악산 박연폭포)의 하나인 대승폭포가
봄,가을에 물도 별로없어 아쉬웠는데 어름이 얼어 멋진 빙벽이 생기니 웅장하고 장관을
보여주어 감탄하고,
대승령까지 땀 흠뻑 흘리며 늦봄같은 느낌으로 천천히 올라 13:00 대승령 1,210m에 도착하니
나무 때문에 조망이 별로인데 갑자기 엄청난 칼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여 얼른 안산방향으로
진행하는데 500m까지 주걱봉방향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에 정신이 없을정도라 이렇게 날씨
차이가 나니 공단직원들이 걱정하겠구나 생각하며
안산,십이선녀탕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오름길에 들어서니 바람이 잦아들고 바람도 훈풍으로
변하여 13:30 재작년 9.29 십이선녀탕으로 가면서 식사하였던 갈림길 공터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컵라면,떡,빵,커피등으로 먹는둥 마는둥 점심식사를 한후 13:55 안산방향으로 향하는데
앞에 예쁜 노란텐트가 잘 쳐져있어 깜짝놀라 인기척을 내니 산님 한분이 나오셔서 반갑게 인사
나누고 오늘 야영하고 내일 서북주능선으로 간다고 하시며 대승령에서 한계령방향 길이 러셀이
되어있는지 물어봐 , 아까 살펴보니 발자국이 희미하게 한두개 나있는데 새로 러셀하며 가야할것
같은데 공단직원들이 가지말라고 말하더라고 알려드린후
14:15 1,396봉에 올라서니 기막힌 설악의 전경..북설악부터 황철봉,마등봉,공룡능선,중청봉,
대청봉,귀떼기청봉,서북주능선,점봉산,남설악의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홍천의 가리산,향로봉과
내금강인지 정말 탁트인 조망과 설경이 황홀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쉽게도 러셀이 이곳까지 되어있어서 안산쪽으로는 진행하려면 러셀해가며 시간과 힘이 많이 들것
같아 이정도 조망이면 대만족이라 되돌아가자고 이백발님께서 말씀하셔서 안산을 바라보고
되돌아나와 이제는 다시 바람이 잦아들어 점퍼벗고 15:00 대승령에 도착하여 사진찍은후
15:40 대승폭포 전망대를 지나 편하게 내려오니 16:05 장수대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귀경길에 올라 철정휴게소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식사후 동홍천IC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16:40 남양주에 도착하여 귀가합니다 .
눈꽃은 없었지만 날씨가 포근하고 파란하늘아래 기막힌 조망을 보여준 서북주능선 1,396봉의
조망에 감탄하며 , 설악산까지 2시간정도면 갈수있으니 7시경에 출발하면 여유있게 산행할수
있지만 사정상 9시에 출발해도 오히려 충북지역의 산을 가는것보다
빠르고 편하니 코스를 잘 잡아 짧고 간단한 코스로 설악산을 자주 와야겠습니다.
11:10 장수대에서 바라본 남설악 주걱봉
장수대 왼쪽의 멋진 암봉들
가리봉에서 주걱봉까지
한계령
오른쪽 서북주능선의 봉우리들
대승폭포 오름길 계단
장수대가 보입니다
이백발님과 강호상님
대승폭포
적송 군락지
13:00 대승령 1,210m
안산방향
북설악
공룡능선
대승령에서 안산방향 500m정도 엄청난 칼바람에 땀이 금방 마르고 귀와손이 시렵습니다
점봉산
13:30 십이선녀탕 갈림길에서 점심식사 하기로 합니다
13:56 중청봉,대청봉,. 귀떼기청봉이 잘보입니다
14:00 야영하시는 산님을 만납니다 ..그분 왈 이곳까지 등산객이 올줄 몰랐다고 ㅎ 우리도 이곳에서 야영하는분을 만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
귀때기청봉에서 한계령방향능선
공룡능선,중청,대청,귀때기청봉
공룡능선
설악산.한계령. 점봉산
미륵장군봉 방향을 내려다보고
중청,대청,귀떼기청봉
삼형제봉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
점봉산
14:15 1,396봉
여기까지 러셀이 되어있어서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북설악-공룡능선-중청.대청봉
향로봉 1,296m
뒤로 북한쪽 내금강??
안산 1,430m
잘 보이는 공룡능선
가리봉,주걱봉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귀떼기청봉 1,578m
오른쪽 황철봉
대승령 근처로 되돌아와 뒤돌아보고
15:00 대승령으로 돌아왔습니다 , 아까보다 바람도 없고 따뜻합니다
안산방향
15:41 대승폭포
한계령 왼쪽 서북주능선의 암봉
16:05 장수대앞 도로
장수대
주걱봉
첫댓글 설경즐감~ 즐산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