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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0: 9. 전대 10. 여행을 위하여
마 10: 9. 전대 -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
전도자들은 여비나 옷이나 신이나 먹고 마시는 것의 문제로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해야 했다.
1] 너희 전대에
돈을 넣어 품속이나 허리춤에 넣고 다니는 돈주머니를 말한다. 이 전대는 의복의 일부로서 귀중한 것을 휴대하기 편하도록 만든 일종의 지갑과 같은 것이다.
2] 금이나, 은이나, 동을
로마나 헬라의 화폐는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화폐 가치가 적은 헤롯의 화폐는 동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본문의 이 말들은 모두 돈을 가리키는 표현들이다.
3] 가지지 말고
돈을 소유하지 말라는 이 명령은 전도 파송을 앞둔 주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특수적이고도 한시적인 선교 방법이었다.
보내시는 이가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이 당연히 그 보냄 받는 자를 위해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부족함 없이 주시리라는 것 또한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 이 명령은 물질적 욕구의 절제를 명한 것인 동시에 당신의 절대적이고도 풍성한 후원을 약속한 내용임이 틀림없다.
* 눅 22: 35-36 – 35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36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오늘날의 복음 사역자는 돈을 탐해도 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탐하여 마음에 두게 되면 죄의 유혹을 받게 되며, 따라서 악으로 빠져들 수 있기에 복음 사역자는 이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딤전 6: 10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마 10: 10. 여행을 위하여 -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
일꾼들이 일용할 양식을 얻는 것은 마땅하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다.
1] 여행을 위하여 배냥이나
주머니는 음식이나 식량을 가지고 다닐 때 쓰이는 것으로서 가죽이나 결이 거친 천으로 만들어졌다. 제자들은 여행하는 도중에 식량 공급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음식을 저장하기 위한 이런 주머니는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 두 벌 옷이나
여행할 때는 반드시 갈아입을 옷이 더 필요하다. 밤낮의 기온 차이가 심판 팔레스타인을 순회 전도해야 하는 제자들이 밖에서 밤을 지내야 할 경우에 입고 있는 옷 외의 다른 한 벌의 옷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주의 뜨거운 사랑의 후원을 받을 제자들에게 있어 '여분의 옷'은 분명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것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마 5: 40 -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3]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당시 맨발로 다니는 것은 유대 전통에 의해 엄격히 금지 되었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신발 착용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문의 명령은 지금 신고 있는 신발 외에 여분의 것을 준비하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함이 옳다.
마가는 이 부분을 '지팡이 외에는...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막 6: 8-9)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둘은 서로 모순(矛盾)되어 보이는 것 같으나, 마가는 여행을 위해 제자들이 이미 여행할 차비를 마친 상태에서 더 이상의 다른 것을 준비하지 말아야 할 것을 묘사하였기 때문에 이 둘은 서로 상충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4]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이 어구는 제자들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병 고침을 받은 자들이 제자들의 생필품들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피전도자는 받은바 영적 은혜의 감사 표시로 전도자들의 물질적 필요를 채워줄 의무를 지닌다. 이런 관점에서 A. D. 100-120년경에 기록된 '12 사도훈'(Didache)에는 '여러분에게 온 주의 사도는 주님처럼 환영해야 합니다. 만약 그 사도가 3일을 머물고자 한다면 그는 거짓 사도 임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사도가 떠나고자 할 때 여러분은 그가 다음 거처에 이를 때까지 필요한 양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가 만약 돈을 요구하게 되면 그 자신이 스스로 거짓 사도임을 드러내는 꼴이 될 것입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정녕 복음 전파와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물질적인 요소들이 결코 사역자들의 일을 방해할 수 없으며 두 벌 옷이나 전대가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역자들이 아무런 어려움이나 불편을 겪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일꾼에게 그 일에 합당한 열매를 허락하신다.
