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보시리라'
(엘로힘 이르에) ......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예레 엘로힘)을 아노라"
-------- 창세기 22장 7 ~ 12절 --------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많이 들었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해 모리아 산을 향해 가면서
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들 이삭이 함께 나눈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향하여 가졌던 확실한 믿음을 만나게 된다.
이삭이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라고 묻자
아버지 아브라함은 번제할 어린 양은 엘로힘 이르에(하나님이 보시리라)라고 대답한다.
결국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번제할 어린 양을 보시고 계시다는 확고한 신앙 위에서 이삭을 제물로 바친다.
이에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서 아비로서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이라도 아끼지 않고 바치는 모습을 보고는
아브라함을 가리켜 예레 엘로힘(하나님 경외자)라고 부른다.
믿음 안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는지?
주일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로 내게 다가온 부분을 인용 해 본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했을 때 얻은 아들은 이스마엘이지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했을 때 얻은 아들은 이삭이다."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 이삭을 통하여 축복의 통로를 삼으셨다.
믿음으로 인내하면 소망을 가져 오지만
참고 인내하지 못하면 근심을 주는 이스마엘이 찾아올 뿐이다.
엘로힘 이르에(하나님이 보시리라)라고 말하는 자는
예레 엘로힘(하나님 경외자)으로 불리우는 것이다.
자기가 볼때는 제 3의 대안이 보이지 않지만 믿음에 근거하여,
과거의 언약의 주와의 생생한 체험, 즉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는 신앙에 근거하여, 하나님 명령을 준행하면서,"하나님께서 보시리라"고
말하는 자는 "하나님 경외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추상적이고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라
실제 나의 삶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내가 만난 하나님을 보여 줄 수 있는 믿음의 선배요,
신앙의 좋은 모델로 설 수 있는 부모님들이 되시길 소망하며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