* 고전 9: 14 -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 갈 6: 6 -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 딤전 5: 17-18 –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의 복음을 위해 헌신한 선한 일꾼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 일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Clement of Rome).
5] 복음전도자의 자세
그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많은 가르침과 훈련을 받았던 제자들은 값없이 받은 것을 값없이 주기 위해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의 자세와 그에 합당한 열매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이 말씀은 곧 우리를 향하신 말씀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주님께 부름을 받은 그의 제자이기 때문이며, 제자들과 같이 복음을 전해야 할 당연한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1) 그들은 천국 길로 향하는 하나님의 일꾼이다.
① 그들의 신분은 하나님의 일꾼이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신분과 위치가 바뀌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과 이후에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인격이 변화되었듯이 이제 그들의 신분도 변화가 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어부도 아니며 세리도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분명한 신분을 소유했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천국길에 올랐던 것이다.
우리도 인생 행로에 오른 나그네들이다. 이 시대에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신분이 없다. 또 있다고 해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분명한 신분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이다. 이는 어느 사람도 방해할 수 없으며 빼앗을 수 없는 신분이다. 우리는 이러한 신분에 긍지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신분에 합당하도록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② 그들은 분명한 여행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여행은 이 세상의 쾌락이나 낭만을 즐기기 위한 여행이 아니다. 그들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찾아 천국으로 떠났던 순례자였다. 그들의 여행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뚜렷한 목적을 소유하였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고난이 들어 있었다. 우리의 여행도 마찬가지이어야 한다.
우리에게도 오는 세상을 향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우리 인생의 여행목적은 무엇인가? 그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곧 아버지를 영광되게 하고 그 뜻대로 살며 그분만을 전하는 삶이다.
(2) 예수님은 그들에게 복음전도자의 자세를 말씀하셨다.
①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하셨다.
우리가 길을 떠날 때 우리는 여행에 필요한 비품을 소지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러 떠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지참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우리의 여행도 이와 같아야 한다. 썩어 없어질 것에 힘을 기울이지 말고, 또 금과 은이 없어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세상적인 물질에 애착을 버리고 빈 마음으로 주님만을 따라야 한다.
② 하나님만 의지하라.
예수님이 그들에게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떠나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말씀이다. 그들은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강한 신념을 가져야 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입히시고 먹이시겠다는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 역시 우리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는 다음과 같은 전제가 주어져야 합니다.
* 마 6: 31-34 –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우리는 이 같은 것을 구하지도 말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기를 기대하지도 말라. 우리가 스스로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사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의식주를 채워주실 것이다.
(3) 일꾼에게 먹을 것을 당연히 주어야 한다.
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말씀은 아니다. 본문에는 분명히 '일꾼'이라는 조건이 붙어있다. 게으른 자는 먹지도 말아야 한다.
* 살후 3: 10 -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그러나 하나님의 일꾼 된 자로서 부지런히 땀 흘리고 수고하는 자에게는 그들에게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실 뿐 아니라 우리의 이성을 초월하신 방법으로 그 일꾼을 먹이신다.
* 왕상 17: 6, 10-16 –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복음 전도의 여행길을 떠나는 하나님의 일꾼 된 자는 하나님께서 그 필요한 것을 준비하시고 먹여주심을 믿어야 한다.
② 우리는 상급을 사모해야 한다.
우리는 일꾼의 대가로 우리가 받을 상급을 단지 '먹을 것'에 국한 시켜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는 동안 없어지지 아니할 귀한 상급을 받기를 간구해야 한다.
바울도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했다.
* 고전 12: 27-31 –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우리는 우리가 받게 될 큰 상급을 구하면서 일꾼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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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천국을 향하여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서로 돕는 동반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좋은 향기로 좋은 인연 이어가는 날 되시기 기원 합니다.💖
우리는 천국을 향하여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서로 돕는 동반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
우리는 천국을 향하여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서로 돕는 동반자가 되기를 원합니다.